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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칼럼 5화] 유아기 사회성을 위한 양육 Tip - 언어발달 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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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2-20 13:21 조회2,1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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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잠실센터 조희정 부원장
주제 유아기 사회성을 위한 양육 Tip - 언어발달 편1
대상
기타

유아기 사회성을 위한 양육 Tip - 언어발달 편1
 잠실센터 조희정 부원장

사회성을 위해서도 언어발달은 중요합니다.
의사소통을 해야 사회에 필요한 행동양식도 배우고 활용하며, 타인과 관계도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아기는 자신을 가장 잘 아는 가정 외 원이나 놀이터 등 또래와의 놀이 등으로 생활영역이 확대됩니다.

그러니 타인과 의사소통 할 수 있는능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따라서 원 생활을 하거나 또래와 어울리기 위해서는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사소통능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5세 미만의 유아 초기단계에서는 평소 어울리는 또래보다 언어발달이 너무 빨라도,
너무 느려도 적응에 어려움이 발생하거나 공격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의사소통을 하려는 자와
이해하려는 자 모두 답답해서입니다.

의사소통은 내 의사를 전달하기만 하는 일방향이 아닌, 타인과 주고받는 양방향입니다.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함께 놀 또래와 비슷한 의사소통 수준이 필요합니다.
의사소통 수준이 비슷할수록 상호작용은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의사소통이 안 되면 당사자가 제일 답답하고 힘듭니다.

물론 말을 잘 하는 아이와 아직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잘 노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가 말을 잘 하는 아이의 말을 이해하고 행동반응을 하기 때문에 놀이가 가능합니다.

즉, 상대의 말에 적합한 행동으로 반응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경우는 언어표현이 다소 늦지만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은 연령에 맞게 발달한 상태라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최소한의 의사소통능력이란, 타인의 말에 적절하게 언어나 행동으로 반응하거나 하려는 태도를 말합니다.
이는 일상에서 심부름하기, 지적하기,
반응하기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심부름 하기는 지시 따르기의 일종으로, 기저귀 버리기만 가능하거나 어쩌다 아이가 내킬 때 하는 경우는 제외입니다.
심부름도 몇 가지 가능하고, 성공 빈도도 높아야 합니다.
엄마가 말하는 사물을 손가락으로 지적하거나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타인의 말에 맞는 yes 또는 No 등에 제스처 반응이 가능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자동차’ 를 지적하며 ‘자동차’라고 말을 할 때는 괜찮은데, ‘기차’라고 말을 하면, 아이가 아니라는 ‘머리 흔들기’ 같은

제스처를 할 수 있으면 더 좋고, 최소한 짜증반응이 나와야 합니다.
이는 타인의 말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아이가 말은 못하지만, 의사소통을 주고받는데 서로 답답함을 느끼지 못하는 수준일 경우에는

원 생활에 적응하고 표현 언어도 곧 발달합니다.
그래도 언어표현발달이 계속 더디거나 발음 정확도가 많이 부족할 경우에는 전문적인 상담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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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애가 다른 건 못해도 사회성만 좋았으면 또는 친구랑만 잘 어울리면 좋겠어요’ 라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하지만, 유아들끼리의 놀이에는 의사소통,특히 말이 필요합니다.
그 이유로, 유아들은 아직  타인의 마음을 읽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울음, 제스처 등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능숙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성인과의 관계가 더 익숙하니까요.
울음, 말없이 물건 가져가기 등의 행동을 본인의 의도에 맞게 할 수 있지만, 남의 의도를 읽지는 못합니다.
위협으로 느끼거나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합니다.
그리고 유아기의 타인 마음읽기 능력은 언어발달과의 연관성이 매우 높답니다.

또 한 가지, 유아의 시선은 자신의 놀잇감이나 놀이활동에만 집중해서 시야의 범위가 매우 좁습니다.
놀이를 할 때에는 말을 하면서도 시선은 놀잇감에 있습니다.
유아는 고개를 돌려 직접 타인의 얼굴을 보지 않으면 옆사람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상대에게 말을 걸었는데 반응이 없거나 상대가 자신의 물건을 만지거나 빼앗아가면 그제야 쳐다봅니다.
그리고는 화를 내거나 우는 등의 반응을 합니다. 갈등이 발생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상대와 놀이를 하는 동안에 상대의 말에 응답 또는 행동반응을 한다는 것은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로 가지겠다며 말하면서 싸우기도 합니다.

그래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특히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가 답답함이 적고 또래와 상호작용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상호작용 경험이 많은 만큼 더 많이 배웁니다.
가끔 또래와 놀이를 시작하다가 자기 놀이에만 집중해서 친구들이 다른 곳으로 이동한지도 모르고 혼자만 열심히 노는 아이도 있습니다.
평소에도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며 반응하는데 익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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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는 놀기 위해 친구를 찾습니다.
그래서 나와 놀이할 때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친구와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다른 친구를 찾던가 혼자 놀지요.

그러니, 내 아이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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