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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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02 14:41 조회4,064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부산센터 손창석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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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의 차이 |
대상 | 아동,청소년,성인 |
기타 |
스트레스와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의 차이
스트레스
외부의 신체적, 심리적 자극에 의해 인체의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하지만 적당한 휴식을 가지게 되면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외상(trauma)
극심한 충격으로 심리적인 어려움, 신경기능의 이상이 초래되어 시간이 지나도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며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계속 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나고 처음 충격과 유사한 자극에도 강렬한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어린시절 마음의 상처 : 복합성 외상후스트레스 장애(complex PTSD)
복합성 외상후스트레스 장애(complex PTSD)는 DSM-5(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 2013년)에 정식 진단명으로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트라우마에 대한 정의가 확장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친숙하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트라우마 경험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신체적∙정서적 학대나 방임을 당하는 것에서부터,
낯선 사람이나 주변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인사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외상후스트레스장애의 고유 증상 외에 선행되거나 동반하거나, 추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악화되거나 고통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나타날 수 있는 장애들
1) 우울
거의 모든 외상의 희생자들에게서 우울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우울감을 느끼고, 활력수준이 낮고, 침체되어 있고, 쉽게 울고, 일에 흥미가 없고, 미래에 희망이 없다고 느낍니다.
우울증상은 자살의 전조가 되고 있어서 주의를 요하지만 마음의 감기, 우울증은 아주 흔한 질환입니다!
우울증이란 슬프거나 우울한 기분의 정도가 지나치게 심한 상태로 오랫동안 지속되어
개개인의 삶에 커다란 지장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2)불안
우울증상과 같이 거의 모든 외상의 희생자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증상입니다.
긴장, 신경쇠약, 두려움, 심장 두근거림, 공포감 등 극도의 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일상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과도한 걱정과 근심, 통제 불가능한 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두려움은 치료적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도한 두려움과 불안, 공포 반응들은 대개 과거의 삶의 경험에 그 토대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3)충동적 행동
학생의 경우 무단결석, 일탈행동(갑작스러운 저항, 음주, 흡연, 폭력), 가출 등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거나
성인의 경우 갑작스러운 여행, 생활스타일의 변화, 거주지 변화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순간적인 분노를 참을 수 없나요?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도 심하게 화가 나고 감정 조절이 힘드나요?
나 자신도 왜 그렇게 과도하게 화가 나는지 이해가 안 되나요? 분노조절의 문제로 대인관계나 부부관계 등에서 갈등을 겪고 있나요?
4)물질남용
스스로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알코올이나 약물(항불안제, 마약 등)에 탐닉할 수 있습니다.
5)신체증상
심리적 어려움이 신체의 고통으로 표현됩니다. 공황장애, 근육긴장, 관절통, 편두통, 만성소화불량, 심폐기능이상,
건강염려증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와 달리 심리적 외상의 경우 꼭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방법
여러분이 느끼고 있는 우울이나 불안, 분노 등의 감정은 현재의 외부 자극에 의해 촉발되는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과거에 경험한 억울한 사건이 내면에서 다 처리되지 못하고 쌓여 있다가 현재의 상황에서 유사한 자극에 노출되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 일 수 있습니다. 부적절한 감정을 유발시키는 왜곡된 믿음에 대한 수정과 현재에서 부정적 정서를
유발하는 과거 상황 및 불안으로 야기될 수 있는 미래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다루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