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4화] 형제관계를 통해 가정의 질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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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4-24 14:47 조회1,875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대구센터 정수진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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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형제관계를 통해 가정의 질서 세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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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놀이치료사가 들려주는 생생육아> 형제관계를 통해 가정의 질서 세우기!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대구센터 정수진 선생님
아이들이 유아기를 거치면서 형제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형제관계는 아이들에게 부모와는 또 다른 영향을 미치는 아주 중요한 관계입니다.
형제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사회성 및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형제관계를 통해 사회적 경쟁도 배울 수 있고, 배려심 및 질서에 순응하는 법 등
형제관계가 제공하는 것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출생 후 6개월이 된 영아는 손위 형제와 더 많은 상호작용을 하려고 시도를 하고, 만 1세 경에는 엄마와 보내는 시간과 같은 정도의 시간을
손 위 형제와 보내게 되며, 유아기에는 엄마와 보내는 시간보다도 더 많은 시간을 형제와 보내게 됩니다.
형제관계는 대인관계 가운데 가장 오래 지속되는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형제관계를 통해 아이들은 상호간에 긍정적인 감정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을 공유하며,
서로 경쟁적인 동시에 협동적이어서 서로 싸우면서 서로 돕는 독특한 관계를 형성합니다.
동생이 태어나면 첫째 아이는 그 이전에는 결코 할 필요가 없었던,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경쟁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자신이 받아야 될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여 동생을 때리거나 미워하기도 합니다.
이 때 형제관계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양육방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엄마가 첫 아이에게 민감하지 못하고무관심하며 명령적인 경우에는
첫째 아이가 늘 엄마의 사랑에 대해 굶주려 있기 때문에 동생이 태어나면 동생을 엄마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경쟁상대로 여겨 형제간에 대결상황을 마련해 주게 됩니다.
반면, 동생이 태어나기 전부터 첫 아이에게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보이고 미리 준비한다면 이런 대결상황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와 함께 새로 태어날 동생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솔직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첫째 아이의 욕구나 감정에 대해 민감하게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생을 양육하는 데 대하여 함께 이야기를나누고 만약 아이가 원한다면 아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에 동참시켜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새로 태어날 아기에게지나치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동생 출생 후에도 첫째 아이가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배우자를 비롯해 주변사람들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형제관계를 통해 사회질서를 배울 수 있습니다.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 내에서 올바른 질서를 확립한다면 아
이가 나중에 더 큰 사회에 나가서도 질서에 순응하며 바람직한 행동을 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형제관계를 위해 가정의 질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으로서의 아버지의 권위가 바로 서 있어야 형제관계의 질서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형제관계로 인해 힘들어 하는 가정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첫째의 권위를 바로 세워 주시고 사랑을 부어 주세요.
그러면 첫째가 동생들을 돌보기 시작하고 형제관계 질서가 바로 세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아동발달의 이해, 정옥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