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죽전점 | 용인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놀이치료 부모양육태도검사 받아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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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27 16:36 조회2,7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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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해봤을 고민들,
내 아이는 잘 크고 있을까? 난 어떤 부모일까?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면서 부터 정답이 확실치 않은...
끝없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생각하고를 수없이 반복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럴때 의존하게 되는건 초록색 검색창 뿐...
상담이라도 속시원하게 받아보면 좋으련만 상담센터는
심리상 왠지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고 그저 멀게만 느껴지곤 하죠.
이제 곧 36개월이 되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특별히 무슨 문제가 있어서
상담센터를 다녀온 것은 아니고 우연찮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정서발달과정상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부모로서 첫 아이인지라 잘 키우고 있는지 양육태도도 점검해 볼 겸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용인점으로 발걸음을 하게 되었답니다.
상담을 하면서 그동안 작게나마 아이에게 보이는 나쁜 성향이나
안좋은 습관들을 생각해보게 되고 그때 엄마로서 어떻게 대처했을까
곰곰히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굉장히 의미있고 뜻깊은 시간이 되었어요.
설문지 체크 후 구체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고 선생님과 아이가
놀이를 하면서 성향과 문제점을 파악해 보는 시간을 가진 후,
주양육자인 엄마가 아이와 평소에 노는 모습을 재현 한 후에
발견된는 문제점들을 꼼꼼히 체크해 주시면서
다시 한번 마무리 상담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어요.
물론 이 패턴은 그때 그때 아이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시면 될것 같아요.
상담을 받아본 결과 그동안 머리 속에서만 맴돌던 아이의 모습을
좀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되고 평소 마음에 걸렸던 부분들을
콕콕 끄집어내어 고칠점과 보완해야 할 점을 쉽게 체크해 주셔서 좋았어요.
꼭 문제가 있어서 상담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지금의 양육방식을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는것에
참 유익한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늘 가까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았던 점을
선생님을 통해 새롭게 알게되는 점도 있답니다.
요즘 공황장애, 산후우울증도 많이 문제되고, 자극적인 미디어 노출로 인한
아이의 폭력성 부분도 많이 문제가 되고 있는데 부모로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
혼자 끙끙대며 힘들어 하지 않고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참 좋은것 같답니다.
대부분 아이에 대해 의논하거나 말할 상대가 남편 혹은 아내 뿐일텐데
어느 한쪽의 귀가 닫혀 버린다면 의미없는 말싸움만 되풀이 될 뿐,
더이상의 대화에는 진전이 없고 제대로된 아이 성향을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이유일듯 해요.
제가 방문한 헬로스마일 용인점은 깔끔하고
따스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는데
담오는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게끔
책과 장난감들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요.
어른들은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과 정수기도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상담실, 언어실, 놀이실 등으로 방이 나눠져 있었어요
상담 동의서를 작성한 후, 부모양육태도검사와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지도 함께 체크해 보았어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
항목이 많고 적어야 할 내용들이 은근 많은터라
상담을 예약하셨다면
10분정도는 미리 도착하셔서 설문지를
체크하시는 편이 좋아요
제가 설문지를 작성하고 있는 동안 아들은 선생님과 놀고 있었어요.
선반 가득 장난감이 많아서 급 흥분한 아들...
이때도 선생님은 매의 눈으로 아이의 행동과
말을 귀담아 들으시며요 세심하게 체크 하셨어요.
아이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하고 말을 건네면서
아이의 대화를 유도하기도 하면서 최대한 아이의 놀이방식에
개입하지 않는 선에서 반응을 이끌어 내시더라구요.
저는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부모양육스트레스 검사지 체크를 했답니다.
5개의 번호중에 고르는 거였는데
은근 고르기 힘든 항목들이 몇가지 있었어요.
좀 애매하다 싶으면 중간에 3번을 체크. 흐흣
이번엔 엄마와 평소에 노는 모습을 재현하면서
선생님이 체크하시는 시간을 가졌어요.
왠지 선생님이 보고 있으니까 평소보다
아이에게 말을 더 많이 건넨것 같기도 하고... 훗.
엄마의 목소리 톤, 행동, 태도도 유심히 체크하셨어요. 아~ 떨료...
드디어 사전 상담과 검사가 모두 끝나고 결과가 나오는 순간이었는데요.
아이가 잘 크고 있고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터라
크게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은근 떨리더라구요.
평소에 모르는 사람에게도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아이인터라 낯가림이 없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 말씀으로도
아이가 낯가림이 있긴 있다고 말씀하셔서 살짝 놀라긴 했어요. 후후.
그외에도 눈치를 조금씩 살피는 아이의 모습이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집에서 이건 하면안돼! 저건 하면 안돼!라는 말을 듣다보니
처음 보는 장난감이 정말 많아도 만져도 되는건지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 있었다고 하는걸 보니 제가 너무 아이의 욕구를
자제시킨 경향이 없지않아 있던건걸 반성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엄마와 아이의 놀이장면을 재현하는
과정에서는 아이가 탐색을 하고 관심을 가지기도 전에
엄마가 먼저 개입해서 알려줌으로서 아이의 흥미를
떨어트리게 하는 문제점을 지적해 주셨어요.
흑흑...;; 고쳐야 될 부분이죠.
그리고 아이의 호기심을 확장시켜 줄수 있는 질문은 좋은데,
뭔가를 자꾸 가르치려는 태도로
질문을 하는것은 좋지 않다고 하셨어요.
최대한 아이 스스로 탐색하고 만지고 깨우칠 수 있도록
옆에서 가이드 역할 정도로만 해줘도 좋다는 조언을 들었답니다.
아이와 놀아주는 방식이 늘 고민이었는데
이번 기회로 반성도 좀 하고 좀더 개선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해 봐야겠어요.
뿌꾸는 문이 왜 좋아? 라고 선생님이 물었더니
"문이 신기해서 좋아요" 라고 대답한 아이
열리고 닫히는 문이라면 너무 좋아하는 탓에 어디까지
호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는데
평소에 듣지 못한 아이의 대답을 선생님을 통해 듣게되었어요.
정말 깜짝 놀랐죠. '신기해서 좋아요...' 라는 대답이
아이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이...
아이와 선생님이 놀때도 타요 주차장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데
그때도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열리고 하는걸 유심히 보더라며...
기승전 문...;; 다행이 유별나게 문을 좋아하긴 하지만
다른것에도 관심을 보이면서 집착하는 정도는
아니니 걱정할 만한건 아닌걸로... 후후
엄마 아빠가 상담실에서 결과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을 때
다른 놀이방에서 장난감 가지고 잘 놀고 있던 아들...
요즘들어 아가를 또 그렇게 좋아하네~ 풉.
자기는 한동안 유모차 타는거
정말 싫어 했으면서 아가는 잘도 태우는...
웃겨~ 풉.
여튼 아이와 놀아주는 태도에 대해서
점검받는 시간도 가지고 참 좋았던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