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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점 | 여름 휴가와 나무의 <놀이평가- 강동아동심리상담센터> 이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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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2-11 16:58 조회1,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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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와 나무의 <놀이평가- 강동아동심리상담센터>  이즈음에     

 


얼마전 여름휴가 기간동안 멀리 가지 않고
나무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아서 하나하나 해보는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일주일 휴가를 보냈다.

거창한게 아니라 처음으로 깜깜한 극장에서 영화보기, 
나무가 좋아하는 그림책 작가인 앤서니 브라운의 <행복극장전> 다녀오기,
도고 파라다이스 수영장 다녀오기 등 소박한 계획이었다.

지나고보니 차라리 멀리 가는게 더 편했을듯.
왔다갔다 계속 움직이다보니 더 힘들었다는... ^^;

한편 나무가 세운 계획 사이에 은근슬쩍 우리의 계획을 하나 끼워넣었다.
나무와 함께 <놀이평가> 해보기.

나무의 정서와 우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의 현재 정서상태, 우리와의 애착관계, 상호성, 우리의 양육태도 등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싶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욕심은 당연하지만
그보다 우리도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도 우리를 존중하는 관계 속에서
서로 잘 노는(?) 사이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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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동안 배병우 작가의 작품으로 보이는 소나무 사진이 눈에 띈다.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진달까.

 

새단장한 인테리어보다 안목도 시원찮으면서 사진과 그림에 더 시선이 오래 머문다. ㅎ
간단하게 설명을 듣고 전문가분과 나무의 놀이 시간동안 로비에서 인영이와 커피를 마시며 잠깐 휴식중이다.

전문가분과 나무, 엄마와 나무, 아빠와 나무의 놀이 시간. 그리고 부모 면담.  
순서는 이렇게 진행되었다.

이제 군인이 된 조카의 성장을 삼촌으로서 지켜본 적이 있었다.
부산과 서울의 거리탓에 일년에 몇 번 만나지 못했지만
볼때마다 성장해있는 조카의 모습 속에서 아이란 얼마나 섬세하고 입체적인 존재인지 놀랄때가 많았다.

아이가 미완성의 인격체라면 어른은 완성된 인격체일까. 
조카를 보면서 완성과 미완성의 구분이란 편의적이고 심지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때가 많았다. 
아이든 어른이든 인간이란 누구나 계속 성장하고 완성을 향해 가는 존재일 뿐,
그래서 아이 역시 나이나 성이 아니라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하는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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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가 이것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놀이 시간이 끝나고 면담 시간이 되었다.
평가란 언제나 약간 긴장되지만 편안한게 말씀해주셔서
고개 끄덕이며 수긍을 했고 약간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한가지 사항도 지적을 받았다.
부모로서의 단호함에 대한 말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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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도 조금씩 느끼던 부분이라 공감이 되었다.

EBS의 프로그램 등에서 놀이 평가 과정을 보면서
언젠가 아이와 함께 하고 싶었는데 ... 이번 휴가의 보람이랄까. ㅎ
'관계'란 역시 서로 노력하고 서로를 잘 알기 위해 공부하지 않으면
더 넓어지고 깊어지기 힘든 법임을 새삼 느끼는 시간이었다.

놀이 평가가 모두 끝나고 그냥 가기 아쉬워하는 나무를 위해 선생님이 좀 더 시간을 할애해주었다.
덕분에 신난 나무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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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무의 여름방학 그림책 ㅎ

 


뱀발:
우리 부부가 방문했던 곳은 강동아동심리상담센터였습니다.
행여 필요로 하는 분이 계실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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