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점 | (아동)대전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를 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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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6-08-06 00:00 조회7,5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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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를 아이와 함께
4살 똑이 2살 랑이.
똑이는 랑이를 예뻐할 때도 있지만,
형아 장난감을 가져가거나 놀이를 방해하면
때리거나 우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엄마가 동생 혼내주려고하면
"괜찮아. 아기라서 몰라서 그래"라고
말하는 착한 형아...
아이를 키우면서 내 아이에게 문제는 없는지
부모양육태도가 어떤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심리상태와 발달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대전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에 다녀왔어요.
정말 아이를 키우면서 한번 쯤 내 양육태도에 대해
점검받을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대전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은
대전 둔산동 크로바아파트와 목련아파트
건너편 주니빌딩 7층에 위치해 있어요.
미리 전화예약을 하고 스케줄을 잡아야해요.
헬로스마일 내부 모습이에요.
평온한 그림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요.
아이가 놀이평가를 받는 동안
부모님은 검사지를 작성하거나
쉬면서 독서를 하더라고요.
차와 음료를 자유롭게 마실 수 있어요.
따뜻한 차를 마시는동안
아이에 대한 걱정을 한시름 놓을 수 있겠죠.
이 곳은 놀이치료실이에요.
똑이는 엄마가 검사지를 작성하는 동안
선생님과 함께 놀이치료실에 들어갔어요.
아이와 함께 놀이하면서 선생님은
아이의 발달 사항, 심리상태 등을 체크해주세요.
어떻게 놀이하는지 궁금했지만,
부모님은 볼수가 없다고 하네요.
주양육자는 접수면접지와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아이의 특징과 가정환경등을 기재해요.
30분이 훌쩍 지나 똑이가
재미있게 놀았다며 웃으며 나오네요.
다음은 상담실로 가서 아이의 심리상태, 발달상태와
그에 따른 올바른 양육태도를 제시해주세요.
과연... 내 아이 잘 크고 있을까?
똑이는 놀이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고
놀이제안을 잘하는데,
자동차가 있다면 이걸 가지고 놀기보다는
기능을 탐색하고 변신이 되는지 묻는 정도였다고해요.
자동차를 많이 꺼내놓았지만,
정작 이걸 가지고 어떻게 놀아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고
그리고 놀이가 확장되지 않고 한자리에 머무는 모습을 보인다고..
그리고 정서표현이 부족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다행히 큰 문제는 없지만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내 아이의 발달 상태를 듣고나니
나의 양육태도도 좀 달라져야겠구나 싶더라고요.
아무래도 워킹맘이다보니
평일에 놀아주는 시간이 적고
그러다보니 주말에는 아이를 데리고
자주 놀러나가는 편이라고 말씀드리니
자주 놀러나가는게 과연 누구를 위한 길인지 생각해보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자기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는 나가는 것보다 엄마랑 집에서 놀고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다고해요.
밖으로 나가면 이것저것 볼거리는 많지만
직접 엄마랑 눈맞추고 둘만의 시간을
갖기란 어렵다는걸 오늘에서야 느꼈네요.
그리고 정서표현이 부족한 유아들은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 읽어주고
또 엄마의 기분은 어떤지 언어로 많이 표현해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동키씨도 같이 갔는데
아이랑 같이 놀 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셨는데
동키씨 왈 20분 정도 놀고나면 심심하다고.
저도 공감해서 막 웃었네요.
아빠가 심심하다고 느낄때쯤
똑이는 아빠랑 같이 놀고있으면서도
놀자~ 놀자~ 라는 말을 많이 한다는데...ㅎㅎ
선생님께서 아이들도 놀이를 하다가
심심해하는걸 느낀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오히려 오랜시간 놀아주는 것보다
20~30분 정도 놀아주고 쉬었다가
또 몰입해서 놀아주는 게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특히나 지금 나이에는
장난감보다는 장난감없이
몸으로 놀아주는 놀이가 필요하다고해요.
사실 몸보다는 놀잇감 위주로 놀아주다보니
에너지 발산도 많이 못하고
항상 같은 패턴으로 놀아줬던 것 같아요.
그래 몸으로 많이 놀아주자.
주말마다 자주 나가는편인데
오늘은 외출했다가 일찍 집에 돌아와서
아이랑 많은 시간을 놀아주며 보냈어요.
어릴적 생각하면 장난감없이도
재미있게 놀았는데, 지금은 장난감 하나 사주면
그게 최고인냥 착각을 했네요.
책상 뒤집어서 이불로 집만들기.
별거 아닌 듯 하지만
아이들 신나서 소리지르고
마냥 즐거워하네요 :D
똑이가 좋아하는 공놀이.
밖으로 나가서 해야하는데
살인더위에.... ㅎㅎ
잠깐만 즐기기로~ :D
바쁘다는 핑계로 내 아이가 좋아하는걸
잠시 잊고 있었던건 아닌지 반성하게되는 하루 ...
아빠랑 힘겨루기 한판!
씨름, 레슬링, 이불놀이 등
몸으로 놀아주는 놀이가 좋다고 해요 :D
씻기 전 방에 있는 장난감을 혼자서 정리해서
칭찬으로 이불 바이킹 태워주기~
엄마랑 아빠랑 스릴 넘치게 태워주니 신난 똑이.
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우리 똑이한테
고맙고 그동안 엄마가 더 신나게 놀아주지 못한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하루였네요.
부모양육태도에 대한 정서멘토링도 받고
뜻깊은 시간이었네요.
우리 아이 신체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길 바라며.
대전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를 아이와 함께 받아보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