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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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11-02 14:16 조회1,961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대전센터 조성희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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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싫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
대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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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 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헬로스마일 대전센터 조성희선생님
상담실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 중 최근에 아이가 짜증을 많이 낸다.
이유를 물어도 말을 하지 않고 유치원선생님에게 물어봐도 특별한 일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러나 집에서 동생한테는 화풀이를 하고 쉽게 화를 내는 이유를 알지 못해 고민이다.
혹은 아이가 ‘바보’ ‘똥’ 미운 말을 자주하고 혼을 내거나 타일러 보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는 부모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아이의 문제 행동 앞에서 “넌 왜 그런 것 갖고 화를 내니?”“엄마 한데 이게 무슨 버릇이야?”라는 말은
‘난 너를 이해 못해 절대 안 할 거야’ 라고 통보하는 것과 똑같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부모는 아이가 ‘싫어’라고 말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감정으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 필요하고,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에 대해 칭찬받는 감정과 칭찬받지 못하는 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정서적 공감입니다.
정서적 공감을 잘하는 부모는 아이가 짜증을 낼 때, 미운 말을 할 때 ‘짜증나는 구나’‘화가 나는구나 ’라고 마음을 읽어주면,
아이의 마음은 위로받고 힘을 얻게 됩니다.
또한 “네가 이래서 이렇게 느끼는 구나”라고 말해 준다면 아이는‘내가 느끼는 감정이 괜찮은 것이다.’ 라고 느끼며 안심하게 됩니다.
동생의 대해 왜 미움 감정을 느끼는지 알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그런 능력이 부족하다면 부모가 “동생이 자꾸만 뺏어가는 게 화가났구나”,“계속해서 빌려주는 게 싫었구나” 라고
미운 말을 대신 할 수 있는 말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가 “싸우면 못놀아”, “너가 형이니 빌려줘”라고 정해 주기보다 “어떻게 하면 좋은까?
놀이감은 하나인데 둘 다 놀고 싶어 하는구나”, “네가 하고 싶은걸 하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다음엔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아이들는 생각도 결정도 스스로 하고 싶어 합니다.
아이의 생각에 대한 지지는 생각하기를 즐기는 아이로 성장하게 하고,
아이는 자신에 대해 존중감을 갖고 더 좋은 생각, 더 바람직한 행동을 하고 싶어 하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