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미술놀이로 알아보는 간편 아동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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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24 14:46 조회8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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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 용인센터 황유진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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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
대상 | 아동, 부모 |
기타 |
엄마표 미술놀이로 알아보는 간편 아동심리
헬로스마일 용인센터 황유진 선생님
우리 아이가 잘 자라고 있는지 또는 어떤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는지, 마음이 불행한 건 아닌지 궁금하고 걱정될 때가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가 조금 다퉈도 눈물을 글썽이는 아이도 있고, 별로 신경 안 쓰는 듯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두 아이가 다 느끼는 것이 다를 것이고, 성장한 후 기억해 내는 이미지도 다를 것입니다. 아동의 심리상태를 엄마가 조금이라도 알 수 있다면 엄마가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을 텐데 무심코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 못 하고, 엄마와 아이의 성향이 또 많이 다르기 때문에 중요한 시기에 서로 힘들게 지낼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안에서 육아하는 게 너무 힘들다면 지금 세상 하나뿐인 엄마표 미술놀이로 아동심리를 알아보는건 어떨까요?
◇ 엄마표 미술놀이로 간편하게 아동심리 들여다보기
(해석 방법은 여러 가지 상황별 다른 사례로 해석될 수 있으며, 아동심리 상담 전문가에게 직접 의뢰하시는 것이 가장 적합함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아이에게 우리 가족 그림을 그려보자고 하고, 엄마도 같이 앉아서 그려봅니다. 이때 여러 가지 컬러와 필기구로 본인이 그리고 싶은 느낌을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함께 도와줍니다.
“우리 가족이 같이 노는 그림 그려볼까?”
연필이나 색연필을 손에 쥘 수 있고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엄마는 엄마를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엄마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를 마주 보며 엄마가 보고 있음을 인식시켜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가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설명하도록 유도하거나, 긴 문장을 말할 수 없다면 단답형으로 말하게 합니다. 연필이나 색연필을 손에 쥘 수 있고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다면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동안 엄마는 엄마를 너무 의식하지 않도록 엄마 그림을 그리면서 아이를 마주 보며 엄마가 보고 있음을 인식시켜줄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가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설명하도록 유도하거나, 긴 문장을 말할 수 없다면 단답형으로 말하게 합니다.
◇ 엄마표 미술놀이로 아동심리 해석해보기
- 아이의 그림에서 가장 크게 그린 사람은 우리 가족 중에 누구인가요? (아이가 가장 영향력 있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아이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이가 가장 애착을 갖는 사람입니다)
- 아이 자신을 어떻게 표현했나요? (크기와 형태 그리고 의미에 따라 자존감을 나타냅니다.)
- 미술놀이로 그림을 그리며 아이의 표정이 어땠을까요? (우리 가족에게 느끼는 감정입니다.)
- 우리 가족은 스케치북의 어느 위치에 자리 잡고 있나요? (안정적인 구도인지 어느 쪽으로 치우쳤는지에 따라 아동의 불안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 그림 속 우리 가족의 표정은 어떨까요? (아이가 느끼는 엄마 아빠의 표정 무의식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만약 좀 더 표현할 수 있는 아이라면 어디 가는 거야?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정도까지만 물어봐도 아동심리 좀 더 알아볼 수 있습니다.
꼭 기억하실 것은 아동의 그림에 나타나는 심리는 그 아이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많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받아들이는 우리 부모님의 그 날의 컨디션과 기분에 따라서도 아이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궁금하시거나 아동의 그림에 의문점이 있다면 아동관련 서적을 찾아보시거나, 아이에게 “어떤 마음으로 이렇게 그렸니?“라고 대화로 함께 물어보며 함께 해석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만약 그림에서 나타난 현상이나 아동심리적인 부분이 궁금하다면 주변의 전문가에게 아이의 전체적인 심리검사를 하고, 정확한 해석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코로나로 우리 모두가 갇혀 있는 듯한 답답함을 느낍니다. 하루 이틀에 해결될 수 없어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 요즘 아이의 마음과 심리를 읽어주고 엄마표 미술놀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속의 거리, 마음속에 인식된 표정을 해석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아이와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아이의 그림을 보고 형식적으로 칭찬하던 엄마가 내 그림을 자세히 보고 관심을 갖고 질문하고 궁금해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행복해질 수 있답니다.
해당 칼럼은 21년 3월 22일 베이비뉴스에 연재 중인 헬로스마일 칼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