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점 | (아동)대전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를 아이와 함께, 헬로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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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9 09:58 조회8,2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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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동심리치료센터 헬로스마일에 다녀왔어요~
연년생으로 갑작스럽게 아기였던 큰아들이
형아가 되며 이런 저런 힘든 시기를 겪었지요.
산후조리 할 시기에 첫째 어린이집 문제로 많이 우왕좌왕하며 육아했던 것 같아요.
활발하고 장난꾸러기 34개월 큰아들을 점점 감당하기도 힘들고~
내가 엄마로써 잘 하고있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어
주위 언니들한테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듣던 찰나에
대전 아동심리치료센터에 방문해서 놀이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대전 시청역 근처에요~
둘째가 아직 어려 어린이집에 안다니는 관계로
애기아빠가 쉬는 주말에밖에 할 수 없다며 괜찮으시냐니 흔쾌히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처음에 예약 전화를 하고 문자가 와요~
예약시간, 위치, 주차하는곳, 홈페이지 안내 등등
덕분에 신랑이랑 주말에 주차까지 편하게 하며 방문했어요.
가기 전부터 뭔가 삭막할것만 같고,
괜히 애기를 그런곳에 데리고가나 하는 옛날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있었는데 ㅋ
깔끔하고 상큼한 느낌으로된 소아과 같은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예약자 이름 얘기하니 처음으로 "부모양육태도검사" 라는 종이를 주시더라구요~
한장짜리 설문조사같은 느낌인데,
제가 작성하면서도
'아.. 이건 아닌데.. 잘못하고있구나' 반성하며 솔직하게 작성해갔어요
다 작성하고 상담실에 선생님과 들어가 첫 대면..
첫째의 성향을 이런 저런 질문을 통해 파악하시더라구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와중에
아까 작성한 양육태도검사 결과가 그래프화 되어 나타나니
그것과 함께 설명하며 얘기해주셨어요.
제 이야기를 적당히 공감하며 충분히 들어주시는것만으로도
뭔가 엄마로써 육아하는것에대한 위로가 되더라구요.
엄마와 놀이하는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상호작용이 되는지, 애착형성이 되고있는지 체크하시며
큰아이를 다시 아빠에게 보내고
저와 상담을 이어가셨어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너 진짜 개구쟁이다~ 엄마말을 왜이렇게 안듣니?'
수없이 속으로 외쳤던 의문들의 답이 나타나더라구요.
첫째의 마음을 알게된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상담 받고 눈시울이 붉어져 대기실에 갔더니
대기실 밖에 비치되어있는 동화책을 이것 저것 구경하고있는 첫째와
옆에 마련된 장난감을 열심히 가지고 노는
둘째를 보고있자니 괜시리 또 울컥해지더라구요.
밖에 계시던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덕분에 기분좋은 웃음 지으며 나왔습니다.
좀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표현해주면
지금보다 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우리 가족이 되어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