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1
나는 민감한 사람인가
※ 다음의 각 질문에 느끼는 대로 답하시오. 자신에게 어느 정도 해당된다고 생각하면 ○, 확실하지 않거나 전혀 해당이 안 된다면 ☓로 답하시오.
1. 나는 주위에 있는 미묘한 것들을 인식하는 것 같다.
2. 다른 사람들의 기분에 영향을 받는다.
3. 통증에 매우 민감하다.
4. 바쁘게 보낸 날은 침대나 어두운 방 또는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로 숨어 들어가 자극을 진정시켜야 한다.
5. 카페인에 특히 민감하다.
6. 밝은 빛, 강한 냄새, 거친 천, 또는 가까이에서 들리는 사이렌 소리 같은 것들에 의해 쉽게 피곤해진다.
7. 풍요롭고 복잡한 내면세계를 갖고 있다.
8. 큰 소리에 불편해진다.
9. 미술이나 음악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
10. 양심적이다.
11. 깜짝깜짝 놀란다.
12.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일을 해야 할 때 당황한다.
13. 사람들이 불편해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지 안다.(조명이나 좌석 배치를 바꾸는 등)
14. 사람들이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면 짜증이 난다.
15. 실수를 저지르거나 뭔가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16. 폭력적인 영화, 드라마 장면을 애써 피한다.
17. 주변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때 긴장을 한다.
18. 배가 아주 고프면 강한 내부 반응이 일어나면서 주의 집중이 안 되고 기분 도한 저하된다.
19. 생활의 변화에 의해 동요된다.
20. 섬세하고 미묘한 향기, 맛, 소리,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즐긴다.
21. 내 생활을 정돈해서 소란스럽거나 당황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
22. 경쟁을 해야 한다거나 무슨 일을 할 때 누가 지켜보고 있으면 불안이 심해져서 평소보다도 훨씬 못한다.
23. 어렸을 때 부모님과 선생님들로부터 민감하거나 숫기가 없다는 말을 들었다.
점수계산: 12개 이상 ○로 답했다면 당신은 매우 민감한 사람일 것이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한두 가지 질문에만 해당된다 해도 그 정도가 심하다면 자신을 매우 민감한 사람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 TEST 출처 : 일레인 N. 아론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2017, 웅진지식하우스)
TEST 2
나는 자극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 다음의 각 표현이 당신이 느끼는 바와 맞으면 3점, 어느 정도 맞거나 또는 상황에 따라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면 2점, 맞지 않으면 1점을 준다.
1.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지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순간적으로 얼굴이 달아오른다. 심장이 뛰거나 호흡이 가빠지거나 배가 아프거나 손에 땀이 나고 떨리거나 아니면 갑자기 울음이 터질 것 같거나 헐떡거린다.
2. 만성적인 긴장에 시달린다. 고민이나 걱정, 소화불량, 식욕부진 또는 잠이 들기 어렵거나 자다가 자주 깬다.
3. 나를 긴장시키는 상황과 부딪쳐보려고 한다.
4. 일주일 동안 밖에 있는 시간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잠자는 시간과 옷을 입고 벗고 목욕하는 두 시간 정도를 빼고 사용 가능한 시간을 더해서 신중하게 계산한다.)
5. 일주일 동안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시간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4번 문항과 같은 방법으로 계산한다.)
6. 두려운 일이라도 억지로 한다.
7. 내키지 않아도 외출을 한다.
8. 사람들은 내가 일을 너무 많이 한다고 말한다.
9.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또는 감정적으로 너무 지쳤다 싶으면 즉시 모든 것을 중지하고, 쉬면서 나에게 필요한 것을 한다.
10. 적정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커피나 술 또는 약을 먹는다.
11. 어두운 극장이나 강의실에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면 꾸벅꾸벅 존다.
12. 한밤중이나 이른 새벽에 깨서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한다.
13.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규칙적인 식사나 운동을 게을리한다.
점수계산: 4, 5, 9번 문항을 빼고 점수를 모두 더한다. 그 다음에 4, 5, 9번 문항만 점수를 더한 후 앞의 모두 더한 수에서 뺀다. 매우 혹사’=27, ‘매우 움츠러듦’=1, 중간=14. 만일 10 이하의 점수가 나온다면 너무 움츠리는 자신을 반성해보자. 만일 20 이상이 나온다면 앞으로는 자신을 혹사시키지 않도록 하자.
* TEST 출처 : 일레인 N. 아론 『타인보다 더 민감한 사람』(2017, 웅진지식하우스)
1. 민감한 사람의 특성
- 민감한 사람들은 외부 자극에 대해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뇌의 변연계가 더 활성화되는 경향이 있다.
- 그래서 매우 민감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느끼지 못하는 미세한 부분들까지 흡수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시끄러운 음악이나 북적대는 군중, 사이렌 소리, 번쩍거리는 불빛, 이상한 냄새, 어수선한 주변 등으로 인해 불안해진다.
- 그리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다른 사람의 정서적 자극을 더 강하고 깊게 느낀다.
2. 민감함의 장점과 단점
- 민감함(또는 예민함)은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민감함의 장점도 많다.
- 민감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외부 자극의 정보들을 좀 더 미세하게 처리하기 때문에 창의적이고 섬세하며 공감능력 및 통찰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고, 조심성, 정확성, 속도, 작은 차이를 포착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일을 잘한다.
- 그러나 이런 섬세함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자극에 대해서도 강력한 긴장감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금방 지치거나 심하면 탈진해버리기도 하며,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3. 선천적인가 후천적인가
- 민감함은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란 선천적 기질특성으로 전체 인구의 15~20%가 신경계가 민감한 특징을 갖고 태어난다고 한다.
- 후천적으로 민감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트라우마, 지나치게 보호받거나 방치된 양육 환경, 또는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 과도한 스트레스나 번아웃 상태,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에서도 뇌의 전두엽과 변연계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민감해지게 된다.
4. 민감한 사람들이 자신을 돌보는 법
-민감함 자체는 정상적인 기질 특성으로 질병이나 장애가 아니지만, 이 민감함을 잘 돌보지 못하여 과도하게 민감해지면 걱정, 불면, 우울증으로 진행되어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몸을 잘 돌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너무 많은 일이나 모험으로 자신을 혹사하거나 스스로를 과보호하면서 지나치게 움츠러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극을 피할수록 더 긴장하게 되기 때문에 자신이 남들과 다르다거나 나약하고 결함이 있다고 느끼게 된다.
-민감한 사람들이 자신을 잘 돌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외부 활동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긴장을 이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고 있는 것이 좋다.
∙안전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물리적, 심리적 피신처를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의 경계선을 분명하게 긋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경계를 분명하게 하는 것을 통해, 아무 상관도 없는 상황에 휘말리거나, 사람들에게 떠밀려서 하고 싶지 않은 말을 하고, 곤경에 빠져 함께 허우적거리고, 너무 빨리 친해지거나 잘못된 사람들과 친해지지 않도록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만약, 스스로 돌보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볼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