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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비난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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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5-09 08:27 조회5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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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고양센터 강정선 선생님
주제 심리
대상 성인
기타

누군가의 비난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 

 

 헬로스마일 고양센터 강정선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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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가스등>에서 남편 잭은 아내 벨라가 자꾸만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고 화를 내고 비난합니다. 

벨라는 남편이 비난할 때마다 자신은 그런 일을 절대 한 적이 없다며 설명하려 애씁니다. 

또 자신이 비난받을 문제를 일으킬까 봐 긴장을 바짝 하게 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누군가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면 방어를 하게 됩니다. 

화가 나기도 하고, 나를 설명하거나, 상대를 설득해보려고 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언쟁을 벌이게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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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브래드쇼 <수치심의 치유>에 의하면, 비난의 정체는 자신의 수치심을 커버하기 위해 남을 통제하는 교묘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수치심이 내재된 사람들은 비난에 더 고통스러워하고 동시에 같은 방법으로 그들의 고통을 남에게 전가하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비난으로부터 어떻게 나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을 존 브래드쇼의 제언에 따라 몇 가지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구름처럼 통과하기

이건 아마도 우리 속담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기'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비난을 들었을 때 대응하지 않고 구름처럼 통과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

예를 들어 비난에 능숙한 어머니와 통화에서 "요즘 너희 아이들이 통 말을 안 듣는 것 같아!" 라고 말한다면 

당신은 "네~ 애들이 통 말을 안 듣는다고 여기시네요." 하고 방어 없이 흘려보내면 됩니다. 

어머니가 또 "너는 애들 버릇 교육을 언제 시킬 거냐?"라고 비난해 온다면 "애들 버릇이 걱정되는 마음이시네요." 하고 

비난의 내용이 아닌 그 마음을 인정해주면 비난의 목소리는 점차 힘이 약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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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히 하기

서두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비난은 비난하는 사람이 자신의 수치심을 커버하려고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덮어씌우려는 시도일 수 있습니다. 

'명확히 하기'는 성인의 관점으로 이를 직시하게 함으로써 비난자의 힘을 흐려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당신 그 바지 좀 입지 마!"라고 한다면 당신은 "이 바지 어디가 마음에 안 드는데?"라고 물을 수 있습니다. 

만약 그가 "너무 값싸 보여!"라고 말한다면 "값싼 것을 입는 게 어디가 어때서?"라는 질문으로 되돌려주면 됩니다. 

이는 비난자로 하여금 현재 비난하고 있는 문제를 그의 '이슈'로 직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직면하기

직면하기란, 비난을 받았을 때 당신에게 어떻게 느꼈는지 그 감정을 상대에게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때 '나-전달법(I-Message)'이 유용한데, 나를 주어로 사용해 비난을 들었을 때 들었던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때 그 사람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말하는 것이 중요하며, 눈과 눈 사이를 봅니다.

 

 

인정하기

인정하기는 당신이 명백하게 비난받을 일을 했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잘못한 일이 있다면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책임 있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얼마든지 실수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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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확언하기

전화 통화를 하다가, 통화를 끊어버릴 수 없는 상대방(완고한 부모, 직장 상사 등)이 늘 그래왔듯이 비난을 하면 수화기 부분을 막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말 예컨대 "당신이 뭐라고 해도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때 당신이 상대보다 훨씬 크고 우월한 사람이라고 상상하는 방법도 유용합니다.

 

초점 흐리기

이는 비난하는 사람이 당신에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흩어 놓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예를 들어 동료가 점심시간을 너무 많이 쓴다고 비난을 시도한다면, 그리고 그가 과거 경험상 더 이상 상대하거나 말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당신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야, 오늘은 도로가 너무 한산하다~." 상대방이 당황하며 이게 무슨 말인가 어리둥절할 때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이런 종류의 전혀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은 상대를 당황하게 하고 혼란스럽게 하여 당신이 비난으로부터 빠져나올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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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모든 방법이 항상 제대로 먹히는 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남이 그들의 수치를 당신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로부터 당신을, 

당신의 에너지를 지켜줄 수 있을 것입니다. 

비난의 대상이 너무 두려워 도저히 혼자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누군가에게 어려움을 털어놓고 도움을 받는 것도 자신을 돌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비난을 받았을 때 당신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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