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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긴 우리 아이, 마음 읽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30 13:21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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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노원센터 김봄 선생님
주제 동생이 생긴 우리 아이, 마음 읽기
대상
기타

<동생이 생긴 우리 아이, 마음 읽기>
헬로스마일 노원센터 김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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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동생을 맞이하는 첫째 자녀의 마음 준비를 위해 여러모로 함께 애쓰는 부모님의 사려 깊은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출산 후 예상하지 못한 첫째 자녀의 실망스런 모습을 볼 때면, ‘우리가 무얼 잘못한 건가?’ 더욱 큰 무력감을 느끼게도 됩니다.
하지만 너무 낙심하지 마세요. ^-^
우리 아이와 부모님 모두, 새로운 환경 적응을 위한 ‘과정’이 필요한 것 뿐 입니다.
동생이 생겨 ‘갑자기 첫째’가 된 우리 아이. 첫째가 되는 설레고도 외로운 그 과정을 함께 해주세요. 

갑자기 첫째라니, 이 분위기 무엇? 우리 아이 마음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동생을 맞이하는 첫째 자녀의 마음은 부모님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큰 공포와 불안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생을 보는 아이의 심리적 충격은, ‘왕이 폐위됐을 때’, 혹은 ‘배우자가 외도했을 때’로 비유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생에 대한 첫째 자녀의 마음은 ‘미움’입니다.

부모님 마음과 전혀 다른 아이의 마음에 다소 실망스럽더라도,

이는 아주 자연스러운 감정이란 것을 부모님은 먼저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생 등장 전까지는 나만의 엄마 품이었고 나만의 장난감이었는데, 갑자기 첫째라면서 모든 것을 나눠야한다니 억울하기 이를 데가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관심 모두가 동생에게로 흘러가는 것을 보며 생존의 위협을 느낄 정도의 공포와 불안감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째가 된 마음 한 구석에는 자신의 동생이라는 본능적인 끌림과, 자신보다 작고 귀여운 대상에 대한 설렘을 느끼기도 합니다.
따라서 첫째 자녀가 겪는 ‘외롭고 슬픈 마음’을 부모가 따스한 모습으로 함께 해준다면,
우리 아이는 얼마든지 동생을 반갑게 맞이하고 나아가 숨은 조력자가 되어줄 수도 있습니다.

먼저 출산 이전의 준비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임신 기간 동안 동생이 태어나면 지금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심어주며,
아이를 위해 동생을 선물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과 동생을 위한 가장 좋은 선물은 바로 첫째 아이라는 것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둘은 부모보다 더욱 끈끈하고 멋진 팀이 될 것이란 것을 이야기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아이가 이러한 이야기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부모는 기쁨의 마음을 함께 나누며 아이의 감정을 가치 있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아이가 원할 경우 산부인과를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할 때 동생의 심장 소리를 함께 들으며

기대감과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등 태교에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출산예정일이 임박.
자녀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아이에게 재차 확인을 하게 될 경우 오히려 불안감이 가중되므로,
“아빠랑 세 밤만 자면 집에 올 거야. 그래도 그전에 동생 보러 아빠랑 병원에 꼭 와줘” 아무렇지 않게 말하며,
엄마와의 분리보다 동생과의 만남에 대한 긍정적 주제에 비중을 두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드디어 첫째 인생, 시작! 첫 만남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동생을 처음 만나는 순간에는 엄마가 동생을 안고 있지 않도록 배려가 필요합니다.

전적으로 아이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엄마의 역할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후 동생을 소개해줍니다.

첫째 자녀가 처음 태어났을 때의 내용을 바탕으로 동생도 비슷한 것에 대해 전하며,

무엇보다 동생을 본 아이의 느낌이 어떤지를 묻고 기다려줍니다.
이때 급한 마음에 동생이 귀여운지 등 강요적 질문은 삼가 해야 합니다.

이후 생활에서도 첫째 자녀를 위한 배려들이 필요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첫째를 먼저 안아주고, 아이가 필요로 할 때 엄마를 찾기 전 미리 안아주는 등의 의식적인 정서적 관여가 필요합니다.
충족이 된 아이는 자신이 몰두하고 싶은 놀이를 위해 스스로 엄마에게서 분리하게 되는데요,
그 타이밍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틈틈이 첫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려주는 시간을 자주 갖습니다.
예를 들면, 아기 때 사진을 함께 꺼내보면서 동생에게 하는 것을 첫째 아이에겐 모든 것이 처음이라

더욱 특별하게 해왔다고 과장하며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동생을 캐어하는 일을 하나의 놀이 형태로 하여 아이가 직접 참여해 볼 수 있도록 한다면,
아이는 신나게 엄마를 도우며 동생의 존재를 점점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아빠는 첫째 자녀가 엄마와의 단둘이 보내는 시간이 확보 될 수 있도록 하며,
반대로 엄마가 동생을 캐어해야하는 시간에는 적극적인 놀이를 통하여 아이의 결핍감 해소를 돕고

아빠와의 유대감 및 친밀감을 향상시켜 엄마에게로의 몰입을 줄일 수 있습니다.

동생이 생긴 우리아이의 마음을 짤막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아이의 발걸음에 맞춰 ‘과정’을 인내하며 충분히 함께 해주지 못할 경우, 우리 아이에겐 어떤 일이 생길까요?

결국 첫째 자녀는 ‘과정’의 터널을 어둡고 외로운 마음으로 혼자서라도 지나야만 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는 동생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갓 태어난 것처럼 퇴행 행동을 보이기도 하고,
엄마의 껌딱지가 되기도 하며, 감정의 기복을 보이며 폭력적이거나 울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심하게는 유아자위행동 및 친구 물건 훔치기, 입속에 아무거나 집어넣기 등의 행동들을 보이는 등 그 마음이 몹시 힘들게 됩니다.

모쪼록 첫째 된 우리 아이가 동생과의 건강한 적응을 이룰 수 있도록 ‘과정’을 함께 해주세요.
이 세상 모든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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