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점 | (아동) 분당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 아이와 함께 가족상담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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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0-02 14:51 조회3,11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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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 아이와 함께 가족상담 받았어요
※긴글주의※
육아를 시작하면서 희로애락을 다 겪는 중이에요 ㅋㅋ
육아맘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죠?ㅎㅎ
저는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계속 근무를 했던터라
결혼전에는 뭔가 육아에 대해서
약간의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
워낙 아이들을 좋아했고, 어른들도 그렇고
같이 근무했던 선생님들도 천직이라고 할만큼
아이들을 좋아했었거든요
하지만 출산을 하고 내 아이를 키우면서
그 자신감이 바닥이 되었지요..ㅋㅋㅋ
내가 아이를 잘 양육하고 있는건지
우리 쌍둥이의 기질이나 성격유형은 어떤지
궁금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분당상담심리센터 헬로스마일에서
아이들 놀이평가와 함께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검사까지
온 가족 출동해서 가족상담을 받고왔답니다
정자역에서 가까이 있는 젤존타워 건물에 있어요
위치도 찾기쉽고, 건물에 주차도 가능하기때문에
상담받으러 편하게 다녀왔어요~
상담유형에 따라 시간이 다르지만
보통 놀이평가는 40분 정도
저희처럼 가족상담은 90분 정도로 이루어져서
꼭 미리 예약을 잡고 가야해요 ㅎㅎ
둥이들에게 재밌는 놀이하러 갈거야~ 하고
데리고 갔는데 뭔가 약간 긴장한? 얼굴이에요 ㅋㅋㅋ
둥이들이 발달상 큰 문제는 없지만
현재 엄마와 아빠의 훈육 등의 육아방식이
잘 맞는건지 궁금했고
둥이들이 잘 크고 있는지 그리고 제일 궁금한건
아이들이 화가 나면 머리를 땅에 박는 행동을해서
어떻게 하면 행동수정이 될지 궁금하기도 해서 찾아갔어요
헬로스마일 분당심리센터에는
아동, 청소년, 성인의 다양한 상담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
일단 상담에 앞서서 미리
기질검사지 그리고 양육스트레스 검사지를
메일로 받아서 체크리스트에 체크를 한 후
센터로 보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의 현재 상태나 육아고민들을
작성한 면접지도 미리 보냈답니다
상담하기 전에 자료를 공유해야
아이들 놀이평가도 원활하게 진행이 되기때문에
미리미리 했었어요
그리고 센터에 와서는 간단한
상담동의서를 작성했답니다
센터 내부는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였어요
아이들이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덕분에 잘 기다릴 수 있었답니다 ㅎㅎ
둘다 아이들 책상에 앉아서
색연필로 열심히 색칠을 ㅋㅋㅋ
간단한 다과도 준비가 되어있어요
주스도 있고 커피도 먹을 수 있고요
엄마 아빠 아이들 모두
음료나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렸어요
아이들이나 기다리는 성인들을 위해
책도 준비가 되어있어서
기다리는 동안 책을 볼 수 있었어요
공간도 좀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나씩 좋아하는 책을 가져와
읽으면서 기다렸어요 ㅎㅎ
쌍둥이라 일단 한명씩 엄마와 함께 놀이하는 형태를 보고
그다음은 아빠 혹은 상담가와 이렇게 놀이를 해보면서
관찰을 하셨답니다
남은 한명은 아빠와 시간을 보내느라
아빠가 조금 고생했어요 ㅋㅋ
(엄마랑 떨어지기 싫어서요 ㅠㅠ)
상담실이 몇군데 있었고
안쪽으로 놀이평가실이 있어요
거기에서 놀이평가가 이루어졌답니다
먼저는 엄마와 아기 이렇게 들어가서 10분정도
놀이를 한 뒤,
아빠와 또 10분을 놀아보고 이런식으로 진행이 되었어요
보통은 주 양육자가 엄마이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놀아보고,
그다음 상담가와 놀이를 하면서 관찰 후
면담이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저희집은 조금 특별하게 쌍둥이기도 하고
아빠가 육아참여도가 매우매우 높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도 가졌어요
상담에 앞서 아빠도 양육스트레스 검사와
기질검사 체크리스트를 미리 작성했었지요 ㅎㅎ
놀이실에는 장난감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고
정리도 잘 되어있었어요
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들로만 꾸며져 있어서 금방 적응하고
놀이평가를 할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 엄마와 진이가 들어가서 함께 놀고 나서
엄마는 나오고 그다음 아빠가 들어갔는데
엄마가 나갔다고 울고불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빠가 관심 끌어주면서 놀았더니 금새 그치고
재밌게 놀았대요 ㅎㅎ
그 뒤에는 준이와 엄마가 또 들어가고
놀이형태를 보시고는 이번에는 아빠 말고
상담가가 직접 개입해서 관찰해보신다고 하셔서
준이의 놀이평가를 하셨어요
놀이평가 관찰이 끝난 후에
엄마와 아빠 개별적으로 면담을 해야하는데
아이들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기도 하고
졸려서 자꾸 보채는통에 ㅋㅋㅋ
정신이 없더라도 둘다 데리고 면담을 시작했어요 ㅎㅎ
일단 기질과 성격유형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고
그다음 양육스트레스 검사 결과를 말씀해주셨어요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면서 사실 질문만봐도
나의 상태가 어떤지를 조금 알 수 있었는데
아빠와 상의 없이 했는데 비슷한 부분도 많고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부분들도 아주 많더라구요
먼저 엄마는 성격이 온순하고 이해심이 많은편이지만
아이들의 놀이에 직접 행동으로 개입하는 부분이
말로 하는 부분보다 적다는 점을 이야기 해주셨어요
그리고 아빠는 세심하고 체계적으로 일을 잘하다보니
아이들의 상태를 잘 캐치 할 수 있다고 하셨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허용선을 좀 더 늘려주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구요 ㅋㅋ
일단 궁금했던 아이들 발달상태는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해요
말이 혹시 느리진 않는지 걱정했는데
요즘 둥이들이 한참 하는
"나도" 이 말을 하는 시기인 것도 맞고 ㅋㅋ
정상적으로 크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쌍둥이 둘이서 협력이 굉장히 좋은편이고
대체로 순하고 반응이 즉각적으로 빠르기도 해서
순한 아이들이라고 칭찬 해주셨어요
가장 걱정이고 궁금했던 부분인
요구가 들어지지않거나 화가 날 경우
바닥에 머리를 찧으면서 자해 하는 행동은
부모님의 기질검사를 했을 때 엄마 아빠 모두
자율성이 굉장히 높게 나왔다고 해요
그 부분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고 뭔가 시도하는 것을 좋아하는 걸
의미하는데, 이게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고 보면
우리 둥이들도 스스로 하고싶은게 많아
욕구가 크다보니 아이들이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일단은 아이들에게
허용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최대한으로
허용을 해주라고 하셨어요.
24개월까지는 재접근시기라
엄마에게서부터 떨어져서 세상을 알아가는 시기라
자율성이 커지는 시기인데
에릭슨의 심리 사회적 발달이론에
의하면 자율성을 얻지못하면
수치심을 얻는다고해요
그만큼 중요한 시기라 아이들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기회나 성취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
엄마는 조금 더 아이들의 감정읽기를 해주었으면 좋겠고
아빠는 아이들을 아빠의 틀에 가두지 말고
허용선을 조금 더 늘려주라는 이야기를 듣고 왔어요
그리고 쌍둥이라 보통 한명이 다른 한명의 아이를
많이 의지해서 성인이 되었을 경우
그게 배신감으로 올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
크면서 다른 반으로 떨어져 생활을 하거나
아이들의 상태를 민감하게 잘 보고
부모님이 잘 판단해서 결정해줘야 할 부분이 있다는것도
말씀해주셨어요
사실 90분 동안 관찰과 평가 면담이 모두 이루어지다보니
조금 빠듯한 느낌은 들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우리 아이에 대해서
나의 양육태도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양육을 하면 좋을지
엄마와 아빠가 더 상의하면서
방향성을 조금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육아에는 답은 없지만
모두가 잘 키우고 싶은건 같을거같아요 ㅎㅎ
우리 가족에게 이번 가족상담이 좋은 시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엄마 아빠
모두 하게되더라구요 ㅎㅎ
꼭 발달상 문제가 아니더라도
아이와의 애착문제나 발달상태 또는
가족들의 양육방식 등에 대한
여러가지 궁금증이 생긴다면
상담심리센터 놀이치료 상담을 받아보는것도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