따돌림
가해자? or 피해자?
따돌림 문제의 효과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초기 대응,
지속적인 관심 및 전문적인 개입이 꼭 필요합니다.
외모가 단정하지 못하고, 신체적으로 나약해 보이며,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능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이 주로 따돌림을 당합니다. 수동적 피해자는 학교에서 혼자 지내며, 친구가 거의 없습니다.
또한 동년배보다 신체적으로 허약한 특성을 가지며, 부모와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종종 교사들로부터 과잉보호를 받는다고 평가됩니다.
도발적 피해자(provocative victims) 주의 집중의 결핍과 과잉행동의 문제로 주위 사람들에게 긴장과
불편감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고, 불안한 반응 형태와 공격적 반응 형태가 결합되어 있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들은 또래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지만 친구들을 귀찮게 하거나 방해하고,
특히 수업시간이나 또래가 함께하는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양식을 보이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그리고 왕자병, 공주병으로 일컬어지는 아이들 역시 도발적 피해자 유형이 되기 쉽습니다.
이들은 ‘잘난 체하는’ 행동 특징을 보이고, 자기본위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타인과
공감을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해서 아이들로부터 소외 당하게 됩니다.
따돌림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유형도 있는데, 최근 들어 이 유형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따돌림의 피해자였다가, 자신보다 더 약자인 학생을 발견하면 그 학생을 따돌리거나
폭력을 가함으로써 자신이 받은 혹은 받았던 피해를 보상받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중 역할에 놓여 있는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가해 주동자 주변을 맴도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는 완전히 가해자역할을 하지 못하고 가해 주동자 주변을 맴돌다가 자신보다 힘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아이로부터 만성적인
따돌림이나 폭력을 당하는 것입니다.
따돌림의 후유증
성인이 된 이후 우울, 불안, 피해의식 등 심리적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성과 사귀는 데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자기개념이 부정적이고, 누구보다 더 우울할 가능성이 큽니다.
실업률과 같은 진로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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