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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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17 13:04 조회306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평촌센터 최윤영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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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자라오면서 멀티미디어를 쉽게 접하고
미디어 없는 삶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세대인 요즘 아이들은
오늘날까지 성장하면서 온갖 멀티미디어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고민해 본 주제일 것입니다.
미디어의 사용이 좋지 않은 걸 분명 알고 있지만
왜 안 좋은지, 어떻게 안 좋은지, 좋지 않은 걸 알고 있음에도 왜 사용을 멈출 수 없는지에 대한 생각은
아이를 양육하면서 느끼는 최대 고민거리일 거라 생각됩니다.
멀티미디어 사용의 제일 잘 알려진 문제점은 영유아기 때 미디어에 자주 노출되면
발달 저해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영유아기 발달은 어느 한 가지 영역만 발달하지 않고
신체와 언어, 인지, 정서와 사회성 영역 모두 조화롭게 발달합니다.
영유아기부터 쌓아온 다양한 사회적. 신체적 등
직접적인 경험이 기반이 되어 전인적 발달 과정에 켜켜이 쌓여갑니다.
예로,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과정에서 대·소근육의 발달이 이루어지고,
또래 아이와 놀이 규칙을 정하며 사회적 기술을 배우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조율하는 과정에서
배려와 논리적 사고 등을 배울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멀티미디어의 사용은 이러한 경험의 기회를 감소시키고
제일 가까운 부모나 또래와의 상호작용의 기회마저 앗아갑니다.
일찍부터 멀티미디어를 접한 아이들은 바깥에서 뛰어놀고 또래와 상호작용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기보다
시각적, 청각적으로 자극적인 것에 매료되어 서서히 중독되어 갑니다.
“문제점은 알고 있지만 아이를 키워보니 멀티미디어를 아예 차단할 수가 없어요.”
맞습니다. 미디어를 제한한다고 해도 분명한 한계점이 있습니다.
요즘은 멀티미디어가 사용되지 않는 곳이 없고, 심지어 영유아 교육기관에서도 멀티미디어를 사용하여 교육하기도 합니다.
멀티미디어는 직접 볼 수 없는 세상을 경험하기 정말 좋은 수단이니만큼
가정에서 교육의 목적으로 많이들 애용합니다.
그렇기에 부모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적절한 미디어 사용법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영유아는 자기조절능력이 미숙하기에 양육자의 일관적이고 단호한 통제가 필요합니다.
식사 시간에 아이가 울고 보챌 때 스마트폰을 주기보다는
1. 아이가 우는 이유를 찾고 불편한 감정을 해소하여 식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2. 아이 앞에서 TV나 스마트폰의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
3. 양육자와 아이가 함께 규칙을 정하고 꼭 규칙을 지켜서 멀티미디어를 사용하는 것!
가정에서 올바른 방법으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다면
멀티미디어로 얻는 장점은 극대화되고 단점은 최소화하여 지원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멀티미디어의 적절한 활용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잘 모르겠는걸요…. ”
나름 규칙을 정하지만, 적당한 시간과 활용법이 포함된 규칙인지, 일관된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부모 스스로 점검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던 부분이나 보완하면 좋을 점, 우리 아이의 기질에 적절한 방식 등에 대해
조언 받는다면 더욱 양질의 지원이 가능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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