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삶이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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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3-14 09:08 조회5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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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 평촌센터 이미선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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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심리 |
대상 | 성인 |
기타 |
공황장애로 삶이 너무 외롭고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헬로스마일 평촌센터 이미선 선생님
현재 사회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변화물쌍한 환경에 바로 바로 잘 적응하는 것이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뉴스나 TV를 보면 연예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심리적 증상이 공황장애입니다.
공황장애는 참 어렵고 두려운 병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주의 블랙홀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블랙홀(black hole)에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는 세계입니다.
실제로 공황장애를 걸린 사람들은 거의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호소합니다. 신체의 뼈속에서 일어나는 공포의 느낌, 소름끼치리 만큼 감당 할 수 없고, 금방 죽을 것 같고 내몸이 없어지리 만큼 정신이 없는 정도의 경험을 합니다. 잠깐 힘들때 마음을 방심하면 이러다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혹은 이러다 미쳐버리는 것은 아닌지 모를 정도로 격렬한 공포감이 나타나 일상생활의 전반적인 균형을 깨뜨립니다.
공황장애를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들에게 괜찮다고, 괜찮아질거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공황장애를 겪는 사람의 느낌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이해 받기도 어렵고, 말하기도 어려움의 위축과 긴장감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황장애가 일어나면, 어떤 사람은 심장이 빠르게 뛰고, 이내 멎어 버리거나 터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파도처럼 밀려듭니다.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에 이러다 정말 미쳐버리는 것은 아닌지 두려워지기까지 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격렬한 불안감이 그치고 나면 신체 활동이나 환경 변화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씩 생겨나, 또 다시 그러한 공포를 느끼게 될까 활동을 스스로 제한하기 시작하게 되고, 운동할 때의 숨이 가쁜 느낌, 갑갑한 지하철 안에서의 갑갑함이 끔찍한 공황을 재 경험하게 되기도 합니다.
공황장애를 극복하는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이 공황을 처음 겪었던 때가 언제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그런 증상이 처음 시작되었는지를 되돌아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공황장애는 공포증의 증세로서 영ᆞ유아 시절에 공생경험 부재로 인한 상처이기 때문에 쉽게 극복하는 것이 어렵고, 내면의 심리적 상처를 접근하여 치료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어린시절 누군가 무서운 사람으로 부터 야단을 맞고 두려운 대상에 의한 반복적인 경험이 오래 남아서 발아가 된 공포증입니다. 겉으로 들어내진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산다는게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공황장애는 블랙홀(죽음 느낌)에서 건져내야하기 때문에 치료 받으려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회복이 가능합니다. 약물 치료는 증상이 호전되기도 하지만 심리적 치료가 동반되어야 가능합니다.
심리적 치료를 통한 두려움과 공포적인 과거의 경험을 같이 해줄 수 있는 중요한 대상이 전적으로 지지적으로 안정되고, 혼자가 아니구나의 자기 확신과 신뢰감을 먼저 경험하고, 용기를 가질수 있도록 하면 공황의 극복의 씨앗을 찾는 것입니다. 이후에 점차적으로 자신 스스로에 대한 대상이 되어주어, 공황에 대한 용기의 힘이 길러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자신에 대한 인정과 돌봄의 자기확신의 경험을 줄 수 있도록 하면 공황을 친구처럼 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