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죽전점 | 용인심리상담센터에서 놀이치료 받고왔어요 (헬로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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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05 10:44 조회1,9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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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어린이집 퇴소를 하고,
아이랑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좋은 점도 있기도 하지만 어려움도 겪었어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중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아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육아를 하고 있는지,
육아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하게 되었지요.
고비가 있을 때마다 육아서와
육아 관련 블로그, 유투브를 수시로 보며 참고했지만
그래도 전문가에게 직접 상담해보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아 용인심리상담센터에 다녀왔답니다.
헬로스마일 용인점은
보정동 누리에뜰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는 곳 이예요.
B동에 주차를 하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어요.
심리상담센터는 두번째 방문이지만
약간 기대+긴장감이 함께 들었네요.
초기 상담은 동의서와
차트작성을 위해
시작전 10분정도 전에 일찍 도착했답니다.
막상 상담센터에 들어가니 아늑하고
편안하게 맞이해주시는 직원분 덕분에
아이도 전혀 거부감이 없었고
긴장감을 어느정도 풀 수 있었어요.
초기상담전 상담동의서와 차트 작성을 해야하는데
집중해서 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아이가 갖고 놀 수 있는 놀이감을 챙겨주셨어요.
잠깐의 차트 분석이 끝나고
양육태도를 검사하기 이전에 차트를 바탕으로
상담선생님과 잠깐의 상담이 있었어요.
남편과 주말에 같이 왔음 했지만
선약이 있어서 평일에 오게된게 조금 아쉽네요 ㅎ
-같은 말을 너무 반복하고 자꾸 확인하려고 해요.
-친구들과 놀 때 주도하는 모습이 부족해요.
-엄마의 단호함에 너무 주눅들어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이 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우려되는 부분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도
양육태도 검사전에 간단하게 말씀드렸어요.
이제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
안 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상담실이 있네요
그 중에서도 오늘은 부모육아태도를 보는 날 이라
놀이실로~
다양한 장난감들이 있어서 또리가 들어가자마자
흥미로워할 물건들이 많았어요.
엄마-아이 놀이시간
10분동안 엄마가.아이랑 노는 모습을
선생님께서 모니터링 하시며
메모를 하시는 시간.
누군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그런지
아이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데 저는 처음에
어색하기도 하고 긴장이 많이 되었던것 같아요.
하지만 최대한 아이랑 평소 놀아주는 것처럼
하려고 노력했지요~
아이- 선생님 놀이시간
선생님과 앉자마자 사진 찰칵
엄마와의 놀이 테스트가 끝나고
바로 선생님과의 놀이시간을 가지며
아이에 대해서 분석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역시 전문가 선생님이신...!!
엄마가 없어도 전혀 거부감 없이
오히려 더 재밌게 선생님하고 놀이에 초집중하는 모습
그 동안에는 전 대기실에서 대기하고 있었어요.
놀이가 끝나고 나올 땐
아쉬웠는지 잔뜩 속상한 표정으로
"엄마 미워, 엄마 나빠" 그러면서 나오더라구요
왜~~~ 항상 엄마 밉다고 ㅠㅠ
더 사랑해주고 더 잘해주고 있는데 ㅜㅜ
요즘 종종 실컷 놀아도
뭔가 마음에 안 들면 그 자리에 엄마가 없어도
엄마가 밉다는 이야기를 자주했었거든요.
그럴 때마다 나에게 왜 이러나~
방금전까진 엄마가 너무 좋다, 사랑한다면서
왜 갑자기 엄마가 미울까
이유도 너무 궁금했어요.
아이가 선생님하고 시간을 보내는 동안
양육태도 검사지도 작성합니다.
분석하시는 동안 대기실에서
아이랑.책을 보며 기다렸어요.
둘러보다보니 방송에서도 상담을 진행하신
사진 액자도 곳곳에 보이기도~
분석이 끝나고나면 아이는 밖에서 다른
선생님과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상담실에서 본격적인 상담을 했답니다.
상담 후....!!!
아이가 놀고 나오면서
엄마 나빠,미워, 라고 했던 말들.
평소에도 아빠랑 밖에서 재밌게 놀다가
집까지 잘 들어와도
갑자기 엄마가 밉다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럴 때마다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난감했었어요.
그 표현의 이유가 이 모든 상황을
엄마가 컨트롤 한다고 생각하고,
아이가 이 즐거운 시간을 멈춰야 하는 것도
엄마의 판단으로 인해 결정된다고 생각해서
엄마가 그 자리에 없어도 엄마가 밉다고
표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시는데
그 설명을 듣는 순간 너무 놀라면서도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또 , 아이랑 놀아줄 때 어떻게 놀아주는 것이 좋고,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건지 궁금했었어요.
그동안 저는 아이랑 놀아주면서도 이런저런 상황에 대해
가르쳐주려고 했던것 같은데
아이랑 놀 때에는 놀이를 정형화시키지말고
아이의 상상력과 표현의 수단을 받아들이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놀아주는 방법을
알려주셨던게 기억에 남았어요.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아이.
협력적인 태도가 좋은.
수용적이고 사회적 민감도가 높아
또래와 관계는 좋겠지만
동시에 자기걸 잃을 수 있기때문에
자기욕구표현과
주장을 적절히 할 수있는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또리에겐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분석을 토대로 아이의 성향도 이야기해주시고
제가 우려했던 상황에서의
대처방법, 적절한 표현방법까지
잘 상담해주셔서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었어요.
아 이래서 상담을 받는구나...!!.
싶었던..!!
충분히 설명하면 대부분 아이가 이해하고 말을 잘 듣는 편이라
육아하며 크게 걱정이 있었던건 아니었지만
가끔 막막하기도 하고 내가 느끼고 있는
아이의 성향에 맞춰 육아방식의
방향을 잡고 싶었는데
명료하게 콕 찝어주셔서
돌아오는 길에 마음이 후련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린이집을 퇴소한 상황에서
상담받고 나오니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하고 대해야 할지
육아에 더 자신이 생긴 느낌이었어요.
나의 아이에 대해서 한층 더
많이 알게된 느낌이랄까??
선생님과의 시간이 너무 좋았는지
집에오는 길에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라고 말하던 또리장군.. ㅎㅎ
엄마랑 더 즐겁게 지내보자~^^
다음 날 설거지할 때,
운전할 때,
또 같은 말을 여러번 반복하길래
배운대로 아이에게 말했더니.바로 효과가 있었다는요!
넘 신기해서 저도 스트레스 없이
제 할일 하고 아이도 오늘 행복하게 하루를 보냈답니다.
1번의 상담으로도 효과가 많이 느껴져서
추가 놀이치료 프로그램 비용에도 상담받고 왔어요
현재 할인 중이라고 하니
이번기회에 육아가 너무 버거우셨던 분들
용인 헬로스마일에서 아동심리상담을
이용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