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칼럼 5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 母-子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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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09 10:48 조회2,043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대구센터 정수진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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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 母-子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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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사가 들려주는 생생육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계: 母-子관계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대구센터 정수진선생님
인간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나 혼자서는 살 수 없고 끊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관계의 시초는 母-子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왜 ‘엄마’이냐구요?^^
아기가 태어나 세상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사람은 바로 엄마입니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기들은 엄마라는 존재와 세상에서 처음으로 관계를 맺습니다.
뱃속에서부터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느꼈던 엄마를 이제는 세상 밖으로 나와 느끼게 됩니다.
엄마의 품에 안겨 엄마의 따스한 보실핌의 손길을 느끼고 엄마란 존재를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를 통해서 나란 존재에 대해 인식하고, 엄마를 통해서 세상을 배우고 경험하게 됩니다.
엄마와 아기는 마치 하나의 자아처럼 함께 느끼고 공감하며 세상 속에서 가장 친밀하고 끈끈한 관계를 이루어 갑니다.
그리고 엄마와 처음으로 맺는 이 관계는 아기의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초석을 마련하게 됩니다.
먼저 아기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신뢰를 배우게 됩니다.
누군가로부터 한결같이 끊임없는 보살핌을 받음으로써 아기는 대상에 대한 신뢰, 세상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게 됩니다.
내가 필요한 것을 민감하게 알아차려주는 엄마를 통해 아기는 타인과 세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기는 험난한 세상을 보다 적극적으로 탐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됩니다.
두 번째로, 아기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자아를 형성하게 됩니다.
엄마는 마치 아기의 존재를 비춰주는 거울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엄마가 아기를 향해 따뜻하고 온정적인 미소를 지으며 긍정적으로 상호작용 해 줄 때 아기는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됩니다.
반면, 엄마가 아기를 돌볼 때 매우 지친 얼굴과 표정으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게 되면 아기는 부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게 됩니다.
셋째로, 아기는 엄마와의 관계를 토대로 대인관계의 틀을 만들게 됩니다.
이 틀을 바탕으로 아기는 대인관계의 폭을 점차 넓혀가게 됩니다.
엄마와 긍정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형성한 아기는 타인에 대해서도 신뢰를 갖게 되어 타인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기가 세상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맺는 母-子 관계는 아기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제공해 줍니다.
엄마와 안정적인 애착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길러주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인간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영유아기에 형성하는 여러 관계들 중 아빠와의 관계도 중요하고 형제자매와의 관계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관계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관계는 바로 태어나서 처음 맺게 되는 관계인 母-子관계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아기에게 가장 최고의 것을 주기 위해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아기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것은 다른 어떤 것 보다 엄마와의 건강한 애착관계입니다.
지금 이 시간 아기를 위해 무엇을 해줄까 고민하는 엄마가 있다면, 아기에게 따뜻한 미소 한 번, 포옹 한 번 더 해주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관계, 母-子관계는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