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기질정복 5원칙 제 4화 : “처음 하는 육아지만 해본 듯 편안한 방법은 아이의 기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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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7-03 10:37 조회2,083회 댓글0건본문
상담사 |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부산센터 김미경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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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처음 하는 육아지만 해본 듯 편안한 방법은 아이의 기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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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치료사 김미경의 육아전략 내 아이 기질정복 5원칙 제 4화
“처음 하는 육아지만 해본 듯 편안한 방법은 아이의 기질이다.”
심리상담센터 헬로스마일 부산센터 김미경 선생님
벌써 ‘내 아이 기질정복 5원칙’ 중 4원칙까지 왔는데, 이쯤 되면 ‘그래서 기질을 어쩌란 말이야~!’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4화에서는 기질에 관련된 좀 더 뻔~한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기질을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겠습니까?” 모호한 개념들이 참으로 많지요? 제가 기질에 관련된 글을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모습이 제각각 다르듯, ① 출생 시부터 차이를 보이는 생물학적 반응 양식이 있습니다.
어떤 아기는 조금만 불편해도 자지러지듯 울지만, 아주 순하게 칭얼거리기는 아기도 있습니다.
낯가림이 심해 가까이가면 까탈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아기도 있지만, 방긋방긋 웃는 아기도 있습니다.
물론 부모가 아기를 잘 돌보는 영향도 있겠으나, 천성적으로 키우기 어렵거나 수월한 기질이 있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② 자신의 정서표현 방식이나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행동유형을 개인의 특성인 기질(temperament)이라 합니다.
③ 어느 정도는 일관성이 있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추후 아이의 성격(personality)을 이루는 기본적 요소이기도 합니다.
④ 부모나 혹은 조부모의 어떠한 특성을 닮게 되는 경우가 흔해 유전적인 면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1950년대에 처음으로 아동 기질에 대한 연구를 했던 미국의 정신과 의사 부부인 체스와 토마스 박사는 아기들이 저마다 보이는
행동상의개인차를 연구해 ‘키우기 수월한 아기(easy baby)’와 ‘키우기 힘든 아기(difficult baby)’로 나누었습니다.
☞ 최초의 기질연구인 뉴욕 종단적 연구(New York Longitudinal Study: NYLS)모형에서는 3개의 기질유형을 순한 아동(easy child),
까다로운 아동(difficult child), 더딘 아동(slow to warm up child)으로 식별해 냈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파악한 육아란 것은 알 듯 말 듯 모호하고, 뻔~ 하기도하고, 단 하루 만이라도 미루어 둘 수 없는 특성이라 고단하기도 합니다.
둘째는 좀 수월하겠지 했건만, 전혀 다른 특성을 보이니 첫째와 비교하게 되고......
셋째, 넷째라 하더라도 부모의 성격적 특성을 닮아키우기 수월한 아이는 없다고들 합니다.
오히려 부모의 성격을 쏙 빼닮은 아이가 가장 힘들면서 안쓰럽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1원칙부터 계속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부모의 성격대로가 아닌, 아이의 독특한 특성인 기질대로”
처음 하는 육아라도 해본 듯 편안한 방법은 아이의 기질을 총총총 따라 가는 것입니다.
“이쯤에서 부모님의 안타까운 하소연 함 들어볼까예?”
“그래서 대체 어쩌라는 겁니까?” ,
“먹는 것도 까다롭고, 잠들 때도 칭얼거리고,
잠시 떨어지는 것도 울먹거리고......” ,
“정말 지칩니다~!”
특히나 생활 습관이 불규칙하고,예민한 아이를 돌보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겠지요.
상담실에서는 부모님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 울려도 보고, 타일러도 보고...... 써보신 많은 방법들이 효과가 있던가요?”
아무래도 까다로운 아이 특성은 부모님을 지치게 만들고 딱히 이렇다 할 만 한 해결법도 없습니다.
키우기 힘든 만큼 야단을 맞거나 하면서 감정적으로 상처를 받는 아이를 보면 속편할 부모도 없고, 그러다보니 부부싸움도 잦아집니다.
“이쯤에서 아이의 안타까운 하소연 함 들어볼까예?”
“그래서 대체 어쩌라는 겁니까?” , “씹는 것도 삼키는 것도 구역질이 나고,
작은 소리에도 잠이 깨니 짜증만 나고, 잠시 떨어지는 건데 겁부터 나고......” ,
“정말 지칩니다~!”
아이의 발달에서는 자신의 기질적 어려움을 부모님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까다로운 특성 때문에 가장 힘든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알리고 싶어도 그저 까칠하게 칭얼거리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자 전부인 수준입니다.
이처럼 아이의 표현 방법이 미숙하다고 하여 돌봄의 관계에서 느끼는 정서까지 미숙하겠습니까?
부모역시 이러한 아이의 상황을 모르는 것도 아닌데, 육아에서 영향을 받을만한 부정적 요소도 없는데,
힘들기만 하니 좀 더 편안하게 육아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진정 없는 걸까요??????
“가치중립적 기준에서 부모님의 성격적 입장도, 아이의 기질적 입장도 이해는 되는데, 어떻게 돕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여러분~! 제가 이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4화까지 뜸 들여왔습니다.
관련된 내용은 마지막 5화에서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4화까지 오시느라 억쑤로 욕 봤심니더~!
마지막 5화까지 와주실거 맞지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