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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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1-19 13:10 조회3,430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일산센터 임병란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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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학습방법 |
대상 |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
기타 |
학습도 전략이다
논어 학이편에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는 공자님 말씀이 나온다.
이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하랴’로 해석된다. 여기에서 배운다는 것은 예(禮)를 의미하며,
익힌다(習)는 것은 복습 한다는 뜻을 지녔다.
무엇인가를 배웠을 때 행동이 변하는 것이 학습인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익혀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이 자기주도 학습이기 때문에 공부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인간은 같은 행동을 66일 반복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습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습관 길들이기 66일 작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는 이유를 보면 산만성, ADHD인 성격적인 문제와 양육자의 태도나 학습법인 환경적인 문제,
학습방법인 인지적인 문제, 불안에 의한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를 들 수 있다.
아주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잘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서 책상에 앉아있는 습관을 통해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습 습관의 제일 중요한 요소는 학습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U&I 학습유형을 보면 크게 행동형, 규범형, 탐구형, 이상형이 있다. 행동형의 경우에는 다른 유형에 비해 규범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고 충동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한곳에 오래 앉아 있는 다는 것 자체가 매우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행동형 성향을 지닌 학생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아 책상에 앉아 있는 습관이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또한 학습 행동에 따른 심리상태다.
심리상태가 잡념이 많은지 등을 파악해서 심리상담과 함께 학습 코칭이 이루어져야 한다.
독일 심리학자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따르면 인간은 1시간 후면 50%, 1일 후는 60%, 1주일 후 70%, 1일 후는 80%를 망각해서
단기기억이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5회 이상 반복해서 누적복습이 되어 장기기억으로 저장될 때 학습효과가 있다.
그런데 잡념이 많은 학생들은 정보 자체가 기억으로 저장되는 양이 적기 때문에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학습 습관의 두 번째 요소는 전공 및 진로에 대한 선택이다.
진로는 평생 동안 자신이 나아갈 길을 의미하는데 꿈이 없는 학생들은 반드시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장래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장기목표를 생각한 뒤, 꿈을 위해 내가 해야 하는 것을 생각할 중간 시기의 목표가 있어야
한다. 그러다 보면 당장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인 단기 내의 실행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학습 습관의 세 번째 요소는 학습전략이다.
학습의 효과를 위해서는 시연, 정교화, 조직화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시험불안이 높거나 구조화, 정교화가 되지 않는 학생들은 학습 효과를 위해서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교과서 내용을 구조적으로 분석한다든지,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시연을 통해 설명해 보는 방법은 매우 도움이 된다.
특히 정교화가 잘 안되는 학생들은 노트필기 법을 토대로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한 심리적으로 불안이나 부담이 많은 학생들은 평소에 우선순위를 정해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학습은 학생과 학부모, 상담사가 혼연일체가 될 때 효과가 있다.
부모의 양육 유형도 다양하지만 학생의 성향이나 심리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우격다짐으로 다그치게 되면
오히려 반항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반드시 학부모 상담을 통한 학습코칭이 이루어져야한다.
로저스는 모든 인간은 타고나면서부터 성장과 자기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고 보았다.
자기실현 과정은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기에 이를 통해 모든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고 주관적인 자유를 실천해 나감으로써
점진적으로 완성되어 간다고 본 것이다. 이것을 학습에 대입시키면 학습동기부여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학습자 스스로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때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