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부진 아이들의 마음 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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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9-05 09:55 조회4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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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 평촌센터 김민정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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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학습장애, 진로학습 |
대상 | 부모,초등학생,청소년 |
기타 |
학습부진 아이들의 마음 다루기
:) 헬로스마일 평촌센터 김민정 선생님
코로나 19로 인한 원격수업이 일반화된 요즘, 이로 인한 학습격차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교육계에서도 기초학력 미달 문제점에 대한 다양한 고민과 해결책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이 바로 난독과 경계성 지능, 학습부진 등의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동들입니다.
학습장애는 지능이 정상범주에 속하지만 읽기 • 쓰기 • 수학과 같은 특정 영역에서 학습의 어려움을 크게 보이는 학생을 말합니다.
즉, IQ가 85 이상의 평균 기준 이상이지만 읽기 • 쓰기 • 수학영역에서 자기 학년 수준보다 1년 이상 저하된 성취도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학습 능력뿐만 아니라 언어 이해 및 사용과 관련된 부분에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경계선 지능은 IQ 71~84에 해당하는 ‘느린학습자’ 아동들은 전체 인구의 13.95%(출현율)에 해당되지만, 장애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관심과 교육적 지원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이들은 기억, 주의, 지각 등 정보처리과정의 어려움은 물론이고 추상적 사고나 논리적 사고의 발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때문에 기존 학교 수업을 이해하고 학습 격차를 줄여 나가는 것 또한 역부족인 상황이었지만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인해 더더욱 교육을 통한 적절한 개입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 되었습니다.
또한 읽기 정확성, 유창성, 이해 및 처리과정의 어려움을 가진 난독증(DSM-5 : 특정학습장애의 한 유형)의 영향으로 학습부진에 놓여 있는 학생들도 교육 현장의 오랜 과제였습니다. 이들은 개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인해 스트레스 증가(노력-실패-좌절), 자존감 저하,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와 이로 인해 사회성 및 정서•행동 문제(불안, 우울, 회피, 반항, 품행장애 등)까지 2차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특성들은 문제가 심각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발견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특별한 교육이 제공되어야 하며, 아동들이 심리 • 정서적 결핍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합니다.
첫째, 학습부진 아이들의 학습동기와 자아존중감을 향상하라.
이들은 학업실패로 인해 학습동기가 낮거나 학습된 무기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동들의 수준에 맞는 차별화된 개별화 교육을 제시하여 성취감과 성공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주어야 합니다.
둘째, 부모의 양육 태도를 점검하라.
학습 동기는 대체로 부모의 양육 태도와 정서적 반응에 영향을 받습니다.
자녀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타인과의 비교, 반복된 ‘혼내기’, ‘다그침’등은 우울감과 위축 등을 느끼게 하여 아동들의 자아존중감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의 가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모와 가족들이 먼저 이들을 인정해주고 지지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전문가의 조언에 집중하라.
체계적이고 특화된 교육 • 지원 및 사회성 및 정서 • 행동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화된 프로그램 및 전문 상담사의 치료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치료사 및 심리상담사의 조언과 중재에 대한 신뢰가 이들의 교육 및 정서적 결핍을 최소화하는데 무엇보다 효과적이며, 이러한 전문화된 프로그램에 긍정적이고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도 이들에 대한 이해와 관심, 체계적인 지원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