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점 | (아동)대구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에서 놀이치료 받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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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6-03-03 00:00 조회11,0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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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어린이집 끝나고
대구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에 다녀왔어요
울 여비 어린이집 다니면서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띠는데
정서적으로나 , 발달적으로나 잘 크고있나 ~
또 새로운환경에 적응하는 여비를 위해
부모는 어떤 준비를해야되나 ~ 확인하고싶은 마음에
놀이치료와 부모양육태도검사를 받고왔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따듯하고 화사한 분위기 ~
벌써부터 심리적으로 안정이 취해지는듯한 ... ㅋㅋㅋ
대구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은
소아,아동,청소년,성인,가족상담이 이루어지고
심리치료를 해주는곳이랍니다
내부가 넘 깔끔하고 이뻤어요 !
울 여비는 인디언텐트 보자마자
저 안으로 쏙 들어가서 혼자 잘 놀더라구요 ㅋㅋ
울 여비가 혼자 놀동안
전 몇가지 설문지를 작성했어요
여비 놀이치료와 함께 부모양육태도 검사도 같이해야했기에
작성해야할께 생각보다 좀 많았어요 ~
이왕 하는거 꼼꼼하게 잘 검사받고싶어서
진짜 솔직하게 다 작성했답니다..ㅋㅋㅋ
인디언 텐트에서 한창 기분좋은 여비
작성하는동안 울 여비가 넘 산만하게 띄어댕겨서 ㅠ
카운터보는 선생님이 잠시 봐주셨는데
죄송스럽더라구요 흑 ....
제발 가만 앉아서 놀순 없는거니 ....
설문지 작성을 끝나고 ~
울 여비 놀이치료를 받으러 안으로 이동했어요
대기실을 벗어나니
안쪽에는 치료실과 상담실이 꽤 여러개있네요
전문가 선생님들도 다양하더라구요
친절한 선생님 뒤를 따라
놀이치료실로 쫄쫄쫄
따라들어가는 울 여비 ~
사실 놀이치료를 받아볼려고 결심한 이유가
또래보다 너무 산만한거같아서 ...
혹시나 울 여비가 지나치게 산만한건아닐까
이게 좀더크면 문제가되진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에 받아봤답니다 ㅠㅠ
여긴 대구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놀이치료실인데요
깔끔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난감들을 한곳에 잘 모아났더라구요 ~
이곳에서 평소와같이 엄마랑 노는모습을
전문가 선생님께 보여주면 되는데 ...
솔직히 누가 보고있다고 생각하니 ;;;
뭔가 더 어색해지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울 여비 제일먼저 달님이 냉장고를 집어들어요 ㅋ
평소 TV광고에서 나온 장난감들이 많으니
감탄사를 연발하며 ~~~
장난감들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_+
역시나 ~ 한가지 가지고 오래 놀진 않아요
이거 하나 만져봤다가 던져버리고 ~
또 딴거 만졌다가 던지고 ~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놀지를 않아요
또 잠오는 시간에 가서 그런지
평소보다 좀 더 산만해지더라구요 ㅠㅠㅠㅠㅠ
그중 제일 재밌게 놀았던 피아놀이 ~
울 여비는 특히나 악기셋트놀이
피아노나,탬버린,기타,북치기 등등
소리내며 노는걸 좋아하더라구요
돌잡이도 마이크를 집어들었는데 ....
혹시 진짜 음악적으로 재능이 있는거 아닐까욥 ㅋㅋㅋㅋㅋㅋ
저랑 한 30분정도 논 다음
전문가 선생님과 놀면서 놀이치료를 한답니다
엄마는화장실갔다올께 ~ 하고
방을 나서는데 빼꼼히 쳐다보네요 ^^;;;
문밖에서 선생님과 노는걸 보니
울 여비가 저랑 노는거보다 더 신나하더라구요 ... ㅠㅠ
사실 전 집에있으면 장난감으로
여비랑 크게 잘 놀아주진 못했어요
리액션이 크지도 않고 ~ 딱히 어떻게 놀아줘야할지도 모르겠고 ;;;
하루종일 여비랑 집에있다보면
하루가 왜 이렇게 긴지 .... ㅠㅠ
전문가 선생님이라 그런지 저의 그런면을
딱 집어 보시더라구요 ㅋㅋㅋ
여긴 전문가 선생님과
1:1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상담실이랍니다 ~
전 놀이치료실에서 바로 부모양육태도검사를 받았는데요
제가 작성한 설문지를 통해 결과지가 나와요
전 사실 좀 충격적이였어요 ㅠㅠㅠㅠ
양육에 있어서 일관성도 많이 벗어나고
체벌수위도 평균보다는 좀 높더라구요 ...
제가 감정적으로 화나가면 여비한테 소리를 지르거든요 ㅠㅠ
선생님과 이것저것 대화를하면서
맘속으로 느끼는게 많았던 시간이였어요
알고는 있지만 , 누군가가 이렇게 콕 찝어서
다시 얘길해주니
저의 양육태도가 이제껏 많이 잘못되어있었구나
확실하게 느낄수있는 시간이였죠
또래보다 좀더 말이 빠르고 설치는 아이라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따라다니고 챙긴다고
저도 많이 지쳤는상태였나봐요
같은일에도 기분좋으면 넘어가고
기분나쁘면 화를내고
저의 이렇게 일관적이지못했던 양육태도는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줄수있고
신뢰감을 주지 못한다고해요 ~
엄마와의 애착형성이 올바르게 형성되고
신뢰감이 형성되면 엄마가 하지말라는건
진짜 하면 안되는거구나 아이들이 느끼게 된다고해요
그렇기까지엔 아무래도 더 많은 수용과 사랑이 필요하고
또 시간이걸리겠죠 !
절대 절대 조급해하지않기.
다행이 여비는 이 또래 아이들에 비해
발달도빠르고 지극히 정상 !
이 시기에는 에너지넘치는시기기때문에
설치고 산만한건 더 두고봐야할문제라고 하네요
이제 하루에 딱 30분 !!!!
아무것도 안하고 여비에게만 집중해서
놀아주기로 했어요 ^^
이제 여비가 어린이집을 가면
저도 혼자만의 시간에 재충전을 하고
여비가 돌아오는 시간에는
엄마랑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있도록
더 신경써주고 사랑해줄꺼예요♥
여바 ~ 앞으로도 이렇게 건강하게 잘자라줘
엄마아빠가 더 많이많이 노력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