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힘을 가진 아이로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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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0-10 13:37 조회104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잠실센터 이행숙 부원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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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잘 살아내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부모는 언제나 자녀의 마음을 해결해 주려고 안간힘을 쓰며 노력하게 되지요. 그러나 마음은 누군가가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해결해 주어서도 안 됩니다.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마음의 주인, 오직 자신 뿐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마음의 힘을 키우도록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그러한 방법들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요?
1.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도록
나는 자기감정을 가두는 사람인지, 내 감정을 표현하며 수용하는 사람인지 점검해보세요. 자기감정을 수용하고 표현하면서 마음의 힘을 키우세요. 나의 자녀에게 무엇을 먼저 가르칠 것인지, 어떤 아이가 되길 원하는지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힘이 있고 자신의 감정을 수용하며 타인의 감정을 받아들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2. 자존감이 분명한 아이로
부모는 자녀의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자존감 높은 아이로 키우기를 원합니다. 학습, 놀이, 관계에서조차도 자존감 향상을 앞세웁니다.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의 줄임말로 ‘자신을 스스로 소중하고 유능한 존재로 인정하면서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높고 낮음, 있고 없음의 상대적 개념이기보다 분명하고 덜 분명함의 주관적인 개념입니다. 자존감은 사회에서 허용되는 행동과 허용되지 않는 행동을 정확히 구별할 때 더 단단해집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어떤 것이 허용되고 허용되지 않는지를 분별하는 분별력과 상관이 있습니다.
3. 공감할 줄 아는 아이로
공감은 마음의 산소입니다. 공감은 ‘내가 틀린 게 아니구나.’, ‘내가 잘못된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자기에 대해 안심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마치 숨쉬기가 힘들 때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처럼 그렇게 전달합니다. 누군가는 나를 비난하지 않고 나의 마음을 향해 “항상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지.”, “네 감정이 항상 옳아.”라며 확실한 내 편이 되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내 존재에 대한 인증인 셈입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의 존재를 통해 자기 존재를 확인하게 됩니다. 머리와 함께 온전한 공감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관계 속에서 살아갑니다. 부모는 자녀와의 소통을 간절히 원하지만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도 부모가 해결해 주기에 분주합니다. 소통은 문제해결이 아니라 마음 해결입니다. 마음은 늘 자유롭습니다. 그런 자유로운 마음을 인정해 주는 것이 소통입니다. 도움을 주고 받는다는 뜻을 말합니다. 잘 주고 잘 받는 것이 소통입니다. 잘 받는 사람이 더 잘 줄 수 있습니다. 소통의 도구는 말이며 말 속에는 언제나 감정이 담겨 있습니다. 감정과 함께 주고 받습니다. 이것이 공감입니다.
4. 자기평가 언어에 관심을
부모는 자녀가 사용하는 자기평가 언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언어표현에 있어 자녀는 자신의 가치를 평가할 때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부모는 이를 구체화시켜 줄 필요가 있습니다. 언어의 구체화는 자신을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명료화하는 기능이 있어 이를 통해 자존감이 분명해지고, 자기표현을 통해 관점이 확장되며 건강한 자아상을 만들어 갑니다.
출처: 김미례 외(2022). 부모교육 및 상담.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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