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가기 싫은 아이 도와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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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31 17:36 조회792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청주센터 김혜진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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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
대상 | 아동, 부모 |
기타 |
학교에 가기 싫은 아이 도와주기
헬로스마일 청주센터 김혜진 선생님
초등학교 입학을 하고 새로운 학기와 학년을 맞이하면서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은 문제없어 당연히 잘 적응하리라 믿었지만 초등학교는 환경이 많이 달라 세심한 손길과 도움이 필요하며 최근 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상담을 받기 원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어 가정에서 아동의 학교 적응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학교에 대한 인식 변화시키기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전부터 학교는 공부만 하는 곳, 선생님이 무섭다, 재미없다고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는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아동의 행동에 주위를 두기 위한 말이지만 이를 과민하게 받아들여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는데 두려움을 갖게 됩니다.
아이들에게 학교가 걱정되고 무서운 곳이라 말하는 것과 달리 학교가 어린이집, 유치원보다 좋은 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운동장이 크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있다, 유치원보다 일찍 끝나고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있다, 방학도 길다 라고 하여 아동이 생각하고 걱정하는 것보다는 즐겁고 좋은 곳이라고 받아들이게 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1-2학년의 목표는 학교가 즐겁고 가고 싶게 하는 적응이 목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학교에 대한 즐거움을 갖는다면 이후 공부에 대한 흥미도 보일 수 있습니다.
주변 친구, 사촌형제 자주 만나기
사촌 형이나 언니를 만나게 해서 형, 언니들이 더 멋지고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모방하게 하거나 형, 언니들의 이야기를 듣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유치원에 다닐 때 할 수 없는 것들을 초등학생이 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모델링이 될 수 있도록 형, 언니 혹은 동네의 또래 친구들과 자주 시간을 보내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학교생활 연습하기
자기소개하기, 발표하기, 받아쓰기 같은 학습내용을 미리 공지 받으셨다면
집에서 엄마와 같이 준비하고 미리 친숙한 가족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연습을 해 본다면 아이가 느끼는 발표와 평가에 대한 공포심과 겁, 두려움이 사라질 것입니다. 집에서 연습하는 시간에 아이만 발표를 하게 하는 것보다는 가족들이 다같이 준비하고 발표를 해보도록 하여 발표하는 연습시간을 가져보세요.
부모의 경험 나누기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잘했던 경험도 좋지만, 솔직히 부모님도 낯설고,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나고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서 좋아졌던 경험을 이야기 한다면 아이는 나만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함께 나도 부모님처럼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의 첫걸음 학교, 이곳에서는 사람은 함께 어울리고, 배우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오랜 기간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학교라는 곳이 긴장과 두려움의 공간이 아닌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첫 시작을 잘 도와주는 부모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