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기질정복 5원칙 제 1화 : 부모는 성격대로 키우고 아이는 기질대로 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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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29 13:13 조회2,191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부산센터 김미경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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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사 김미경의 육아전략
내 아이 기질정복 5원칙 제 1화 : 부모는 성격대로 키우고 아이는 기질대로 큰다.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부산센터 김미경 선생님
안녕하세요^^
헬로스마일 부산센터 놀이치료사 김미경 부원장입니다.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 역시 육아를 하면서는 애착과 기질이란 바다에 풍덩 빠져 숨넘어가는 혼란을 수도 없이 겪었었지요.
아이를 향한 사랑은 육아에 관련된 최신정보를 발 빠르게 모으고 그에 따른 지출비용을 높이는 만큼
비례한다고 믿었던 게 엊그제 같은데, 큰아이는 벌써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이쯤 되고서야 깊고 넓은 육아정보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의 마음이 아닌,
아이의 특성이 반영된 객관적 기준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고, 객관적 기준은 여러분들도 낯설지 않은 한마디 아이의 기질이었습니다.
기질(temperament)은 아이의 정서표현 방식이나,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의 차이로
이후 성격(personality)을 이루는 기본적 요소이기 때문에 육아에서는 빠질 수 없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기질의 중요성을 상담실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기 위해 놀이치료사로 경험한 임상 정보까지 모아
“내 아이 기질정복 5원칙”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저의 바람은 자녀의 기질에 대한 부모의 인식입니다.
천문학적인 확률로 맺어진 자녀인 만큼 부모의 방식대로가 아닌, 한 인격체로써 자녀의 특성을 고려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육아정보 특성상 한 번 생각하면 잊혀지고, 두 번 떠 올리면 복잡해지는 만큼 5회에 걸쳐 반복적으로 기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각 가정의 귀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것은 저의 의무이기도 하니 관련된 의견 소중히 반영 하겠습니다.
“퍼뜩 오이소~! 함께 하실꺼 맞지예?^^”
1화.부모는 성격대로 키우고아이는 기질대로 큰다.
2화, 부모의 성격과 아이의 기질에도적격여부가 있다.
3화. 부 부의 성격차이로 갈등이 생겨도 아이 기질에 맞추면 해결된다.
4화. 처음 하는 육아지만 해본 듯 편안한 방법은 아이의 기질이다.
5화. 육아에서 완벽한 조건은 없고 아이의 기질도 동전의 양면과 같다.
“부모는 성격대로 키우고 아이는 기질대로 큰다.”
부모상담시 빠지지 않는 질문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입니다.
여러분은 이 질문이 어떻게 생각되세요?
혹 다른 부모들은 다 아는 훈육방법을 실천하지 못했으니 나올 수밖에 없는 답답한 소리로 들리나요?
하나부터 열까지 미운 짓만 골라서 하는 아이를 두고서 부모는 마음 깊은 곳이 아프다 못해 찢어지는 고통을 겪게 됩니다.
울던 채로 잠든 아이 얼굴은 왜 그리도 예쁜지 ‘다시는 그러지 말자!’ 지키지 못할 다짐을 또 하게 됩니다.
일부러 떼쓰는 아이의 심보가 빤히 드러나 보일 때는 ‘누굴 닮아 저런가!’ 체념하며 내려놓는 연습도 수없이 했습니다.
아이를 탓하는 핀잔에는 행여나 기죽을까 ‘댁의 아이나 똑바로 키우세요!’ 안면몰수의 말씨름 또한 수준급이 되었는데,
찰떡같은 방법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되니 인내에는 한계가 올 법도 합니다.
이처럼 7세 이전의 육아전쟁은 이미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도 더 주고 싶은 부모 마음의 방향(주관적)이 받아들이는
아이의 기질적 특성과 맞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전문가의 도움(객관적)으로 충분히 방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말처럼 간단하지 않다는 것인데, 절실한 만큼 외부도움을 받을만한 시간과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일상이 육아의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지나칠 수도 없는 부모의 마음은 해야 될 일들이 하루하루 쌓여가는 부담일 수 있기에
가정에서도 적용 가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바쁘지만 잠시 짬을 내 보이소~! 아래처럼 해 보시면 어떨까예?^^”
① 깊은 호흡을 3회 정도 실시하면서 마음을 정돈 합니다.
②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는지 방법을 모르겠어요.” 하던 순간을 떠 올려봅니다.
③ 떠올린 상황에서 부모의 성격적 특성을 빼본다면 아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Episode 1.
“아이의 문제행동이 반복될수록 배우자의 체벌수위는 폭력을 연상시키고,겨우 5살인 아이도 맞아야 말을 들으니 남이 알까 부끄럽습니다.”
☞ 배우자의 체벌을 빼본다면 아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Episode 2.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마다 허용의 기준이 달라 부부싸움은 커지고,겨우 3살인 아이도 배우자의 엄격함에 주눅부터 들게 되니 속상합니다.”
☞ 배우자의 엄격함을 빼본다면 아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변할까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 중 ‘성격이 조급한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하고,
반대로 느긋한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재촉할 필요가 있음을 몰라서 실천이 불가능했던 분은 얼마나 될까요?
아는 만큼 실천으로 옮긴다는 것이 왜 이리도 힘든 걸까요?
부모 입장에서는 육아 또한 성격적 특성으로 이루어진 일상이기에 아이의 기질적 특성을 고려한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조건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암묵적으로 아이가 자신의 기질에서 부모의 성격적 특성을 고려해행동해줄 것을 원하게 되지요.
이론상 이렇게만 된다면 너무나도 좋을 텐데 발달학적으로는 불행의 시작입니다.
아이는 당분간 타고난 기질대로 크는 것이 순리인데, 부모의 성격대로 기질을 바꾸려 시도하는 과정이 역행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각 가정의 특성에 따라 육아방식의 기준이나 가치는 존중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독특한 기질을 고려하기보다 부모의 성격대로 키우기를 고집하면, 아이도 기질대로 클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문제행동의 원인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조절되지 않은 부모의 성격과미숙한 아이의 기질이 팽팽하게 대립’ 되었을 때는
저도 이렇게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는지 방법이 없어요.”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모자란 부모의 마음이 아이를 향한 위대한 사랑이라는 소신에 단 1%의 의심도 갖지 않는다면
부모의 성격대로 키울 수밖에 없겠지요.
이 글을 쓰는 저 역시 급한 성격이라 고2 수험생 아들이 등교시간에 부리는 여유를 두 눈으로 볼 수가 없어
혼잣말 수준이 100단은 족히 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아들은 즐겁게 등교를 했으니 등교전쟁에서는 제가 이긴 것 같습니다~^^
“오늘도 아이의 기질에 객관적 기준으로 울화통을 넘기셨을 부모님들~~ 욕 봤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