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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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05 16:45 조회1,647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강남센터 안미선 원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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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대인관계 |
대상 | 성인 |
기타 |
대인관계의 기술
헬로스마일 강남센터 안미선원장님 칼럼
상담실에 찾아오는 많은 경우가 대인관계에서 발생되는 어려움으로 찾아온다. 이게 무슨 문제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천성적으로 관계를 잘 풀어가는 사람도 있고 후천적으로 노력해야 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우리의 관계란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좌우되고 있다. 그러면서 관계가 더 견고해지면서 안정감과 소속감을 경험하게 된다. 그렇지 않으면 상처를 받고 그 관계에서 철회된 태도를 보이거나 행동화로 나타나기도 한다.
혹자는 ‘마음먹기 나름이다’, ‘스스로 노력하다보면 잘 될 것이다’라는 막연한 말이 관계를 어려워하는 사람에게는 더 위축감과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먼저,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
첫째, 관계의 출발점은 바로 ‘나’이다. 상대방을 바꾸려 들기 때문에 대인관계에 지장을 초래한다. 상대방은 내 뜻대로 응답하지 않을 때가 더 많다. 좋은 관계를 원한다면 우선 자신을 바꾸어야 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상대를 바꾸려고 하고, 또 바뀌기를 기다린다면 관계는 더 꼬여갈 수밖에 없다. 힘들다면 자신을 위해서 바뀌어보자.
둘째, 자신과 친해지는 것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과 친해진다는 것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그것이 장점이든 단점이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좋은 관계를 이루어 가기 위한 기본 가운데 기본이다. 이러한 기본 위에서 소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다 보면 관계에 도움이 된다.
셋째, ‘나 전달법’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간접적 의사소통은 신체를 통해서 우리가 알지 못해도 신체자체의 신호를 보낸다. 무의식적인 신체표현, 억양들, 이러한 의사소통의 형태는 무의식적 심리기제에 의해 일어난다. 직접적인 의사소통이 너무 위험하거나 어려울 때, 거절당할 두려움이나 상처로 간접적으로 신중히 의사소통을 하려고 한다. 간접적인 의사소통은 무시하고 경멸하기 쉬우나 전혀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의사소통의 수단이 다 사용되어버린 경우는 때로 행동화로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그러나 행동화는 전 보다 더 나쁜 관계로 이끌 수도 있다. 행동화의 저변에는 상대방이 받아들여주길 원하는 커다란 욕구가 있다.
넷째, 주변에서 지지를 받은 경험과 긍정적인 피드백의 정도에 따라서 대인관계에 영향을 받는다. 지지와 긍정적 피드백의 힘은 자기 자신을 인정해주고 자존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갖고 타인과 관계를 맺는데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되기 때문이다.
다섯째, 감정을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질적으로 감성이 뛰어난 사람과 부족한 사람이 있다. 그렇다고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표현을 잘 하고 대인관계가 원활하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더 감정적으로 표출하고 미성숙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겉으로 표출되는 감정 이면의 깊은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 대인관계에서 오해의 소지를 줄이고 정확한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을 이해하여 원만하게 나아질 수 있다.
관계에서 감정은 대단히 중요하다. 상대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것도, 또 아무 것도 이유 없이 상대가 싫은 것도 모두가 감정이 작용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또한 감정은 관계를 단번에 끝장 낼 수도 있다.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관계를 윤택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언어가 관계에서 반드시 필요조건이 아니다. 시선과 몸동작 등을 통한 비언어적 소통이 관계에서 오히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관계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가 알면서도 못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소통이다. 아는 것과 행하는 것 사이의 소통 부재 때문이다.
대인관계를 위해서 스스로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경청하는 것이다. 가끔 관계를 잘 하기 위해 상대방의 이야기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온전히 수용적으로 듣는 것이 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는 게 반드시 정답을 구하고자 함은 아닐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말에 귀담아 들어주길 원한다.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는 경험이 생기면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관계는 둘 사이에 내가 행복하고 상대방도 행복해야 된다는 것이다. 한 사람만이 행복하다는 것은 일방적인 관계일 뿐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자. 나는 지금 행복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