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함구증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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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17 11:17 조회1,0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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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 노원센터 김봄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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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
대상 | 부모, 아동 |
기타 |
말하고 싶은 삐약이를 위하여
- 선택적 함구증 -
헬로스마일 노원센터 김봄 선생님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우리 아이들도 적응의 문제로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선택적 함구증’에 대해 나누어 볼까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며 아이가 말하기를 어려워한다는 걸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셨다는 지민(가명) 부모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좋아질 거라 기대하며 알뜰히 살뜰히 사랑으로 양육해오셨는데요,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등교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이전보다 말하기를 더욱 힘들어하는 지민이를 보며 무거운 걸음으로 센터에 방문하셨습니다. 지민이의 경우엔 다행히 부모님께서 늦지 않은 시기에 치료를 시작해 학교생활에서도 적절히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지민이처럼 집에서는 재기 발랄한 수다쟁이를 밖에만 나가면 꿀 먹은 병아리로 만들어버리는 ‘선택적 함구증’ 이란 무엇일까요? 의학적 정의로는, ‘발화 능력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사회적 상황에서 말을 하지 못하는 장애’ 로서 불안 장애의 일종을 뜻합니다. 진단(DSM-5)은 증상이 1개월 이상 지속되어 학교생활을 포함한 사회적 의사소통에 지장이 초래될 때 선택적 함구증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선택적 함구증의 경우엔 특히 조기 발견 후 빠른 개입의 시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믿음으로 기다려주다 개입의 골든 타임을 놓칠 수 있으니 아래의 진단 기준을 먼저 참고해 보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