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Home  >  커뮤니티/예약  >  헬로스마일 심리칼럼

헬로스마일 심리칼럼 목록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힘은 어떻게 키워주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9 14:59 조회1,072회 댓글0건

본문

상담사 서초센터 이경숙 원장님
주제
대상 아동,청소년,부모
기타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는 힘은 어떻게 키워주나?

 


헬로스마일 서초센터 이경숙 원장님 칼럼

 

 

 

c5db12e01bba75ac4da6923ec2f3d200_1588139 

 

 

 

 

 

부모교육이나 자녀 양육상담을 하다보면 반드시 듣게 되는 부모님들의 하소연이 있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갈 정도가 되면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했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일일이 모든 것을 해줘야 하나요?”
“이제 학교에 들어가니 네 일을 네가 스스로 해야 하는 거라고 가르쳐도 잘 되지 않아요.”

저도 자식을 키우면서 많이 경험했고 이 때문에 속도 많이 끓였습니다.

저는 두 아들이 다 성인이 되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니

자식을 말로 가르칠 수 있다는 큰 착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 말보다는 모범을 보여야겠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제 자신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겠다고 결심했지요. 나름 열심히 살았습니다.

‘​내가 열심히 살아가면 아이들도 보고 배우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기 방도 깨끗이 정리정돈하고,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서 하겠지.‘ 라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행동이나 삶의 태도는 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저는 실망스런 마음을 아이들에게 화내고 비난하는 방법으로 가끔 표출하고 말았습니다.

c5db12e01bba75ac4da6923ec2f3d200_1588139 

오래전 부모교육에 참여했던 한 어머님의 말이 생각납니다.

주말이면 아이들의 운동화를 빠는 일이 어느 날 힘들게 느껴졌답니다.

이제부터 아이들에게 자기 운동화를 빨게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너희도 이제 초등학생이 되었으니 운동화는 너희들이 스스로 빨아서 신어라.” 라고 했답니다.

그랬더니 초등학교 2학년인 막내가 이렇게 대답하더랍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운동화를 빨아보지 않았는데 어떻게 빨아? 엄마가 한 번도 가르쳐주지 않았으면서.”

c5db12e01bba75ac4da6923ec2f3d200_1588139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과 결정을 스스로 믿으면서 실행하고,

그 결과를 인정하면서 성장하는 어른스러운 모습으로 키우고 싶다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몇 가지 생각해봅니다.

첫째, 모든 아이들에게 자기 생각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줍니다.

아무리 어린 아이라 하더라도 그들에게도 생각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언어적 한계가 있어서 그들의 생각을 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뿐 생각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태어난 순간부터 아니 태내에 있을 때에도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물어봐야 합니다.

엄마들은 대체로 아이들에게서 아주 작은 반응으로부터 아이들의 생각을 알아차립니다.

신비로운 힘이지요. ​그래서 아이들을 만족스럽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을 늘 찾아냅니다.

이를 모성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c5db12e01bba75ac4da6923ec2f3d200_1588139

★ 둘째,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믿어줍니다.
그들의 생각을 알았으면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지시적으로 가르치지 말고

“어떻게 해볼까?” 라고 의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어떻게 하면 더 쉽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까?’

라는 창의적이고도 합리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생각은 질문을 받을 때 비로소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 즉, 알아듣든 못 알아듣든 질문해주고 대답도 해주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사고력과 언어능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셋째,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기평가를 하게 합니다.
자신에게 부여된 최소한의 일만 하고 자신의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하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즉, 부여된 과제를 ‘했다’ 에 의미를 두는 게 아니라

‘얼마나 만족스럽게 해냈나’ 에 의미부여를 하도록 질문해야 합니다.

학교에 들어가면 이러저런 시험을 보게 되는데 시험의 의미는

내가 얼마나 배운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가를 스스로 알아보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몇 등 했는가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100점이 목표여야 합니다.

100점을 맞는다는 것은 배운 것을 다 이해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려면 무엇보다 자신을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c5db12e01bba75ac4da6923ec2f3d200_1588139 

​자신을 믿을 수 있는 힘은 한 순간에 이루어지기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아주 작더라도 자신의 수행에 대해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이 모아져야 합니다.

​부모는 그런 기회를 자녀에게 많이 주어야겠지요.

부모가 어떤 경험을 하게 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담 바로가기 실시간예약 바로가기 스마일 칼럼 바로가기

헬로스마일
함께한 기업

g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