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점 | 강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 부모양육태도검사 후기

애기였던 지밍이가 벌써 41개월, 4살이 되었어요.

목도 못가누던 지밍이가 이렇게 신나게 뛰어놀게 되다니.

특히 저희 지밍이는 또래보다 느린 아기에요.

지밍이가 말을 하게된지 이제 고작 3개월 밖에 되지 않았어요.

36개월까지 주어 동사로 말을 하지 못했답니다.

덕분에 주변 어르신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어요.

다행히, 기다려주니 38개월 때에 말문이 트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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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관에 다니지 않는 아기라 제가 종일 데리고 있어요.

지밍이는 워낙에 활발한 아기이지만,

또래 친구들이 다가오면 잘 놀지 못하구요.

아직 사회성 발달을 이르긴하지만

지나치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 다소 염려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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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지밍이랑 놀아주는게 잘 놀아주는게 맞는건지 궁금하기도해서,

심리상담센터에 방문하기로 했어요.

제가 간 곳은 지금 입주가 한창인 래미안 솔베뉴 바로 맞은편에 있는

헬로스마일심리상담센터 강동점

이에요.

지밍이가 유모차 타고 다니던 시절, 솔베뉴 모델하우스에 갔다왔었는데

아파트 완공되고 입주하는걸 보니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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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센터 건물 1층에 주차를 할 수 있어요.

1층에 주차하고,

3층 헬로 스마일로 올라갔어요.

놀이평가 놀이치료 부모양육태도검사

에 대한 내용으로 미리 예약하고 올라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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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및 평가 전에 사전 설문지가 있다고 해서

예약시간보다 20분 빨리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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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10시 - 21시

토요일 오전 10시 - 19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새롭게 꾸며진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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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테리어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어요.

차분한 조명과 차분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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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아이스커피를 내려주셔서 한 잔 마셨구요.

영유아 면접지 작성을 시작했어요.

간단하게 아이 연령대에 특징이나 기억에 남는 점,

문의하고 싶은 사항을 적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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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특히 낯을 가리는 지밍이 상태에 대해 문의했어요.

설문을 작성하며 둘러본 깔끔한 실내.

아늑하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요.

지밍이에게는 간식으로 하리보도 한 봉지 주셨어요 :)

잠시 대기 중.

저는 오늘 지밍이의 현재 컨디션과

저의 양육태도가 궁금해서 상담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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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하여 놀이치료 / 놀이평가도 가능하구요.

성인을 위한 심리 상담도 가능해요.

강동 성인 상담 궁금하신 분들도 방문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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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분들을 위한 상담실과 어린이 놀이치료실은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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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놀이치료실 먼저 살펴볼게요.

상당히 넓고, 교구도 엄청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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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실이자 놀이상담실 답게

아이를 위한 교구와 장난감이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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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에 적합한 교구도 있었구요.

꼬물꼬물 소근육을 움직이며 놀 수 있는 장난감도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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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오셔서 상담 및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이곳은 어른들을 위한 강좌, 학부모님들을 위한 특강 등이 진행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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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상담 / 치료실 쪽 말고,

다른쪽 복도로 들어가면

어른들을 위한 상담실이 있어요.

무려 3곳이나 있었답니다.

차분하고 아늑해보이는 공간이에요.

상담실의 따뜻한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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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심리상담도 가능한 분위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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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밍이가 상담선생님과 놀이를 하는 동안,

저는 다른 공간을 좀 더 둘러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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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실 02

미술 도구들 위주로 있어요.

미술치료도 아동들에게 많이 권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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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분위기 속에 다양한 미술 재료와 교구들이 준비된 걸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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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실 03

이곳엔 모래놀이를 위한 공간도 있었어요.

놀이방 01에 있던 피규어들을 옮겨서

공간을 더 유익하게 활용하신다는 말씀도 들었어요 :)

모래도 종류가 2가지나 되더라구요.

모래놀이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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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교구와 재료 등 준비가 아주 잘 갖춰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켠에는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만의 공간인

예쁜 아기텐트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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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도와주기위한,

아이들만의 공간으로 일부러 마련해두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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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방마다 다 비치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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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생님과 상담하는 동안,

지밍이는 대기실에서 색칠놀이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색칠놀이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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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진행했던

놀이평가 - 양육코칭 순서는 이렇게 진행 되었어요.

학부모 상담 (아이 분리)

아이-선생님 상담 (학부모 분리)

아이-학부모 놀이 모습 관찰

놀이 평가

그럼 이제 상담 결과를 들으러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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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지밍이를 상담해주신 선생님은

경험이 아주 많은 분 같으셨어요.

(실제로 경력이 많은 선생님이라고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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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처음에 아이에 대해서 얘기 할 때에도,

먼저 얘기를 꺼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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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에 물어보기는 애매하고,

그렇다고 인터넷에 물어보자니 답변이 모호할 것 같고...

하지만 궁금하기는 한

그런 육아 관련 궁금증도 전부 여쭤볼 수 있었어요.

지밍이는 기관에 다니지 않는, 낯을 많이 가리는 아기에요.

편식을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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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부분을 말씀 드렸더니,

엄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엄마 단독으로 상담하러 갈 때 분리가 잘 되었다고.

이 정도면 괜찮은 거라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5세-6세 중에서 엄마와 분리가 안되는 아이도 많다는 말씀도 해주시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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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용기를 얻었어요!!!

우리지밍이가 낯을 많이 가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안정감 있게 잘 크고 있다는걸 말이죠.

놀이 특성의 경우에도

관심도 많고, 에너지도 많고, 활발한데

엄마랑 놀 때면 조금 다르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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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지적으로, 교육적으로 다가간다는 얘기를 해주셨어요.

그래서 아이가 놀이를 놀이로 인식하지 못한다며 말이죠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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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얘기를 듣는순간 와우.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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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놀더라도 교육적이게 놀자.

뭔가 좀 학습에 도움이 되게 놀자.

라는 생각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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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의 청소년기 학습습관에서부터 비롯된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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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아이는 그러기보다는

걍 신나게 놀아주는게 최고라고 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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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지식을 제공하려다보니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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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밍이가 놀이를 놀이로 인식하지 못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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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밍이가 잘 놀게해줘야하는데

제가 이 부분을 놓치고 있었다는걸 알 수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제 입장도 이해해주시고,

지밍이 입장도 이해해주시면서

조곤조곤 잘 설명해주셔서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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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료보다는

양육코칭이 주된 요소였기때문에

지밍이 육아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 해소하면서

얘기하고 온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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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밍이는 놀이평가가 재밌었나봐요.

오늘 재밌었어?

선생님이랑 얘기 잘했어?

라고 물어보니

응!!!!

이라고 대답하며 놀이실에서 나오려 하지 않더라구요 ㅎ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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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장난감들 덕분인것 같아요 하하하)

심리상담센터였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앞으로 지밍이의 양육활동을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을까에 대한

도움을 얻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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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당연히 엄마로서,

모든 내용을 수용하기보다

적절하게 현재 저희집의 양육환경에 맞춰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맞춰서 개선해나가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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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기관에 다니지 않는 지밍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잘 커주었구나!!!

를 알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뿌듯.

4세 아이 부모양육태도검사도 잘 마무리하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