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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대인관계 유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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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14 09:29 조회5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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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 대전센터 김진아 선생님
주제
대상 성인
기타

 

 

 

 

 

 

 

건강한 대인관계 유지하기  

 

 

 

 

 

헬로스마일 대전센터 김진아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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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들다면 자신의 바운더리를 조절해야한다.”



우리는 매일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대상은 부모, 형제, 자녀, 배우자 같은 가족이기도 하고 친구, 직장상사, 동료, 동호인이기도 하다. 누군가와 갈등이 해결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우선 자신의 바운더리가 건강한지부터 점검해야한다. 건강한 바운더리는 자기가 자율적으로 존재하면서 동시에 대상과 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경험하게 해준다. 그 관계 안에서 안정감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대상과의 관계에서 자신이 무시되거나 소외된 느낌, 불안한 느낌, 답답하거나 화가 난 느낌들을 반복적으로 경험한다면, 자신의 바운더리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


건강하지 않은 바운더리는 4가지 즉, 순응형, 돌봄형, 방어형, 지배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순응형은 관계가 불편해질까봐 거절을 잘 못하고 상대의 거절에도 고통을 심하게 느낀다. 필요이상의 눈치를 보고, 상대의 기분이나 비위를 맞추고 상대가 나에게 무례한 행동을 할 때도 이해하려고 애쓰면서,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한다. 타인에게 솔직한 자기표현을 하지 못한다. 상대 기대를 채우려고 애쓰느라 자신의 욕구를 돌보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아가 미분화되어 있고 지나치게 타인중심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약한 바운더리를 하고 있다. 돌봄형은 자신을 돌보지 않고 타인을 돌보는데 과잉책임감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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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싫다고 해도 뭔가를 베풀거나 조언을 하거나 도와야 마음이 편하다. 자기 혼자서는 행복과 만족을 느낄 수 없어 상대가 자신에게 의지하도록 애쓴다. 자아가 미분화되어있어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보살핌으로써 융합하려고 한다. 연결감을 넘어서 일체감을 느끼려고 한다. 이런 관계가 지속되면 자신에게 돌봄을 받는 사람의 바운더리 역시 혼란에 빠지게 되며 건강한 책임감을 갖는 주체로 서지 못하게 기여하게 된다. 이런 공동의존관계는 부모자녀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방어형은 누군가가 자신에게 다가오면 긴장하고 자신을 안 좋게 이용할 것이라는 의심을 한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이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늘 선을 긋고 거리를 둔다. 감정을 드러내는 대화를 회피하거나 갈등이 생기면 바로 관계를 끊어 버린다. 작은 도움이라도 받으면 빚진 느낌이 들어 빨리 갚아버려야 편하다. 핵심문제는 불신이고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것에서 친밀감보다는 위협감을 느낀다. 내면에 가까운 사람에게 휘둘리고 버림받아 고통을 느끼는 내면아이가 있다. 


바운더리가 경직되어 있고 폐쇄적이다. 이 바운더리는 자기보호에만 매달려있고 타인과 교류기능이 마비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나가기 어렵다. 지배형은 관계를 힘의 대결로 보고 늘 우위에 서려고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까운 타인이란 자신의 우월함을 드러내주는 대상 일 뿐이다. 이들의 언어는 매우 직설적이고 판단적이고 지시적이다. 기분이 상하면 가까운 상대를 업신여기고 바보 취급함으로써 자신이 우월하다는 것을 확인하려고 한다. 상대에게 감정이입을 못하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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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애착손상으로 말미암아 누군가로 향해야 할 애착욕구가 고스란히 자기 자신을 향하여 병적인 자기애가 만들어진 것이다. 자신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은 중요하지 않게 여기고 자기우월감, 특권의식을 갖는다. 이런 지배형에게 가장 만만한 상대는 순응형 바운더리를 갖는 사람들이다.

건강한 바운더리를 갖기 위해서는 내 자신의 바운더리 뿐 아니라 상대의 바운더리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리하여 대상과의 친밀도에 따라 그 깊이와 거리를 유연하게 조율할 수 있어야 한다. 좋은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상호존중감이 있어야 한다. 나에게 좋은 것이라 하더라도 상대는 싫어할 수 있고 다를 수 있음이 존중되어야 한다.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위로와 친절을 베풀지만, 그렇다고 상대의 삶을 책임지려하거나 휘두르려 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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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가 가까워질수록 갈등은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이 갈등을 회피하지 않고 풀어내려고 대화를 해야 한다.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해야 한다. 부드럽고 공손한 나-전달 표현으로 자신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바라는 것을 표현해야 한다. 내가 표현한다고 해서 상대가 나에게 반드시 맞추거나 바뀐다는 보장은 없지만, 표현하는 것은 자신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꼭 해야 할 의무이다. 

그러나 상대의 반응은 상대방의 몫이다. 내가 강요나 비난할 수 없다. 만일 내가 표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나의 요청을 무시한 채 외면하거나 나를 함부로 대하는 상대라면 그 관계를 지속할건지 근본적인 고민을 해야 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때론 거리조절이나 단절이 필요한 대상도 있다. 내가 선택함으로써 관계를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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