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점 | (아동)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를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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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11 09:41 조회5,8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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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31개월에 들어선 쥬니,
보통 아이와 똑같이 자라고 있지만
왠지 엄마맘은 쥬니가 잘 자라는게 맞나,,, 내가 잘하고 있는게 맞나,,,
항상 의심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얼마전에 쥬니가 말이 느린 것 같아서 언어평가도 했는데,,
그래도 뭔가 마음이 안놓여서 다녀온 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도 하고 부모상담도 해주더라구요~
상담을 받아보기로 한 이유는
요즘 갑자기 장난감에 대한 집착이 심해져서 장난감 두개를 꼭 가지고 다녀야하고,
잘때도 꼭 가지고 자고,
자다가 깨서 장난감이 손에 없으면 울면서 찾아서 새벽마다 저를 깨우곤해요,,,
그리고 제가 안돼! 라는 말을 하면 갑자기 다른 방으로 뛰어들어가서 울기도하고,
떼가 좀 많은 편인것 같기도하구요,
그리고 제일 걱정은 제가 쥬니를 키우는 방식이 과연 제대로 된 것인지,,
맞는 방향으로 잘 가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아동심리상담센터에가서 부모양육태도도 검사하고 놀이치료도 한번 받아보기로!
그리고 요즘은 사진을 찍기도 힘들 정도로 매우 활발하고 빠른 쥬니,
원래 31개월은 다 이런지 꼭 물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다녀온 곳은 헬로스마일 서초점이예요.
이런데 처음와봐서,,, 뭐가 뭔지 모르고 어리바리 하고 있는데
직원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욤.
들어가서 대기실에서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쥬니는 놀이평가를 하러 들어가고,
저는 20분동안 부모양육태도검사지랑 평가지를 작성하면 되더라구요.
평가지를 작성하면서 평소에 염려되던 문제들을 따로 작성하면
상담해주실때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상담해주시니
가시기 전에 아이의 어떤점이 문제라고 생각되는지 미리 생각하고 가시면 좋아용.
쥬니가 저랑 잘 안떨어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저랑 겁나 쿨하게 바이바이 하고 선생님 따라가던 쥬니,
뭐야, 너, 놀이학교 갈때는 안이랬자나,,,
그리고 놀이평가가 끝나고
20분정도 제가 쥬니랑 어떤 방식으로 놀아주는지도 검사를 해주시더라구요.
왠지,,, 더 잘 놀아줘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막 밀려오구요,
그래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그리고 평가지와 놀이평가 등을 통해서 나온 결과를 가지고
상담도 받았어요.
제가 쥬니한테 잘 해주고 있는 부분도 많았지만
못해주고 있는 부분도 많다는걸 깨닫게되더라구요.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어떤 식으로 채울 수 있는지 꼼꼼히 체크받을 수 있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제일 충격이였던 부분은
부모양육태도에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제재하는 부분에서 제가 점수가 터무니없이 낮더라구요.
너무 오냐오냐만 해도 좋지 않은건데,,,
알게모르게 너무 오냐오냐만 하고 있었던건 아닌가 싶기도하고,,,
그리고 제가 쥬니와 놀아주는 방법을 설명드렸더니
육아 1,2년 할거 아닌데 그렇게 놀아주면 곧 지치실거라고,
애한테 티비보여준다고 죽는거 아니니까 너무 힘들면 엄마도 쉬어야한다는 위로도 받구요.
또,,, 쥬니는 매우 매우 매우 활발한 아이라는 결과도 나왔어요.
ㅋㅋㅋㅋ
정말 쥬니와 놀면 가끔 토할것 같이 힘들기도 한데,
그럴만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쥬니가 보통아이들보다도 더 더 더 더 더 활발하대요.
ㅋㅋㅋㅋ
예전에 아동심리상담센터라고 하면 뭔가 가기가 좀 꺼려지는 그런게 있었는데
이렇게 한번 제 양육태도나 쥬니의 기질을 확인해서
앞으로 쥬니를 어떤 방향으로 키워나갈지,
제가 어떤 부분을 더 채워야할지를 체크해볼 수 있더라구요.
아직 부족한게 많은 엄마이지만
언제나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지치지 않는 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게,
제 막 육아에 발을 디딘 초보맘들이라면
저처럼 내가 애를 잘 보고있는건지,
애는 잘 크고있는건지 궁금한게 많으실텐데
이렇게 한번씩 아동심리상담센터에가서 놀이치료로 아이와함께 상담을 받아보는거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