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신호등!

감정 신호등! 

 :) 헬로스마일 동탄센터 홍민정 선생님 

‘오늘은 기분이 어때~?’

아이들을 만나면 입 버릇처럼 가장 먼저 물어보는 말입니다.

최근 만나는 많은 아이들에게 본인이 느끼고,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해 물어보면 선뜻 대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곤 합니다. 

물론 순간순간마다, 상황마다 느껴지는 감정을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자신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지나쳐 버린다면 

올바르게 표현하는 방법도 모르고 지나갈 것입니다.

‘감정 신호등’이라고 들어보셨나요?

3가지 색이 들어간 신호등을 직접 만들어 감정의 표현과 조절을 위해 쓸 수 있습니다.

첫째, 현재 나의 감정을 여러 가지 이유로 표현하기 어려울 경우 

3가지 색(빨간불, 노란불, 초록불) 중에 나의 감정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을 골라 

현재의 감정을 타인에게 보여줌으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나의 감정 상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애매하거나 나타내기 힘든 감정을 단순하게 나타내 보여줄 수 있습니다.

둘째, 감정 신호등에 단계를 넣어 감정 조절을 흥미롭고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단계를 연습하며 자신의 상황과 감정을 스스로 직면하고 타인에게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났을 경우 

1. 빨간불(잠시 멈추기), 2. 노란불(생각하기), 3. 초록불(표현하기)를 대입하여 

감정 조절에 대한 방법을 함께 맞춰가고 호흡하며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되돌아보고 정리하여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언어적 표현과 직접적 표현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올바른 표현과 소통을 위해 간접적 표현과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 단계씩 나아가 보면 어떨까요?

저의 오늘 감정 색은 초록색입니다. 

여러분의 감정의 색은 어떤 색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