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쟁이, 고집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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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29 11:37 조회1,737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서초센터 서채민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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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떼쟁이, 고집쟁이 |
대상 | |
기타 |
떼쟁이, 고집쟁이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서초센터 서채민선생님
아이가 부모의 얼굴을 닮듯이 성격도 닮습니다.
특히 만 두 돌에서 세 돌 사이에 대부분의 성격형성은 이루어집니다.
이미 성장한 후에 성격을 변화시키는 건 어려우나 성장과정에서
부모는 아이의 성격이 지나치게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부모의 양육방식이 아이의 기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온순한 기질의 아이라도 부모가 자극적이거나 까다롭게 키우면
신경질적인 아이로 자라게 마련이고 까다로운 아이라도 부모가 적절히 감싸주고 인정해주면 아이의 기질이 대부분 원만해집니다.
힘들고 고된 육아 중에서도 부모가 가장 첫 번째로 만나는 고민은
대체로 2, 3세 때 자기주장이 많아지고 자기주장이 세지면서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렇듯 아이의 발달 특성상 자연스레 자기주장을 하기도 하지만, 떼쓰는 것으로까지 발전했을 때는
이미 비일관적인 시행착오를 거쳐 고집쟁이, 떼쟁이로 키워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수많은 상황들에서 어떤 것은 들어주고 어떤 것은 들어주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인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부모가 뭐든지 오냐오냐 아이의 욕구대로 들어주어 실제 세상과는 다르게 세상을 너무 만만하게 받아들인다면
이 다음에 그 아이는 새롭게 맞이하게 되는 큰 세상, 또래관계에서 심한 좌절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주의를 주고 억압하고 통제하면 세상이 너무나 어렵고 힘들어 도전하고 싶지 않은 자신감 없고 위축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자기주장을 펼치는 시기의 발달과업으로 욕구, 충동을 조절하고 한계를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
이것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자세입니다.
규제(통제)가 많으면 호기심과 자발성을 잃게 되고, 지나친 허용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생각이
강해져 인내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고, 특히 부모의 기분에 따라 때 마다 허용과 통제가 달라지는 경우는 아이는 눈치를 심하게 보면서
부모가 받아 줄 것 같으면 주장을 세게하고 떼를 써 보기도 하다 부모가 화가 난 것 같으면 눈치 보며 참고..
결국 자기 욕구가 채워지지를 않아 부모에게 미숙한 행동(고의성이 없는 고집부리고 말 안듣는 행동)을 지속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략적인 몇 가지 일반적인 답변을 알려드린다면,
1) 만약 아이가 지나치게 떼를 쓰고 고집을 부린다면,
왜 우리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지를 생각해 보고 그렇다면 왜 지나치게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의지를 보이는지 살펴봅니다.
2) 아이가 때 쓸 때는 화를 내지 말고 무관심하라 입니다.
불필요한 요구사항 하나하나에 일일이 섬세하게 반응하지말고 못 들은 척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 되고 안 되는 것에 대한 부분을 간결하고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4) 훈육을 했다면 그 즉시 하고 바로 잊어버리도록 노력합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같이 감정이 오래가지 않습니다.
5) 아이가 요구하기도 전에 미리 다 알아서 척척 챙겨주는 태도, 아이가 울면 얼른 그래그래 오냐오냐 받아주는 태도,
부모 기분대로 이뻐하고 거절하는 태도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