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검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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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06 13:40 조회3,061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대전센터 백윤미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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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검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대전센터 백윤미선생님
안녕하세요?
헬로스마일 대전점 임상심리사 백윤미입니다.
아동·청소년·성인 등을 대상으로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해 오면서, 지능검사가 가장 오해가 많은 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심리검사를 실시한 후 보호자와 내담자 분들께 결과상담을 전달해드리는 과정에서
많은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 IQ가 그거 밖에 안 나왔어요?", "두 자리면 머리가 나쁜 게 아닌가요?”, “ADHD는 아니죠?”라는
질문을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거 초·중·고 시기 시행되었던 지능검사는 대부분 필답식의 지능검사로 연령을 고려한 기준치를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IQ가 120~130 이상 등의 점수가 쉽게 산출되어 실제 능력보다 지나치게 높은 결과가 나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두 자리 수의 IQ가 나오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지능에 대한 의미를 점수에 따라 머리가 좋고, 나쁨에 근거하여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평균 지능지수는 연령과 상관없는 편차 지능지수로 평균이 100이고 표준편차가 15인 표준화 점수로 지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즉, 평균 100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1 표준편차인 85~115 사이에 전체 100명 중 68명이 포함되며
2 표준편차인 IQ 130이상은 100명 중 2명 정도에 해당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대부분 85~115점이 정상 범위에 속하기 때문에 IQ가 두 자리 수라고 해서 머리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또한 같은 점수라고 할지라도 지능검사를 구성하고 있는 소검사 간 편차가 두드러질 경우,
우울이나 불안, 주의 집중력, 스트레스 요인 등에 따른 영향으로 지적 잠재능력을 맘껏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지능검사 결과에 대한 해석은 개별적으로 다릅니다.
Wechsler는 지능이란
한 개인이 목적 있게 행동하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며 자신의 환경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총체적인 능력이라고 보았습니다(Matarazzo, 1972).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측정되는 지능(IQ)란 지능검사를 통해 얻은 측정치로서 개인의 지적능력을
그 개인이 속한 동 연령 집단(규준집단)의 다른 구성원들과 비교한 상대적인 위치에 대한 정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능검사의 IQ의 점수만을 근거하여 판단하기 보단,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인지적 자원이 잘 발휘 되고 있는지?,
학습 과정 중 지적잠재능력을 저하시키는 심리적 요인(우울, 불안) 등은 없는지?, 인지적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등을 고려하여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