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점 | 헬로스마일 대구센터 청소년 심리상담 심리검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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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2-22 14:03 조회572회 댓글0건본문
누가 손을 대고 주무른다고 해서 내 마음의 모양이 그리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결심하고 행동하는 건 결국 내담자 스스로의 몫이니까.
그렇지만 이발사가 제 머리는 깎을 수 없듯이
자기 마음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심리 검사와 상담은 나에게 나를 제대로 바라볼 기회를 준다.
그동안 보고 싶지 않아 피하기만 했던
들추고 싶지 않아 묻어두기만 했던 내 모습과 내 상태를
마음 편히 꺼내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처음 마주한 내 마음이 낯설기도 하지만
결국 나를 가장 잘 아는 것은 나이지 않은가.
나를 사랑할 준비가 된 후에야 사람을 누군가를 사랑할 힘을 가진다.
누구보다 가장 오래 함께 할 나 자신을 이제서야 똑바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이제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도 사랑받을 준비도 되었다.
내가 내 자신을 바라본 뒤에야 비로소 나는 내가 외롭지 않음을 깨달았다.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젠 조금 잘 살아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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