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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기질 알고 양육스트레스를 줄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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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1-19 13:53 조회940회 댓글0건

본문

상담사 동탄센터 최유진 원장님
주제
대상 아동, 부모
기타

 

 

 

우리 아이 기질 알고 양육스트레스를 줄여보자

 

 

 

헬로스마일 동탄센터 최유진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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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코로나 장기화로 다수의 가정에서는 자녀 돌봄에 대한 고민과 스트레스가 늘어나면서 어쩔 수 없이 자녀 입장에서 양육자가 많아진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령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어린이집 등원 제한으로 돌봄의 공백을 채울 방법이 없어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요. 처음에는 자녀를 돌봐주기만 하면 된다는 마음이었지만 그것은 오래가지 못하고 돌봄 과정에서 사소한 갈등으로 가족 사이에 오해와 불신이 생겨나며 불쾌한 정서를 겪는 경우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변화에 따라 등원 횟수가 정해지면서 양육자들의 피로감은 누적되어 짜증과 언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어른도 불안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아동 또한 불규칙한 상황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감과 많은 양육자에 적응해야 되는 고충까지 떠안아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부모님께서 알아주셔야 하는데요. 부모가 자녀의 확실한 기질을 안다면 불안정한 상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질 및 성격에는 27유형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2가지 정도만 알아도 수시로 바뀌는 양육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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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하고 다루기 쉬운 기질의 아동 

① 대체로 명랑하고 새로운 경험에 쉽게 적응을 하며 새로운 변화에 반응을 잘한다. 

② 규칙적인 수면과 음식패턴을 빨리 발달을 시키며 새로운 음식을 쉽게 받아들인다. 

③ 낯선 상황에 쉽게 적응을 하며 새로운 사람과 빠른 친밀감을 보인다. 

④ 대부분의 좌절을 최소한의 칭얼거림으로 수용을 하며 새로운 일상생활, 놀이 규칙에 빨리 적응을 하는 편으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기질은 외부자극에 탐색이 빠르고 자유분방하며 타인에게 배려심이 많고 순응하는 것으로 비춰집니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타인에게 맞춰줄 확률이 높기에 유도해주는 양육이 도움이 됩니다. ‘오늘 기분 어땠어?’ ‘어떤 놀이 할 때 행복했는지 궁금하네.’ ‘오늘은 00가 먼저 선택하는 것으로 할 거야.’ 단, 수량이 많은 것이 있을 경우 3가지 정도로 제한을 둬서 선택하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잘 놀았지?’, ‘오늘 피자먹을까?’등과 같은 반선택질문은 아동입장에서 선택은 하지만 욕구불충족으로 남아있기에 조심해야합니다. 

 

놀이패턴은 40분 기준으로 봤을 때 처음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고, 10분 이후부터 탐색과 흥분이 줄어들어 다른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큰 것 위주로 탐색을 하기 때문에 양육자가 아이가 놓칠 수 있는 작은 부분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40분 활동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성취감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오늘 40분 동안 놀건데 무슨 놀이부터 할 것인지 말해볼까?’. ‘00야 왼쪽 블록 옆에 타워주차장도 있는데 한번 가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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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까다롭고 다루기 어려운 기질의 아동
① 일상생활이 불규칙적이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반응이 느리다. 
② 수면과 음식섭취에 불규칙적이며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감과 받아들이는 시간이 길다. 
③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많고 새로운 상황에 서서히 적응하며 시끄럽게 울거나 떼를 쓰는 경우가 많다. 
④ 좌절에 대한 반응이 분노로 표현을 하며 정서표현이 강렬하고 부정적인 기분일 때가 자주 있다. 

이 기질은 외부자극을 서서히 탐색하며 세밀하게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급하고 느닷없이 일어나는 상황에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새로운 과제를 하게 될 경우 시작 전에 몇 번을 설명을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이는 아동으로 하여금 막연한 불안감을 감소시켜주며 차분하게 스스로 활동할 순서를 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00야 3일 지나서 블록놀이방 갈 건데 거기에는 이런 블록들이 있대’ ‘우리 지금 다니는 어린이집 말고 다른 곳을 다닐 건데 어떤 모습인지 보고올까?’ 또한 자기감정이 우선시 되어 때론 타인의 감정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의 감정을 먼저 말해주는 것도 양육에 도움이 됩니다.
놀이를 할 때 40분 중 5분정도 탐색 시간을 가진 뒤 활동하기 때문에 마지막 5분을 더 활동을 해야 욕구가 충족이 됩니다.  ‘40분 다 되었는데 이제 우리 나갈거야’ 라고 할 경우 짜증과 떼쓰며 기분좋게 끝나지 않아 혼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우리 5분 더 놀고 갈거야’ 하면 45분이 된 후에는 좀 아쉽지만 큰 갈등 없이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가 많아 잠을 안 자려고 하거나 놀이를 더 하고 싶어하는 경우 확실한 시간 약속을 하고, 양육자도 정해진 시간을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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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자가 많은 요즘, 회사에서 주간회의 월간회의를 하는 거처럼 가정에서도 짧은 시간이지만 양육점검의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24시간 아이와 계속 같이 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5분이라도 아이의 기질을 알고, 그에 맞는 개입을 한다면 엄마, 아빠, 할머니, 그 외 양육자가 어쩔 수 없이 바뀐다 하더라도 아이의 불안정감을 줄어들고 양육자의 힘듦도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공동양육규칙을 정해서 양육스트레스를 줄여보고 힘든 경우는 일시적 양육 교육을 받아서 수정해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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