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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랑 그냥 노는 거랑 뭐가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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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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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인형을 혼내는 놀이를 한다.

무너뜨리고 부수는 행동을 반복한다.

혼자만의 세계에 들어가서 상호작용을 피한다.

특정 상황을 계속 반복 재현한다.

겉으로 보면 그냥 노는 것 같지만,

사실은 마음속에서 처리되지 않은 감정들이 밖으로 나오는 과정입니다.

어른에게 대화가 있다면, 아이에게는 놀이가 있습니다.

어른은 힘든 일이 있으면 "오늘 너무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었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자신의 감정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놀이치료는 "문제가 있어서"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마음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일 때 필요한 것입니다.


놀이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아닌지 모르겠을 때

어른의 눈으로 아이들의 세상을 바라볼 때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쉽게 예시를 통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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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이 너무 크거나 조절이 어려울 때

사소한 일에도 과하게 울거나 화를 낸다

공격적인 행동(때림, 던짐)이 잦다

감정이 폭발하면 쉽게 진정되지 않는다

이런 경우 감정이 너무 커서 다루지 못하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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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갑작스러운 변화 이후 달라졌을 때

이사, 전학, 동생 출생

부모의 갈등이나 이혼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

이런 사건 이후

말수가 줄거나, 퇴행 행동(아기처럼 행동), 불안이 증가한다면

아이의 마음이 그 변화를 아직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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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안이나 위축이 두드러질 때

낯선 상황을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어린이집이나 학교 가기를 힘들어한다

또래와 어울리는 것을 회피한다

이 경우 아이는 세상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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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느껴질 때

부모 입장에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 직감은 꽤 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문제는 말보다 행동과 분위기로 먼저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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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건,

놀이치료는 “문제 있는 아이가 받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놀이치료는

아이를 ‘고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생각해보면 더 정확합니다.

아이가 감정을 말로 다룰 수 있는 나이가 되기 전까지,

놀이치료는 그 아이에게 주어지는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효과적인 ‘심리상담’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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