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점 | (아동)대전아동심리상담센터 놀이치료를 아이와 함께, 헬로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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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9 09:58 조회7,20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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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동심리치료센터 헬로스마일에 다녀왔어요~
연년생으로 갑작스럽게 아기였던 큰아들이
형아가 되며 이런 저런 힘든 시기를 겪었지요.
산후조리 할 시기에 첫째 어린이집 문제로 많이 우왕좌왕하며 육아했던 것 같아요.
활발하고 장난꾸러기 34개월 큰아들을 점점 감당하기도 힘들고~
내가 엄마로써 잘 하고있는건가 하는 의구심도 많이 들어
주위 언니들한테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듣던 찰나에
대전 아동심리치료센터에 방문해서 놀이치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대전 시청역 근처에요~
둘째가 아직 어려 어린이집에 안다니는 관계로
애기아빠가 쉬는 주말에밖에 할 수 없다며 괜찮으시냐니 흔쾌히 예약을 잡아주셨어요.
처음에 예약 전화를 하고 문자가 와요~
예약시간, 위치, 주차하는곳, 홈페이지 안내 등등
덕분에 신랑이랑 주말에 주차까지 편하게 하며 방문했어요.
가기 전부터 뭔가 삭막할것만 같고,
괜히 애기를 그런곳에 데리고가나 하는 옛날 사고방식에 사로잡혀있었는데 ㅋ
깔끔하고 상큼한 느낌으로된 소아과 같은 편안한 느낌이었어요~
잠시 대기중인 큰아들
예약자 이름 얘기하니 처음으로 "부모양육태도검사" 라는 종이를 주시더라구요~
한장짜리 설문조사같은 느낌인데,
제가 작성하면서도
'아.. 이건 아닌데.. 잘못하고있구나' 반성하며 솔직하게 작성해갔어요
다 작성하고 상담실에 선생님과 들어가 첫 대면..
첫째의 성향을 이런 저런 질문을 통해 파악하시더라구요.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와중에
아까 작성한 양육태도검사 결과가 그래프화 되어 나타나니
그것과 함께 설명하며 얘기해주셨어요.
제 이야기를 적당히 공감하며 충분히 들어주시는것만으로도
뭔가 엄마로써 육아하는것에대한 위로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곧 큰아이를 불러 놀이치료실에 들어가
엄마와 놀이하는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상호작용이 되는지, 애착형성이 되고있는지 체크하시며
큰아이를 다시 아빠에게 보내고
저와 상담을 이어가셨어요.
선생님 말씀을 듣고 보니
'너 진짜 개구쟁이다~ 엄마말을 왜이렇게 안듣니?'
수없이 속으로 외쳤던 의문들의 답이 나타나더라구요.
첫째의 마음을 알게된 중요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상담 받고 눈시울이 붉어져 대기실에 갔더니
대기실 밖에 비치되어있는 동화책을 이것 저것 구경하고있는 첫째와
옆에 마련된 장난감을 열심히 가지고 노는
둘째를 보고있자니 괜시리 또 울컥해지더라구요.
밖에 계시던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덕분에 기분좋은 웃음 지으며 나왔습니다.
좀 더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듬어주고 표현해주면
지금보다 더 몸도 마음도 건강한 우리 가족이 되어있을것 같네요~