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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애착유형은 무엇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2-14 11:15 조회4,431회 댓글0건

본문

상담사 수원센터 김리한 선생님
주제 아이 애착유형
대상 아동
기타

우리 아이의 애착유형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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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이란?
아이와 양육자, 즉 엄마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친밀한 정서적 유대감입니다.

생후 6주, 아이들은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과 다른 사람을 구별하여 인식하게 됩니다.

아이는 애착대상을 통해 안정감과 편안함을 가지고 환경을 탐색하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 사회에 적응해 나갑니다.

아이는 엄마와 분리되어 불안을 느낄 때, 낯선 사람을 만날 때, 신체적 불쾌감을 경험할 때 엄마에게 접근하여 안정감을 느끼면서 애착체계를 형성합니다.

이 때 엄마가 아이의 신호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여 욕구를 적절히 충족할 수 있는 민감한 반응성을 가지고 있다면 아이는 안정된 애착을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의 애착유형은?
1. 안정애착

 아이의 특성

  아이는 엄마와 분리 시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하고 울기도 한다. 재회 시 적극적으로 맞이하고

  신체적 접촉을 하며 안정감을 찾는다. 아이는 자신의 신호에 민감하고 반응적인 엄마와의 일상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신호가 민감하게 받아들여 질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엄마의 특성

 아이가 울면 재빨리 들어 올려 부드럽게 안아주고 아이에게 어떠한 행동을 강요하기보다는 아이의 리듬에 맞춰 반응으로

 보이는 특성을 갖는다.

 

2. 불안정-회피애착

 아이의 특성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이 되어도 울지 않고 재회 시 안아달라고 요구하지 않고 엄마를 피하고 못 본척한다.

  아이는 엄마의 만성적인 거부에 대한 분노를 매우 강하게 가지고 있는데 그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엄마가 자신을

  떠나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엄마와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정서표현을 모두 억제하는 것이다. 또래관계에서도

  자기감정을 위로 받아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또래와 잘 어울려 놀려고 하지 않고 혼자 놀이가 많다.

 엄마의 특성

  아이를 귀찮아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를 잘 안아주지 않으며 아이가 질척거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한 스킨쉽이 적고 아이가 말을 하지 않는다면서 엄마도 말을 걸지 않는다.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자 하고

  아이도 스스로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기도 하다.

 

3. 불안정-저항애착

 아이의 특성

  엄마와 떨어지기 전부터 주위를 경계하면서 탐색을 거의 하지 않으려고 하고 분리 시 가장 격렬하게 저항한다.

  재회 시 엄마를 밀거나 발로 차는 공격적인 행동을 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달래려고 해도 쉽게 진정이 안 되고,

  놀이를 다시 하려고도 하지 않는다.

  아이는 엄마가 자신이 힘들고 불안할 때 일관성 있게 항상 반응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불안하거나 화가 나면

  과장된 애착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유형의 아이는 또래 관계에서 쉽게 화를 내거나 공격성을 보인다.

 엄마의 특성

  기분에 따라 비 일관적으로 행동한다. 아이를 귀찮아하며 밀어냈다가도 다시 미안해하면서 잘해주기를 반복한다.

   또한 강압적인 원칙을 아이에게 강요하면서 아이가 따르지 않을 때 협박하기도 한다.

 

4. 불안정-혼란애착

 아이의 특성

  엄마와 있을 때 혼란스러워하고 어리둥절해하는 행동을 보이고 다시 만났을 때 일어났다가 바닥에 쓰러져 웅크려 있기도 하며

  심하게 울고 시선을 돌린 채로 몸을 뒤로 빼면서 엄마에게 매달리기도 한다.

 엄마의 특성

  다른 집단의 엄마들에 비해 정서표현에 대한 정보가 일관성이 없다. 평소 빈번히 아이를 방임하거나 신체적으로 학대하기도

  하고 이러한 엄마들은 대체로 우울성향을 가지고 있다. 우울성향의 엄마들은 에너지 수준이 낮아 아이의 애착행동에 일관성

  있게 반응하기 어렵고 갑자기 분노를 폭발하거나 자신의 부정적 정서에 갇혀 아이들의 정서를 함께 나누기 어렵다.

 

애착증진을 위한 로션놀이
1) 로션을 아이 손에 짜주고 아이의 행동을 관찰합니다.
2) 아이의 행동을 따라가 줍니다.
3) 만약 아이가 혼자 탐색한다면 “엄마도 발라줄래? ”라며 자연스럽게 관계를 시도합니다.
4) 엄마가 아이에게 로션 발라줄 때는 “어디에 발라줄까?”/ “우리 OO이 신체(ex:손, 발, 배)가  이렇게 예쁘게 생겼었구나.”/ “OO이가 어렸을

     때는..” 등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5) 놀이로 확장도 가능한데 로션을 바른 미끌거리는 손을 잡았다 놓으며 뒤로 벌러덩 넘어지기, 속도를 조절하면서 신체를 가리키는 놀이(코

    코코코 눈! 눈눈눈눈 발!)도 아이와의 애착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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