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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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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25 09:44 조회668회 댓글0건

본문

상담사 대구센터 황윤정 선생님
주제 심리
대상 성인
기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헬로스마일 대구센터 황윤정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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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0년말 대기근이 러시아를 덮쳤을 때 여러 지역을 다니며 가난한 사람을 돕고 자신의 재산을 내놓는 등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삶에서 실천한 작가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는 문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고 잘못된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톨스토이주의’가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동화처럼 쉽고 재미 있지만 곳곳에 숨겨진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고 편안해지는 삶의 지혜는 세계적 문호 톨스토이의 위대함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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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은 하나님이 내린 일을 거역하여 인간 세상에 버려진 천사 미카엘. 추운 겨울 낡은 외투를 입고 지나가는 세몬의 도움으로 구둣방에 머무르게 된다. 세몬의 구둣방에서 3가지 일을 겪으면서 하나님이 왜 자신을 지상에 보냈는지 답을 찾는다. 고통 속에서도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사랑이고 사람들은 사랑 속에서 구원을 받는다. 

 

"제가 사람이 되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제 힘으로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의 아내가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주었기 때문입니다. 부모를 잃은 그 아이들이 살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를 보살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이웃집에 사는 한 여인이 따뜻한 마음으로 아이들을 가엾이 여기고 사랑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 대한 걱정과 보살핌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에 있는 사랑으로 사는 것입니다."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에서

사람은 무엇으로 살까? 밥도 먹고 잠도 자고 의식주가 해결되어야 살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은 밥만 먹고 산다고 행복하지는 않다. 사랑을 받아야 한다. 톨스토이도 이 책에서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부모에게서 받은 무한한 사랑을 통해 정서적으로 성장한다. 성장과 성숙은 다르다. 성장은 외적인 부분이다. 신체가 자라는 것이고 성숙은 내적인 자람을 의미한다. 성장은 눈에 보이지만 성숙은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는다. 톨스토이는 책에서 성숙을 이야기한다.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그것으로 인해 사람이 살아가고 삶의 이유와 목적도 사랑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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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더불어 살아야되는 사회적인 존재이며 사람의 삶에는 사랑이 필요하고, 또 남에게 베푸는 온정 또한 중요하다. 따뜻한 사람의 마음은 누군가를 살리고 행복하게 하고 결국은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사랑으로 살고 있나? 사랑하며 살고 있나? 삶의 이유와 목적이 사랑인가? 그렇게 살고 있지 않다면 어떻게 하면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건 자기사랑이다. 부모에게 어릴때부터  사랑받으며 자란 사람은 자기사랑이 잘 된다. 나는 어릴 때 사랑한다는 말을 부모에게 들어본 적이 없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신앙과 독서가 나의 힘이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앙생활로 느낄 수 있었고 독서를 통해 나를 다독이며 긍정적인 말과 좋은 말로 나에게 ‘사랑해!, 잘하고 있어. 괜찮아, 잘 될거야.’라고 말하며 끊임없는 자기 격려를 하며 살아왔다. 내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으면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는다. 

 

상담하면서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난다. 그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을 끊임없이 비하하고 괴롭히는 특징이 있다. 사람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 자신이 가진 장점은 보지 않고 단점만 확대해서 들여다보고 있다. 그들의 그런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잘하는 것도 많고 열심히 살아온 흔적들이 진짜 많은데 실수하고 잘못한 것만 들여다보니 마음이 힘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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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혼잣말이 동기 부여와 자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나’라는 1인칭보다 ‘너’라는 2인칭으로 칭하는 것이 좋다. 스스로에게 하는 혼잣말은 마치 다른 사람으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는 젓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식물에게 물이 필요하듯이 사람에게는 칭찬과 격려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먼저 지금까지 살아온 자기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자. 세상에 나 같은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나를 가로막는 건 항상 나이다. 어릴 적 칭찬과 격려하는 말들이 쌓여 자존감이 되었듯 오늘 내가 스스로 하는 좋은 말들이 쌓여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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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되었다는 것은 동시에, 더 이상 다른 이의 칭찬이나 좋은 말에 기대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스스로에게 필요한 말, 좋을 말을 건넬 수 있다.

 

“오늘따라 멋져 보인다.”

“그렇게 얘기한 건 참 잘했어.”

“누구나 실수는 하는 거야.”

“오늘 하루도 수고했다.”

 

사랑한다는 말은 식물조차 무성하게 자라게 한다, 

말에는 힘이 있고, 내가 나에게 하는 말에는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

 

참고도서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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