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점 | (아동)심리상담 센터 미술심리검사 아이와 함께 헬로 스마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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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17 10:50 조회6,40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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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스마일에서
아이의 그림으로 이야기 듣기
아이가 어릴 때에는 100% 교감을 한다.라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아이가 커 갈수록.. 어느 순간 저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고민하게 될 때가 종종 있답니다.
내가 알고 싶은 내 아이.
그래서 찾아간 심리상담 센터 헬로 스마일에서
미술심리검사받고 왔습니다.
아직 그림으로 무언가를 나타내기에는
어린 2호는 저랑 같이 있고
1호의 상담을 신청하였답니다.
꼼꼼하게
무엇보다 선생님께 물어보고 싶은 게
많았던 터라.. 칸이 모자랄 정도로
적어내려갔답니다.
다 작성한 결과지 들고서 총총 총-
형님 대신에 심부름하느라 바쁜 꼬맹이.
저랑 2호랑 기다리는 동안에
1호는 선생님과 함께 미술심리검사를
하고 있었고요.
들어갈까 하는 마음도
잠깐씩 들었지만
아이와 선생님이 1:1로
있어야 하는 환경이니까.
기다리기로 했답니다.
깔끔한 실내
조용한 공간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티브이
엄마가 읽기 좋은 글귀들이
곳곳에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이
금방 금방 지나갔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는 심리상담에 대한
오해, 고정관념이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은 남아있다는 걸 종종 느끼니까요.
이렇게 안내를 읽으면서 내가 몰랐던 것을
천천히 배워나가는 시간도 좋았답니다.
어른들이 읽기 좋은 잡지부터
아이들이 심심해하면 TV도 작게
틀어주시니.. 2호랑 같이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지 않았어요.
아이랑 기다리는 동안
커피 한 잔
그리고 아이에게는 사탕 하나.
제가 받은 건 미술 심리 상담이었는데
많은 분야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계시니까
필요한 것은 상담해 보시면 된답니다.
다양한 검사와 치료법이 기다리고 있으니깐요.
공간 공간이
마음 편히 쉬거나
대기할 수 있게 이루어져 있어요.
아동상담
청소년 상담
성인 상담
심리검사
필요한 무엇이든 간에
심리상담 센터 헬로 스마일 전주점으로
문의해 보세요.
거진 다 끝나고 나서..
아이가 잠깐 나와서 엄마랑 눈 맞춤을 하고
동생이랑 앉아서 조용히 있기-
라고 약속을 한 후에
선생님께 상담을 받으러 들어갔답니다.
+
선생님과 만들기를 하고 난
클레이를 보고 이게 뭐지!
했는데.. 역시나 2호는 형의 작품을
한눈에 알아보더라고요.
똥이다! 하고요.
음..
1호가 그린 그림입니다.
하나하나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아이가 느낀 집
나라는 존재
가족
엄마 아빠
그리고 동생까지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이와 나 사이의 조그마한 공간들에
뭐가 들어차고 있는지
선생님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이해가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워낙 아빠를 좋아하는 아이
그래서 아빠랑 자기를 그릴 줄 알았는데
아빠랑 동생
엄마랑 나
이렇게 그렸다는 걸 보고
또 한 번 내가 모르는 아이의 성장을
마음을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어요.
집..
아이가 집을 그려놓은 그림에서는
따뜻해요.라고 말을 했다는 게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또 한 편으로는 그 외적으로 아이가 아직은
혼란스러워하는 것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는 것.
날씨에 대해서 표현한 것이 정말 가슴이 아팠답니다.
안개가 있어요.
며칠 전부터 집안에 문제가 좀 있어서
아이와 눈 마주침도 잘 못해주고
케어도 못해주고 그랬는데
그게 덥석 드러났네요.
또한 동생에 대해서
많이 포기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질투도 하고 엄마는 동생을 좋아하니까..
라는 이야기들이 어찌나 미안하던지.
아이는 엄마를 보고 아빠를 보고
날 바라봐 달라고 하는데
그 반응이 늦어지는 건 부모 잘못이니깐요.
아이의 그림을 읽은 후에는
부모 양육태도 검사 결과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주시는데요.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
아이에게 주어야 할 것을 주지 못하고
주지 말아야 할 것을 주고
이런 것들을 꼼꼼히 알려주셨기에
돌아온 후에 남편과 굉장히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저나 남편이나
반성의 시간이었어요.
상담이 끝난 후에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하고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생각과 고민과 결단을 내렸다는 것.
이 꼬맹이 둘은
엄마 아빠가 세상을 보여주는 눈이고
세상을 알려주는 선생님이고
세상에 다가가게 해주는 사람이니까
정말 잘 해야겠죠.
노력해보고 또 공부해보고
다음에 아이와 다시 방문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돌아왔답니다.
아이의 그림과 결과지는 종종
밤마다 꺼내보고 있어요.
제가 부족한 면을 매번
잊곤 하니깐요.
+
내가 잘 모르는 내 아이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알기에는
정말 알맞은
헬로 스마일 심리상담 센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