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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우리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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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31 14:03 조회3,5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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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노원센터 박보련 선생님
주제 새학기증후군
대상 초,중,고 학생
기타

신학기 우리 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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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우리 아이들은 설렘과 기대로 시작하고 있습니까?

최근 교육부에 따르면 20일 기준, 극단의 선택을 한 학생이 21명으로 학년별로는 고등학생(14명)이 가장 많았고,

이어 중학교(6명), 초등학생(1명) 순이었으며 시기별로는 신학기(3월. 9월)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되었다.

2013년~2016년 4년간 월별 자살 학생을 비교해보면 3월(50명)이 가장 많았으며, 이는 해당 기간 전체(443명)의 11.2%에 해당한다.

그 뒤를 이어 2학기의 시작 시점인 9월이 45명으로 10.1%로 보고되었다.

위의 보고에서 보듯 우리 아이들의 신학기는 설렘과 기대보다는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느끼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런 증상을 ‘신학기 증후군’이라 한다.
 
신학기 증후군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잘 나타나는데 소심하고 예민한 아이뿐 아니라

지나치게 자기주장이 강하고 자존심이 센 아이들에게도 나타난다.
대부분 한 달 안에 적응되지만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자신감이 없어지고 우울해지는 등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게 되고 등교거부,

집중력 장애, 학습부진, 틱장애, 성장 부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학기에 아이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신학기 증후군 진단

●식사(많이 먹거나 적게 먹음)의 변화가 있다.

●뚜렷한 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화를 많이 낸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꾼다.

●활동 의욕이 떨어지고 멍하니 있을 때가 있다.

●말수가 줄어들고 야외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

●학교에 가기 싫다고 직접적으로 말을 한다.

●예전보다 쉽게 지치거나 피곤하다고 호소한다.

*이 중 3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신학기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학기 증후군 증상

신학기 증후군 증상은 심리적, 신체적으로 모두 나타날 수 있다.


「심리적 증상」
- 학교에 다녀온 뒤 이유 없이 짜증을 내거나 우울, 무기력증, 분노 등을 보이거나 떼쓰기, 반항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새 학기가 시작된 후 눈에 띄게 말수가 줄어든다.
- 아이가 학교 선생님이 무섭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 학교 가기 전날 밤이나 아침, 갑자기 두통이나 복통을 호소한다.

「신체적 증상」
- 복통이나, 두통, 구토, 과민성 대장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간혹 밤에 오줌을 싸기도 하고 학교에서 수시로 화장실을 가는 배변장애가 나타난다.
-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악몽을 꾸는 등 수면장애가 나타난다.
- 엄마와 장시간 떨어져 있는 상황에 불안감과 긴장감을 느낀다.

신학기 증후군 대처법

새로운 환경에 대한 아이의 심리적 부담을 이해하고 공감한다.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 마음에 공감하며 함께 대처 방법을 모색한다.

아이가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부모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며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대화 시간을 가진다.


신학기 아이들과의 대화 시간에 조금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이와의 소통을 통해 아이의 어려움과 대처 방법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은 닫힌 대화가 아닌 열린 대화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이에게 “ 오늘 학교는 어땠어?” “ 점심은 먹었어?” 가 아니라 부모의 일상에 대해 소소하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연스럽게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기존 생활을 유지한다.


신학기 아이에게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고 늘리기보다는 기존 생활을 유지하도록 한다.

새로운 것들에 대한 부담감으로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더 이상의 부담을 주지 않도록 새로운 학원이나 학업 양은

기존의 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와 충분한 수면을 하도록 한다.

방학 때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학교생활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봄방학을 아이의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기간으로 정해 학기 일정을 기준으로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설정하고,

규칙적인 식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담임교사와 소통한다.
아이의 변화나 어려움에 대해 담임교사에게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아이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한다.

아이에게 집에서 부모와의 소통이 중요한 것처럼 학교에서의 선생님과의 소통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담임교사와의 소통을 통하여 아이에게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지금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알아보고 어려움이 있다면

함께 나누어야 하는 부모님의 섬세한 관심과 무한한 사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지금 아이에게 사랑이 느껴지는 문자로 아이와의 소통을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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