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 강남 심리상담센터에서 둥이 아이심리상담 및 부모양육태도 검사 놀이치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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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3-30 14:00 조회2,3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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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심리상담센터에서 둥이 아이심리상담 및 부모양육태도 검사 놀이치료 후기
전화
02-511-5412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131길 30 성도빌
7학동역6번 출구에서262m
7호선 학동역 6번 출구에서 100m 오셔서 첫번째 건널목을 지나
일방통행 안내판이 있는 쪽으로 우회전 하시면 바로 보입니다.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편의
주차, 발렛파킹, 예약, 무선 인터넷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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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심리상담
#심리치료
#심리검사
#놀이치료
추적 추적 비내리는 주말 오후였다.
몇주 전에 예약해둔 아이심리상담 및 부모양육태도 검사를 받는 날.
강남 심리상담센터가 집 근처에 있어 예약해뒀는데 생각보다 더 가까웠다.
날이 좋았다면 둥이 손잡고 걸어와도 됐을 거리였다.
둥이를 양육하면서 너무 다른 기질의 두 남녀 쌍둥이를 키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작년 초에 지면을 통한 둥이 기질 검사를 받아 본 적이 있었지만
놀이치료로 아이심리상담을 받는건 처음이라 긴장이 됐다.
헬로스마일 강남 심리상담센터는 본점이었는데
그만큼 실력있는 선생님들께서 많이 상주해계셔서 유명한 듯 했다.
남편이 앞에서 내려주고 둥이를 데리고 올라감.
강남 심리상담센터는 아이심리상담뿐 아니라 청소년클릭닉과 성인클리닉도 함께 운영되고 있었다.
둥이에겐 심리상담을 받으러 간다는 설명을 어찌 설명해야 할지 몰라
놀이방에 갈거라고 설명을 했었다.
놀이방에 가서 선생님하고 함께 놀이를 할거라고 설명을 했는데
키즈카페라고 생각 하고 갔는데 실망(?)하면 어쩌나 걱정을 하긴 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깔끔하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었고
주말 오후라 그런지 방문자가 꽤 많은 편이었다.
아이뿐 아니라 청소년도 있었고 부부로 보이는 커플도 있었다.
이처럼 심리상담센터는 점점 보편적이고 일반화적인 곳이 되어가고 있는 듯 해서 보기 좋았다.
심리상담센터는 꼭 정신적으로 이상해서 가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알았음 좋겠다.
나 또한 작년에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서 3개월 정도 심리상담센터를 찾아 매주 상담치료를 받았는데
정신이 건강해졌다고 해야 하나..
혼자서 절대 풀거나 안고 갈 수 없는 문제들이 심리상담을 통해 치유가 됐었고,
왜 전문가를 통해 심리상담을 해야 하는지도 깨달았던 해였기에...
작년에는 둥이가 어려서 놀이치료 검사보다 지면 기질 검사를 했었는데
이번에 놀이치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다.
상담실에 들어가 간단하게 아동에 대한 면접지를 작성했다.
그리고 앞에 상담이 살짝 길어져서 기다려야했는데
선생님께서 둥이들 데리고 보드게임을 하며 놀아 주심 ^^
둥이는 이 곳이 진짜 놀이방인 줄 알고 있었다.
지금도 그렇게 알고 있음.
매일 오자고 함 ^^;;;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시고
낯가림 좀 있는 둥이인데 왜때문인지 이곳에서는 낯가림도 없고 너무 제 집 안방 마냥 다 기웃거리고 붙임성 짱이여서 너무 당황하고 놀람.
내가 둥이를 잘 몰랐던거니???
시크릿쥬쥬 색칠공부 하고 싶다고 해서 선생님이 프린트 해주시는 중
아하하하하-
조이야 너 붙임성 좀 짱이다.
상담실이 꽤 많았다.
규모가 크다보니 예약도 많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관리되는 것 같았다.
너무 좋네 집도 가깝고...
드디어 우리 상담 시간이 되어서
부모 양육태도검사 부터 했다.
대략 10분 정도 스앵님과 양육태도 상담을 했고
상담을 토대로 둥이는 1:1로 놀이치료 검사를 받았다.
TV에서만 보던 아이심리치료랑 같았다.
가위바위보 해서 제프가 이겼다며 제프가 먼저 선생님과 들어감.
나랑 조이는 밖에서 대기 ^^
대기 중에도 선생님께서 지루해하지 않게 클레이를 가져와서 함께 놀아주셨다.
여기 너무 좋다.
선생님들 다 좋아 ㅠㅠ
애들 마음이 그냥 다 열려버림.
조이가 선생님이랑 클레이 활동 하는 동안
나는 부모양육태도검사 설문지를 작성했다.
제프 놀이치료가 끝나고 조이가 들어갔는데
제프가 나오면서 더 놀고 싶다며 엄청 아쉬워했다.
여기 놀러온거 아닌데..
허허 ㅎㅎ
조이가 선생님과 무슨 놀이하나 궁금해서 귀를 귀울여보고
자기가 또 들어가고 싶단다. ㅎㅎ
선생님 방에는 요런 놀이치료 종류가 있고
아이의 성향에 맞춰 선생님이 함께 놀이하면서 아이의 기질파악을 하고
그에 따른 양육태도에 대한 상담 결과를 알려주셨다.
보통 1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둥이라서 두시간 정도 소요되었고
놀이상담이 끝난 후에 남편과 함께 들어가 결과를 들을 수 있었다.
예상대로 조이는 다방면에서 많이 뛰어난 아이였다.
그래서 제프가 많이 비교대상이 될 수 있지만
제프는 딱 그 나이때 맞는 아이의 순수함 그 자체라고 하셨다.
조이가 많이 성숙하고 많이 철이 들었다고 표현 하심.
놀이치료 과정을 보니 제프는 새로운 것에 흥미를 느끼고 승부욕이 강하고 이것 저것 탐구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흥분 하면 감정 조절(힘)이 안되서 그부분은 잘 이해 할 수 있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했다.
특별히 발달이 느리다거나 산만하다거나 뒤쳐지는것 없이 잘 자라고 있다고 하셨다.
조이는 인지나 모든것이 빠르고 기억력이 좋아
방금 선생님과 놀이 했던 부분을 기억하고 본인이 알고 있는 상식선의 이야기를 선생님께
정보를 알려주듯 이야기 해줬단다.
가령 병원놀이 중에 우리집에도 병원놀이가 있는데 병원놀이 할때는 이런거 저런거 이런거가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그런게 없네요??? 이상하다?? 왜 없지?? 에 대해서 궁금해 했고 본인이 알고 있는 상식선에서 벗어나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틀리다' 라고 생각하는 면에서는 융통성이 없이 고지식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고집이 셀거라는 이야기;;;)
그리고 정서적이 부분에서 퇴행성 행동을 볼 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손가락 빨기...
사실 조이 손가락 빨기때문에 아이심리상담센터를 찾은거라...
명확한 이유를 알고 싶어서 였는데...
정서적인 부분이 채워지지 않아 손가락빨기의 퇴행성을 보이고 있는거라 하셨다.
엄마와의 정서적 교감이 많이 필요하며 엄마와의 시간을 많이 보내는게 좋겠다 하셨다.
주말이라도 조이랑 단 둘이 데이트를 즐기고 조이 이야기에 기를 기울이고 조이 마음을 다독여주며 정서적인 부분을 채워줘야 한다고....
눈물이 핑-
그동안 쌍둥이임에도 맏이라고 어른스럽게 행동하고 제프 챙기고 뭐든 다 잘하고 싶은 욕심..
엄마의 사랑과 엄마의 관심을 나눠 갖어야 하는 불안요소가 작용했나보다.
오롯이 엄마가 조이편이라는 안정감을 줘야 할 것 같다.
아동심리상담을 통해서 둥이기질도 파악하고
손가락 빨기 원인도 할게 됐으니 내가 많이 노력해야겠다.
양육태도 검사에서는 내가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은게 문제점으로 꼽으셨다.
선행학습에 대한 의지가 높지 않은게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아이의 수준에 맞는 학습은 따라 갈 수 있게 맞춰주는게 올바른 양육태도라는 이야기다.
너무 놀게 놔두면 정작 아이가 공부를 해야 할 시기에 정말 모든걸 놓아 버려 아이도 부모도 힘들어 질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지금은 선행에 대해 생각할 나이는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말라 하셨다.
하지만 7살에는 기본적으로 학교갈 준비가 되어 있게 한글 정도는 공부를 시키는게 좋겠다 하심.
조이는 배우고자 하는 욕구도 크고 기억력도 좋아 학습면에서 뛰어날 것으로 보여진다고 하셨다.
조이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하나씩 해소시켜줘야 하는 것도 양육자의 소임이니 격력해주고 시도해보기로 맘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