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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칼럼 6화]유아기 사회성을 위한 양육 Tip - 언어발달 유형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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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03 13:27 조회2,3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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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잠실센터 조희정 부원장
주제 유아기 사회성을 위한 양육 Tip - 언어발달 유형편 2
대상
기타

유아기 사회성을 위한 양육 Tip - 언어발달 유형편2
잠실센터 조희정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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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관계나 원 적응에 있어서 언어능력이 문제가 되는 경우는, 또래보다 언어발달이 너무 빠르거나 느린 경우입니다. 
언어발달이 빠른 아이의 어려움은?

언어발달이 빠른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적습니다.
또래의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의 언어발달을 하는 연령대에서는 언어발달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4세 이하, 자기와 언어발달이 비슷한 아이나놀 친구가 한명도 없는 상황에서는 힘들어 할 수 있습니다.
즉, 아이는 말을 잘 하는데, 다른 친구들은 아직 말표현을 하지 못하고 상호작용이 어려운 경우입니다.
그래도 선생님하고의 관계가 좋으면 잘 지내고, 보조교사 같은 역할도 잘 합니다.

 

이런 경우 언어발달이 빠른 아이에게 스스로 해내고 도와주는 행동에 대해 칭찬도 해주지만, 아무래도 양보나 이해도 요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언어발달이 빠른 아이에게 설명하기가 더 쉽고, 대체로 잘 따르는 편이라서요.

하지만 아무리 언어발달이 빨라도 아직 케어가 필요한 어린 아이입니다.
원생활 초기부터 거부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적응 후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아니면 같은 반 또래보다 다른 반 또는 연령이 높은 형, 언니들과 어울리는 것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언어발달이 빠른 아이들 중 말로 문제가 해결되는 방식에 익숙하고 이를 선호하는 경우, 말보다는 행동이 빠른 친구를 힘들어 합니다.
이를테면, 친구가 내 장난감을 만지려 할 때, ‘내 거야’ 또는 ‘하지마’ 하면, 만지려는 행동을 멈추는 친구를  원합니다.
그런데도 듣는 둥 마는 둥 장난감을 가져가면 속상합니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포기하는 아이도 있지만 뺏기지 않기 위해 상대를 때리거나 밀치는 아이도 있고, 상대가 다가오면 피하기도 합니다.
나름의 생존방식을 터득하는 거죠.

말을 해도 알아듣지 못하거나 소용이 없는 친구는 또래도 힘들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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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언어발달이 빠른 우리 아이가 원생활을 어려워한다면, 먼저 원의 또래들의 언어발달 수준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주변에 언어발달이 비슷하거나 연령이 높은 아이랑 놀게 해 보세요.

만약 아이가 즐겁게 잘 어울리면, 지금 원에  놀이친구가 없는 것입니다.
언어발달이 비슷한 친구들이 있어도 ‘**가 싫어’, ‘**가 자꾸 때려’ 등의 말을 하며 특정 아이 또는
원 친구들에 대한 부정적인 표현을 많이 한다면, 행동이 빠르고 몸놀이를 즐기는 친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신호는 내 아이가 선호하는 친구 유형과 내 아이와는 잘 맞지 않는 친구 유형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언어발달이 느린 아이의 어려움은?
의사소통을 하는 이유는, 내 의사를 전달하고 상대의 의사를 알기 위해서입니다.
일방향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주고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놀이도 활동도 의사소통을 주고받아야 합니다.소통이 되어야 답답하지도 않고 적응력도 높아집니다.  

말은 못해도 생각은 합니다. 생각은 아이의 머릿속에서 애니메이션처럼 장면으로 그려집니다.
1-2컷짜리 애니메이션일 경우에는 제스처로 금방 파악됩니다.
그런데 점점 내용이 많아지면 언어로 표현해야 소통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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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언어 표현을 못하거나 언어발달이 느리면, 가장 답답한 사람은 아이입니다.
자신의 생각 또는 하고 싶은 말을 빨리 파악해주지 못하면 답답해서 금방 불쾌해집니다.
말로 표현이 안 되니, 다른 의사소통인 울음, 떼쓰기 등의 행동으로 표현합니다.
집에서는 울거나 떼쓰는 동안 아이의 생각을 파악하고 해결해주거나 적어도 알기 위해 노력해주니까요.
그런데 원, 특히 또래는 안 보이는 친구의 생각을 알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 때리기, 물기 등의 공격행동까지 하면 위협적이니까 친구들은 점차 피합니다.

의사소통이 어렵고 공격행동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적인 상담을 받기를 권합니다.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24개월이 지나도 말을 모방하려고 하는 양상이 드물거나 언어 자극에 관심이 없다면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이의 언어발달을 위한 언어자극 요령이 부족한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단어를 구사할 수 있지만 ‘나비’, ‘자동차’ 같은 명사 위주이고,  ‘꺼내줘’, ‘열어줘’ 등의 동사 유형의 표현이 부족해도  답답함을 많이 느낍니다.
상호작용 특히 내 의사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동사 같은 서술어 표현이 많이 필요합니다. 

5세 이상이 되면 언어의 유창성이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다수가 상호작용하는 상황에서는 누군가 의견을 낼 때 한두명만 빨리 찬성하면 전체가 찬성한 것처럼 인식됩니다.

놀이 흐름을 깨지 않고, 놀이를 지속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자’ , “좋아”, “내가 먼저 할래”, “내 꺼야” 등처럼 긴 표현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설명이나 제안,  설득해야 할 경우가 아니면  아이들이 놀이할 때 사용하는 대부분의 의사표현은 짧습니다.
놀이 상황에서는 긴 표현보다는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표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재촉 당하거나 자신의 의사소통 기회가 줄어들어 위축 등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언어표현력이 부족한 아동의 놀이 상호작용을 위해서는 필요한 놀이반응을 지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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