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과잉보호 부모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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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1-17 13:31 조회6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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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 잠실센터 김나은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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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육아 |
대상 | 부모, 아동 |
기타 |
우리 아이도 혼자 할 수 있어요!
- 자기 결정력 향상을 위한 조언-
헬로스마일 잠실센터 김나은 선생님
아이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지 않으신가요? 사랑하는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거나 다칠까 봐 걱정하고 세심하게 돌보는 것이 무슨 문제일까 싶지만, 필요 이상의 도움으로 인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물론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애정과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점차 성장하면서 혼자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신념과 가치관을 형성시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지나친 우려와 걱정으로 모든 결정과 선택을 부모가 해주게 된다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약한 자기 결정력으로 타인에게 의존적으로 행동하게 되고 선택과 의사 결정, 문제해결의 어려움 등이 나타나며 스스로에 대한 낮은 신뢰로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효능감과 기대감 또한 낮은 상태로 성장하게 됩니다.
모든 일에 부모의 도움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충분한 시간을 갖는다면 아이도 스스로 해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부모가 답답함을 먼저 느끼고 도움을 주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아이가 조금 서투르더라도 여유와 인내를 가지고 아이가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다려주세요. 홀로 끝까지 해냈을 때 아이는 성공 경험과 함께 ‘나도 혼자 멋지게 해낼 수 있구나!’ 하는 자기 긍정 인식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오늘은 어떤 옷을 입고 싶어?”, “오늘은 어떤 맛을 원하니?” 사소한 것에서도 아이의 의견을 묻고, 아이의 의견을 반영해주세요. 또한 이 선택에 관해 응원과 지지로 “엄마, 아빠는 너의 의견을 존중해.”라는 믿음을 심어주세요. 이는 아이가 자신의 선택적 행동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하며 자신의 마음과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줄 것입니다.
3.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부모의 시선은 매 순간 아이에게 향해 있게 됩니다. 이에 도움을 주어야 할 상황이 계속해서 보이게 되지요. 하지만 모든 순간 즉각적인 도움을 주기보다는 아이에게 “OO아, 도움이 필요하면 ‘엄마, 아빠! 도와주세요~’ 라고 말해줘.” 라고 전한 뒤 아이가 스스로 도움을 요청하고, 이에 요구 사항을 들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어렵지 않은 일에도 많은 도움을 요청할 경우에는 “OO이가 한 번 해볼까?”, “엄마 생각에는 우리 OO이가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지지와 격려의 표현을 보여 아이가 도전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려 줍니다.
아이들의 선택과 결정이 모두 올바른 길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만나주세요. 그리고는 아이의 의견에 관한 올바른 방법을 제시해 줍니다. 부모와 아이가 나누는 정서적, 인지적 소통을 통해 더 나은 결과로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이의 자기 결정력 향상을 위한 가벼운 첫걸음은 부모와의 일상 속 소통입니다. 아이의 판단과 선택을 믿고 존중하며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지지하고 격려해주세요. 양육의 최종 목적은 우리 아이의 성공적인 독립이라는 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