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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초, 낯설고 힘든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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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헬로스마일 위례점 김미현 원장 작성일25-04-21 09:52 조회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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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면 부모도 아이도 긴장감 속에서 새로운 일상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어떤 아이들은 이 '적응'이라는 과정을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어렵게 느낍니다. 등교를 거부하거나, 수업 중 멍하게 있거나,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부모로서 마음이 무겁고 걱정이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렇다면 학기 초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 어떻게 바라보고 도와주어야 할까요?

 

* 모든 아이가 같은 속도로 적응하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볼때면 처음엔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적응 속도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어떤 아이는 하루 만에, 어떤 아이는 몇 주, 심지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왜 아직 적응 못했지?'보다는, '우리 아이가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까?'라는 관심과 이해가 선행된다면 구체적으로 아이의 적응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세요

하교후 아이의 한숨이나 표정, 또는 아이의 말에 따라... 부모님은 아이가 약해지거나 적응을 잘 못하는 것이 두려워 "왜 그래? 다들 잘 다니잖아", "그 정도로 힘들 일이 아니야"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은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대신 "힘들었구나", "새로운 환경이 낯설 수 있어"처럼 감정을 먼저 공감해 주세요.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존중받는다는 경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감을 얻습니다. 더 잘하고 싶은 아이일수록 잘지내면서도 부모님께는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의 표현일 수도 있으니 이점을 놓치지 않고 선세한 아이의 마음을 받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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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루틴이 아이에게 큰 안정감을 줘요

아침에 학교 가기 전 함께 하는 짧은 산책, 가방에 넣어준 메모 한 장, 집에 와서 함께 하는 간식. 이런 일상의 루틴은 아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불안했던 마음들을 해소하거나 이완시켜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변화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소소한 일상이 아이에게는 마음의 닻(anchor) 역할을 해줍니다.

 

*선생님과의 소통, 아이의 마음을 읽는 창이 됩니다

아이의 학교생활은 집에서는 다 보이지 않습니다. 담임 선생님과의 꾸준한 소통은 아이의 어려움을 조기에 파악하고, 필요한 도움을 조율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지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함으로 아이를 다각적인 면에서 살피는 안전한 바운더리 역할을 부모님께서는 선생님과 함께 노력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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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의 '회복 시간'을 존중해주세요

아이들 중 하루 종일 긴장하고 에너지를 소진한 아이는 집에 와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숙제는?", "학원 가야지!" 하기보다는 잠깐의 '쉼'을 허용해 주세요. 회복의 시간은 곧 성장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쉼'이라는 시간은 부모님, 아이 모두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해 주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학교적응은 '성장통'과도 같습니다.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그 과정 속에서 아이는 점차 자신만의 리듬을 찾고, 사회 속 자신만의 자리를 만들어 갑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재촉이 아닌 기다림, 비판이 아닌 공감입니다.

새 학기, 조금 느리게 출발했더라도 괜찮습니다. 우리 아이만의 속도로 스스로 매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과정이랍니다.

 

 

 

 

글쓴이 : 김미현 원장 (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위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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