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Home  >  커뮤니티/예약  >  헬로스마일 심리칼럼

헬로스마일 심리칼럼 목록

아이의 발달을 촉진하는 사회적 놀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22 14:25 조회2,141회 댓글0건

본문

상담사 분당센터 김혜영선생님
주제 아이의 발달을 촉진하는 사회적 놀이
대상
기타

아이의 발달을 촉진하는 사회적 놀이

 

067608fe4981bb9852c6c466e8e02a65_1503379 

30개월 정도 되면 아이의 언어와 사회성 발달이 또래들과 조금씩 비교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이라도 언어가 느리거나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아이 발달에 대한 피드백을 듣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는 아이를 잘 키우고 있는지 도움을 얻고자 상담센터를 방문합니다.

 32개월 된 딸의 언어발달이 또래에 비해 느린 것 같고, 상호작용이 잘 되지 않아 센터를 내원한 별이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별이 엄마는 아이가 놀잇감을 선택하기를 기다려 줍니다.

하지만 놀잇감이 선택되는 순간 빠른 속도로 "이건 주차장이야. 여기 손잡이가 있네? 돌리면 올라가는 건가 보다" 라고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아이 손을 잡아 당기며 "무슨 색 차를 태울까? 너가 좋아하는 뽀로로차가 있네? 2층에 올려주세요.

여기 다음 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라며 그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질문을 하고 엄마가 주도합니다.
엄마는 아이가 만지는 놀잇감에 "자, 동, 차", "코. 끼. 리", "악. 어"라며 또박또박 단어를 끊어말합니다.

아마도 아이가 말이 느리다고 걱정이 되니 가르쳐 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이러한 엄마의 태도에 아이는 시큰둥하고, 엄마와 눈을 마주치려는 시도는 놀잇감을 들어올릴때 뿐이며,

무엇보다 설명이 시작되면 아이의 흥미는 다른 곳으로 옮겨집니다.

상담자가 관찰한 아이는 표현언어가 또래보다 느리긴 했지만 언어이해는 또래와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으로 움직여 보면서 놀잇감의 목적대로 놀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엄마를 자신의 경험에 끌어 들여 상호작용하려는 의도가 적게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별이 엄마는 무엇을 놓치고 있던 것일까요?

별이 엄마는 아이보다 빠른 속도로 엄마가 주도하는 '엄마 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언어적인 자극을 준다고 말은 많이 하고 있었지만, 아이의 흥미와 관심을 놓치고 있었던 거죠.
이런 상호작용이 지속되다 보니, 아이는 자신의 놀이에 엄마가 다가오면 놀이를 방해 받는다고 생각하여

얼른 다른 놀잇감으로 주의를 전환 하며 산만함을 보였던 것입니다.


양육코칭 들어갑니다!!

별이의 발달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사회적 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놀이에 참여하면서 인지적 성숙을 촉진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이해를 습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학습과 발달을 도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와 함께 사회적 놀이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놀이를 촉진하기 위해 일상에서 수시로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첫째, 아이와 얼굴을 마주 볼 수 있는 자세로 놀이를 해보세요.

신체적 높이를 맞추어 아이가 부모를 올려다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눈을 맞추세요.

067608fe4981bb9852c6c466e8e02a65_1503379 

둘째,아이가 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반응하며 놀이하세요.

예를 들면 아이가 내는 의미없는 소리나 옹알이를 따라해 보거나, 아이처럼 웃기, 재미있는 얼굴 표정과 같은 행동을 따라해보세요.

 셋째, 이때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따라하고 있는 부모의 모습을 알아채고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아이가 알아챈다면 다른 행동으로 바꾸어 부모가 따라하기를 기대할 것이고 이렇게 주고받기 놀이가 시작됩니다.
주고 받기 놀이가 반복되면 아이의 주의집중도 길어지면서 언어표현은정교화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잘 이해해준 부모의 반응을 흠뻑 받고 나면, 이제는 부모가 제시하는 자극에도 관심을 보이고 참여하게 됩니다.

양육 코칭을 받은 후 별이는 어떻게 되었을 까요?

혼자 탐색하며 놀이하던 별이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엄마와 눈을 마주쳤고,

엄마가 자신의 행동을 따라해 줄 거라는 기대감으로 엄마를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 중심으로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아! 둘이 무언가를 함께하며 주고받고 있구나" 하는 상호호혜적인 상호작용이 나타났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표정이 밝아지고, 엄마는 더 이상 힘든 육아가 아니라 즐거운 육아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언어적인 표현도 조금씩 늘었구요.

자! 이제 옆에 있는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찰해 볼까요?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에서 아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세요~


*사회적 놀이란 아동이 다양한 상황에서 부모나 그 밖의 어른과 함께 놀이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상대방이 참여하는 만큼 아동도 놀이 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주고받기’ 식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온라인상담 바로가기 실시간예약 바로가기 스마일 칼럼 바로가기

헬로스마일
함께한 기업

go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