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점 | (아동)부산아동심리상담센터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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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4 10:04 조회8,1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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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아동심리상담센터에 아이와 함께 다녀왔어요~
부산아동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방문 후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정답이 없다는 말.
그건 누구나 알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어느 순간에 육아가
스트레스로 다가 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물론 양육자인 엄마뿐 아니라
아이도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건
마찬가지 겠지만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대화하는 방법은 도통 모르겠고,
부모로서는 잘 하고 싶는 욕심.
또한
우리 아이가 지금 잘 자라고 있는지,
현재 어떤 심리 상태인지가 궁금했어요.
놀이치료 자체를 무겁게 느껴지는 분도 계시겠지만
문제가 있을 때만 찾아 가는 곳이 아닌
지금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금 더 좋은 쪽으로 결과를 내기 위해
피드백을 받는 다고 생각하면 되기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랍니다.
요즘 저의 부모로서의 양육태도가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지
코칭 받을 부분은 없는지도 궁금했고
아이의 올바른 발달 상태도 알고 싶었어요.
이왕이면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과
좋은 쪽으로 코칭 받으면
아이의 긍정에너지를 끌어 내기도 좋을 것 같았고요.
부모 양육태도와 놀이평가를 받았던 헬로스마일 :)
보통 5회 기준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저 처럼 1회 상담으로 아이의 현재 상태 등을
알아 볼 수 있기 때문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부모양육태도까지 함께 가능하니
뭔가 이득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둘째 등원시키고 큰아이와 함께 방문,
제일 첫 타임이었는데 안내 선생님께서
너무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고
요목조목 설명도 잘 해주셔서
아이가 거부감 없이 편해하더라고요.
최고의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우선 편안한 분위기가 중요하잖아요.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저는
여기 와서도 소파와 액자 같은 소품들 구경하는 재미 ^^
전반적으로 안락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이고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더 좋았어요 ㅎ
제가 작성해야 할 서류들
몇가지 작성했고요~
아이는 딱히 하는 건 없어요 ㅎ
열심히 탐색하며 거부감 없게
마음의 준비하는 정도~
제가 먼저 들어가서
선생님과 이야기를 시작했어요.
아이에 대한 모든 것을 이야기 나눴다고 할까요.
아주 어릴적 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
예상되는 마음이나 행동 같은 것들 -
제가 알고 있는 부분들
모두 속시원하게 이야기 나누고
오늘 어떤 것들을 얻어갈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선생님과 깊은 대화를 했던 것 같아요.
남편과도 안 했던 속 싶은 대화의 시간.
고새 이곳이 편해진 아들은
엄마가 없는 와중에도 책 보면서
기특하게 잘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부모와 상담이 끝나면 아이의 놀이치료가 시작되요~
놀이평가는
아이의 놀이를 통해서
심리상태나 마음
현재의 행동등을 토대로
아이에게 어떤 부분이 보완되야 하는지
어떻게 부각시켜야 하는지
살펴본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생각보다 더 편한 분위기~
티비에서 봐 왔던 그런 분위기였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주 다양한 장난감과
소품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그 속에서 가지고 노는 장난감과 아이의 행동을
토대로 시작이 되는 거죠~
엄마가 함께 놀아 주면서
엄마의 놀이참여나 행동까지 점검 받고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우면
선생님과 아이와 둘이 한참을 놀면서
아이의 행동으로 현재 상태나 심리등을 파악하는데
얘는 뭐 유치원 안 가고
지금 이 자리에서 놀고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은 거죠 ㅎㅎ
에너지 폭발 중!
아기자기한 장난감 속에
우리 둘째의 월령에 맞는 장난감을 보니
갑자기 둘째 생각도 나고 ㅎ
보통 20개월 전 후 부터
부산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엄마와 애착관계가 잘 되어 있는지
나중에 확인하러 오려고 해요.
가격적 부담이 크지 않아서 만족 ^^
아이의 놀이평가가 진행하는 동안
저는 밖에 잠시 나와서 대기하며
엄마의 양육태도 검사지를 체크 했어요.
우리 아이에 대해 좀 엄하게 한 부분들이 찔리기 시작..
나중에 상담하면서 그 부분 피드백이 이루어 졌고요 ^^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책들..
아이와의 관계
부모로서 행동 부분
그리고 성인으로서 치유 받는 마음
책을 보다 보니 문득 든 생각이
헬로스마일은 아동을 위한 놀이치료는 물론
성인까지 누구에게나 열린 곳임을 느끼게 되었어요.
아이의 놀이행동이 끝난 후
다시 선생님과 면담 시간
지금 아이의 상태
칭찬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욕구가 많은 아이
도약을 위해 엄마가 해줘야 할 부분들
엄마로서 지켜야할 행동 등등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은 물론
아이의 긍정적인 부분을 더욱 잘 발달시키기 위해
해주면 좋은 부분까지 상담 받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여기에 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조언들을 들으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유치원 땡땡이 치고
동생 없이
오롯이 엄마와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도 좋다고 하는 아이.
작은 행복을 옆에 두고
나는 너무 큰 것만 바라보고 있었나 ..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맛난 활어회 먹으면서 사이다로 건배도 하고~
매번 해운대만 가다가 광안리쪽으로 왔는데
이쪽 나름대로의 다른 풍경으로
너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아이를 키우는 건 힘든일이지만
나 자신을 알고 아이의 상태를 알고 나면
한결 편해지고 수월해 지는 것 같아요.
부산아동심리상담센터의 깨알 도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