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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상담은 부모 교육 및 상담을 병행할 때 치료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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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헬로스마일 목동점 김용우 수석상담사 작성일25-08-28 13:10 조회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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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이 또래 친구가 없어서 학교를 가기 싫어하고, 우울해하고 무기력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학생 아들이 6개월 넘도록 우울해하고 무기력해하자 본 센터를 방문한 ‘헬로(가명)’ 어머니의 호소였습니다. 

 

초등학교 때까지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조금은 내향적인 성향의 헬로는 중학교 때 전학을 오면서 이미 또래관계가 형성된 학급에서 쉽게 또래친구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또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춘기 시절에 또래 친구가 학교에 없다는 것은 헬로에게 비극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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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들끼리 어울리는 학교 내에서 홀로 지내기로 버티던 헬로는 결국 우울증, 학업 생활과 일상 생활의 무기력함이 몰려왔습니다. 심리검사 결과, 외동 아들에 대한 부모의 과잉 보호와 그로 인한 자율성 약화, 완벽주의 성향, 스트레스 상황에서 대처 능력의 약화가 우울증과 무기력함으로 유발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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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격과 기질에 대해 알아차리고, “제게 완벽주의가 있었네요. 그게 너무 강해서 우울증으로 온 거네요”처럼 우울증과 완벽주의가 상호작용하면서 자신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하였습니다.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헬로의 우울증과 완벽주의 성향은 점차 안정화되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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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어느 때부터인가 헬로의 우울증과 완벽주의 안정화가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헬로의 학업과 일상생활을 모조리 챙겨주고 있는 헬로 어머니의 과잉보호 양육 태도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헬로의 심리정서적 안정화를 위하여 부모님의 심리검사와 부모 교육 및 상담의 필요성을 말씀드렸습니다. 자녀에게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계신 터라 흔쾌히 동의하셔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부모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 아들의 성격과 심리적 어려움이 저와 똑같네요. 제가 고민하던 부분과 너무 비슷해요” 헬로 어머니께서 자신의 성격과 기질, 부모 양육 태도, 가계도를 통한 자기 이해를 갖으며 고백했던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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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상담 및 교육을 통해, 어머니는 아들에게 향한 과잉 보호를 조절하게 되었고, 아들 스스로 학업을 계획하도록 기다려주고, “조금 못해도 괜찮아, 지금 충분히 잘했어”라는 표현을 하며 완벽주의 성향도 조절하게 되었습니다. 

 

대상관계이론 학자인 코헛은 부모가 자녀에게 ‘공감’과 ‘적절한 좌절감’으로 양육할 때 심리 정서적으로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말하였습니다. 헬로에게는 부모의 ‘공감’은 충분했지만, ‘적절한 좌절감’ 경험은 매우 부족했던 것입니다. 상담을 통해 부모에게 ‘적절한 좌절감’을 갖는 법을 코칭했더니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건강한 변화가 일어났으며, 자녀의 우울증과 완벽주의 성향은 더 안정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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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기는 또래와의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며, 부모의 영향력은 점차 약화되고,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청소년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강화되어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싶다, 나는 타인에게 존중받는 사람이다’ 와 같은 자아 정체성이 형성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기질과 성격에 근거한 부모의 영향력이 청소년 자녀에게 강하게 작용하여 자녀의 학업과 일상, 진로, 사생활까지 통제하기 시작하면, 청소년기 자녀와 부모 사이의 갈등은 불 보듯 뻔한 과정으로 발생합니다. 자녀와 부모 사이에서 발생한 청소년의 심리정서적 고통은 청소년 자녀만의 문제 영역이 아닙니다. 부모의 성격과 양육 태도와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 상담은 곧 부모 상담과 교육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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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 중에 ‘해와 바람’ 이야기가 있습니다. 길가는 나그네의 옷을 벗기는 내기를 하는데, ‘바람’은 강한 바람으로 나그네의 옷을 벗기려 하고, ‘해’는 햇빛으로 옷을 벗기려 합니다. 결과는 따뜻한 햇살을 선사한 해의 승리였습니다. 

청소년의 부적응 문제 치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의 부적응 문제 치료를 위해 부모는 ‘바람’처럼 부모의 성격과 방식대로 강한 바람으로 양육하고 지도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부모의 강한 바람에 자녀는 옷깃을 여미는 저항을 합니다. 오히려 청소년 자녀는 따사로운 ‘햇살’이 비출 때 굳게 여민 옷을 풀어 놓습니다. 

자녀에게 따사로운 ‘햇살’을 비출 수 있는 법, 부모 양육과 상담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청소년 상담은 부모 상담과 교육이 병행될 때 자녀도 부모도 모두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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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용우 수석상담사 (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목동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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