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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탑클래스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분당점 황미구원장 인터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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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5 12:34 조회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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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탑클래스와 헬로스마일 심리상담센터 분당점 황미구원장이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그 2편 보실게요


내 감정을 알아차리는 법

 

분노 이전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살펴야 해요.
‘내가 두려웠구나, 슬펐구나, 그래서 분노했구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분노에 빠져서 나의 1차 감정을 알지 못하면
영원히 내 슬픔과 두려움은 해결되지 않아요.
근원의 감정을 살피고, 내가 지금 무슨 얘기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깨달아서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시그널이 분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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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왜 화가 났는지, 타인과의 관계가 왜 불편한지 알기 힘든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군가와 불편함이 있을 때 주변에서는 어떻게 느끼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나한테만 지적하고 부정적인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이 있다면 물어보세요.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그게 객관화 과정이에요. 나 혼자만의 느낌인지, 남들도 비슷하게 평가하는지를 살펴봐야죠.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고립될 수 있어요. 왜곡된 생각과 편견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지 못하면 고립될 수밖에 없어요. 해소되지 않은 문제가 또 발생하는 거죠. 혼자 힘으로는 해결이 어려워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살이나 자해처럼 분노의 대상이 나를 향할 때도 있습니다.
분노 감정이 차라리 드러나면 주변에서 알아차리지만, 나를 향할 때는 누구도 알지 못해요. 자기 안에서 우울증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더욱 심해지면 자살과 자해로도 이어집니다.

그럴 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역시 알아차림이 중요해요. 분노 이전에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살펴보는 거죠. ‘내가 두려웠구나, 슬펐구나, 그래서 분노했구나’를 알아차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지 도와주는 시그널이 분노입니다.

말씀처럼 분노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봅니다. 정의 실현에 있어서도 분노 감정이 중요하죠. 분노했기 때문에 민주항쟁도 일어난 것이고요.
공정과 공평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분노입니다. 역사만 봐도 알 수 있어요. 건강한 분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분노가 전환점을 만들기도 하죠.

분노를 표출하는 방식에도 여러 가지가 있죠. 바깥으로 드러내는 외향형, 나를 향하는 수동형, 혹은 남들에게 은근히 드러내는 수동 공격형이 있습니다.
외향형은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겁니다. ‘나 화났다, 섭섭했다, 불쾌했다’라고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에요. 내향으로 돌리는 사람은 나를 탓해요. ‘나는 이것밖에 안 돼, 역시 내가 문제야’라고. 그런데 수동 공격형은 문화상 적응은 해야겠고, 화는 내고 싶고, 분노가 가시지 않을 때 나타나요. 수동성을 띠는데, 공격은 상대를 향해요. ‘너 때문에 내가 화났어’라고 알려주지 않아도 상대에겐 공격적으로 느껴져요. 앞뒤 설명 없이 갑자기 사표를 던지거나 헤어지자고 문자로 말하고 더는 설명해 주지 않는 식이죠.  

분노를 조절할 수 있을까,가 아닌 분노의 시작점을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먼저 지난 일주일을 떠올려보라고 말해요. 감정의 뇌가 아닌 ‘생각하는 뇌’를 여는 것이죠. 과거의 일을 기억해 내면서 당시의 느낌을 떠올리다 보면 감정이 잠시 가라앉아요. 내가 왜 화가 났고, 나는 왜 매번 그런 행동에 불쾌함을 느낄까도 생각하게 되죠. 내 문제는 내가 해결할 수 있어요. 상대에 대한 문제라면 어떻게 할지 결정지으면 돼요. 상대와 거리를 둘지, 대화하며 풀어갈지 고민하는 사이 건강한 솔루션이 나와요.

분노할 때 잠시 멈추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급박한 상태에서는 분노를 다루기 쉽지 않아요. 그럴 땐 잠시 시간을 갖는 거죠. 어디서 출발했는지 알아가는 과정이에요. 이게 슬픔인가, 두려움인가. 운전할 때 화가 많이 나잖아요. 안전 위협에 대한 두려움이 선행되기 때문이에요. 두려움을 상대에게 비쳤을 때 생존적으로 유리하지 않다 보니 분노를 드러내는 거예요. 두려움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분노에만 초점을 두면 해결점을 찾지 못해요. 어디서 시작됐는지 알아차려야 하죠. 불같이 화내는 사람에게 ‘뭐가 두려웠냐’라고 물어보세요. 장례식장에서 화를 내는 건 슬픔 때문이에요. 슬퍼서 우는 게 약해 보일 수 있잖아요. 약해 보이고 싶지 않다 보니 슬픔을 화로 표출하는 거죠.

화를 내도 분노가 해소되지 않고 후회와 죄책감이 든다면.
분노에 가려진 1차 감정을 살펴야 해요. 그 감정이 슬픔이면 애도하고, 두려움이면 본인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죠. 액자를 걸어두고 비뚤어졌는지 확인하려면 멀리서 봐야 하잖아요. 와이드샷으로 나의 분노를 바라보면 내 슬픔과 두려움, 좌절이 보일 거예요. 분노는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입니다. 그때마다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흥분을 가라앉히는 방법을 미리 연습해 둘 필요가 있어요. 심호흡도 해보고, 감정일기도 써보고 산책, 명상, 분노 표출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거죠. 또 부정적인 감정이 떠오르면 걷기, 웃기, 노래하기 같은 신체활동을 먼저 해보세요. 그러고 나서 여유가 생기면 그때 생각하는 거예요. 활동에 초점을 두면 감정과 신체 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돼요.

분노 감정을 알아차리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말을 반복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알아차려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요. 내 문제인지 상대의 문제인지, 과거의 파편화된 기억들이 두려움이나 슬픔, 분노를 일으키는 트리거로 작용하지 않았는지 살펴봐야죠. 과거의 상처와 억압된 감정이 있으면 현재에 머무르기 힘들거든요. 분노 감정이 올라오는 순간에는 현재에 머무르며 건강하게 표현하길 권해요. 분노는 잘만 활용하면 더 좋은 삶,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에너지가 됩니다. 


건강하게 분노 표현하기 

분노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 아니다. 많은 경우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인간관계에서 화가 났을 때 건강하게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본질 파악하기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우선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하자. 어떤 사람은 ‘문제 자체’에 집중하고 어떤 사람은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다. 처음부터 ‘인간관계’에 신경 쓰는 사람도 있다. 갈등 상황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관계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상대방은 나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2. 지금-여기에 머물기

과거는 지나갔고, 흘러간 시간은 바꿀 수 없다.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하거나 후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사로잡혀 있으면 무력감과 불행이 밀려올 뿐이다. 특히 상대방과 논쟁하다 보면 예전의 불평불만을 다시 꺼내기 쉬운데, 과거의 문제까지 들추다가 지금 발생한 문제보다 더 크게 분노할 수도 있다. 정말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3. 용서하기

말은 쉬워도 실천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 용서다. 특히 분노는 용서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 마음의 상처를 모두 치유할 수 없다면 상대방을 용서하는 것이 최선이다. 용서는 상대방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것이다.

4. 감정 정화하기

비극을 다룬 예술작품을 보고 난 뒤 자신도 모르게 우울, 불안, 긴장감이 풀리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경험한 적 있을 것이다. 이를 카타르시스라고 한다. 분노가 가득 찼을 때 격렬하지만 주변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활동을 하면 실제로 각성 수준이 낮아지고 공격성이 줄어든다.

5. 잠시 일상 중단하기

자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정이 폭발한다면 그 상황에서 잠시 벗어나는 것도 방법이다. 화를 식히다 보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일을 방지할 수 있다. 인간은 서로 다른 감정을 동시에 처리하기 힘들다. 분노로 가득 찬 상태에서는 상대를 공감하고 배려하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다.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부정적인 감정이 자연스레 줄어들고 분노도 제법 낮출 수 있다.

6. 삶의 방향 바꾸기

한쪽만 노력하는 일방적인 관계는 당사자를 더욱 지치게 할 뿐이다. 그런 인연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과연 자신의 삶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성숙한 사람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참고 : 황미구, 《분노는 어떻게 삶의 에너지가 되는가》


출처 : 톱클래스(http://topclas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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